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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옹진축협 3인방 품질평가대회 휩쓸어

부천공판장에 한우 전속출하…대상·최우수상·우수상까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한 김원기 농가와 한우부문 최우수상(전국한우협회장상)을 받은 유재진 농가, 그리고 우수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의 차경원 농가는 모두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고동희)의 조합원이다. 그러나 이들은 남들이 모르는 또 다른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평가 대상 시상식이 열렸던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조광훈)은 새로운 소식 하나를 알려왔다. 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년 동안의 출하성적을 분석해 시상하는 품질평가에서 부천공판장 전속 출하농가들이 종합상과 한우 최우수상, 우수상을 휩쓸었다는 내용이었다.

부천공판장 관계자들은 “조합원들이 정성들여 키운 가축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특히 품질유지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며 “공판장 출하농가들이 한우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품질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김원기씨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에서 대를 이어 한우를 키우고 있다. 현재 비육우 220두, 번식우 130두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해오면서 개량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에는 한우육종농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가 지난해 11월10일부터 지난 9월6일까지 출하한 한우는 모두 48두. 이 중 3두만 1+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올해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출하한 한우 거세우 34두의 등급판정결과에서도 3두만이 1+등급(8.2%)을, 나머지 31두는 1++등급을 받았다. 1++등급 출현율 91.2%로 전국 평균 17.4%에 비해 73.8%p가 높았다. 육량등급은 A등급 23.5%, B등급 58.8%, C등급 17.6%로 나타났다. 근내지방도는 No. 8.6(전국 평균 5.4), 등심단면적은 112.4㎠(전국 평균 89.6㎠)를 기록했다. 김씨의 출하한우는 부천공판장에서 평균 1만8천625원에 경락돼 전국 평균 1만4천327원 보다 4천298원이 높았다. 2만원 이상에 낙찰된 한우도 6두나 됐다. 김씨는 지난해에는 등지방두께 9mm, 배최장근 단면적 151㎠짜리 슈퍼한우를 생산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씨는 수상을 계기로 암소개량을 통해 우수한 비육밑소를 확보해 육질뿐 아리라 육량개선에 포인트를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재진씨(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는 번식우 70두, 비육우 74두, 송아지 39두를 키우고 있다. 거세우 출하분석결과 경락평균가격은 1만8천594원, 도체중 441kg, 등지방두께 15.6mm, 등심단면적 108.4㎠, 근내지방도 8.2를 기록했다.

같은 지역에서 비육우 104두를 키우면서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차경원씨는 거세우 출하분석결과 경락가격 1만6천703원, 도체중 447.1kg, 등지방두께 16.2mm, 등심단면적 98.3㎠, 근내지방도 8.0을 기록했다.

한편 출하농가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공판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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