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급안정·유통혁신·수출촉진 긴밀공조 강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한자리에 앉아 농정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사진>는 두 부처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 수출확대, 농촌활력 제고 등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효과적인 부처간 협업을 위해 기재부와 부처 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히고, 농축산부와 첫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로 농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우리 농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 수출확대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두 부처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에서도 안전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슬로 라이프 추구 등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여 농촌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은 “농축산부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마련, 농식품 분야의 국정과제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농업·농촌 문제는 농축산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특히 기재부가 농업과 농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 수출촉진 방안, 농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농업의 6차산업화, 귀농·귀촌 활성화, 대중국 농식품 수출확대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