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축산단체, 소비자단체까지 설 명절 귀성객과 귀경객 대이동에 따라 AI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가두캠페인<사진>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농협과 축산단체, 소비자단체 임직원 등 250여명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설을 전후해 이동인구가 집중되는 서울지역 주요 역사와 버스터미널, 그리고 공항만 등 18개소에서 AI와 관련한 국민행동요령 가두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농협 최원병 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창호 회장과 단체장들, 소비자단체협의회 김연화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 그리고 단체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광장에서 귀성객과 귀경객을 대상으로 AI 확산방지 행동요령을 배포했다.
행동요령에는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방역 초소 통과 시 차량소독 철저, 가금산물 섭취요령 등을 담았다.
가두캠페인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30일, 농축산부 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농협), 강남터미널(양계협회 한우협회), 남부터미널(오리협회 계육협회 낙농육우협회), 동서울터미널(토종닭협회 계육협회 한돈협회), 공항만(11개소,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편 농협은 AI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계통조직에서 318개 비상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400개의 공동방제단을 통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1만1천호에 대한 긴급 축사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9개 권역 비축기지를 통해 생석회 439톤, 소독약 6천ℓ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