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업 강화가 조합 사업 참여 확대로 이어져
도시지역 열악한 축산여건 공동사육장서 활로 찾아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3년 조합경영평가에서 손연식 안양축협장이 우수조합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조합의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수익성·유동성 등 경영실태 평가와 순자본 비율·생산성을 평가하는 재무관리부문 평가, 농축산인 실익사업부문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 전국 1천159개 조합장 중 9명이, 141개 축협 조합장 중에는 손연식 안양축협장과 김종석 김해축협장 등 2명만 우수조합장에 선정됐다.
안양축협은 지난해 총 1조3천554억8천500만원을 기록해 목표대비 100%를 달성했다. 신용사업 1조1천755억8천800만원으로, 이중 예수금 6천679억7천600만원, 대출금 5천76억1천200만원을 달성했으며 경제사업은 구매사업이 16억8천900만원, 판매사업이 502억2천800만원, 마트사업 88억7천100만원, 가공사업은 21만5천482톤으로 941억2천만원, 등 1천553억1천100만원으로 101%를 달성했다. 또한 공제사업은 245억8천600만원으로 104%를 통해 30억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19억4천900여만원을 조합원 및 준조합원들에게 배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힘든 여건속에서도 안양축협 임직원은 신용사업은 물론 축협 본연의 임무인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조합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렇듯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확대와 더불어 손연식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모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들어와서도 안양축협은 손연식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 되어 공제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4년 경기 손해보험 3월 NEW TOP-CEO에 선정되어 황금패를 받는 등 최고의 조합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알 수 있다.
안양축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을 위한 지도사업을 펼쳤다. 조합원에 대한 소득증대 강화를 목적으로 체계적인 양축경영과 축산자재 지원을 통해 양축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했다. 또 조합원 전담 직원 역할 강화는 물론 축종별 사양관리지도로 축산현장중심의 컨설팅을 전개했다.
올 한 해는 양축조합원 컨설팅 지원, 참들향 한우작목반 조사료생산지원, 가축인공수정 정액대 지원, 유우 발굽삭제 지원, 가축재해보험가입지원, HACCP 및 친환경 심사비용 지원, 방역약품지원, 양축농가 음용수 수질검사지원 등을 펼치고 있으며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농업인 안전보험가입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안양축협은 관할 구역이 7개시로 구성됐다. 따라서 조합원들의 양축환경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안양축협은 지난해 경기도 안성시에 공동사육장을 설치하고 150명의 조합원에게 한우를 사육할 수 있도록 했다. 양축을 하고 싶어도 환경여건이 미치지 못해 무양축가로 있던 조합원들에게 공동사육장을 통해 양축을 재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제2, 제3의 공동사육장을 모색하고 있다.
안양축협 공동사육장은 도시화 팽창으로 인한 축산여건의 어려움과 지자체의 각종 규제 등을 피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조합원의 축산의지를 고취시켜 조합에 소속감을 함양하며 휴업중인 조합원에게 양축환경을 제공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코자 진행됐다.
현재 경기도 안성에 한우 300두 규모의 사업장을 마련해 150명의 조합원이 참여했고, 433명의 조합원이 희망하고 있어 2차로 800두 이상 규모의 농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안양축협은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166개 학교에 한우 1등급 이상 월 140두, 돼지 2천400두를 공급하고 있다. 한우는 경기광역브랜드인 G한우, 돼지는 참들향 토마포크의 브랜드 사업을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손연식 조합장 취임이후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하나 되어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는 안양축협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