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브랜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정부 핵심 정책에서 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면서 축산물 브랜드가 축산분야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처럼 축산물 브랜드가 정착되면서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로 밀리는 게 아니냐는 일선 축산현장에서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랜드 경영체들은 FTA로 축산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정부에서도 예상하고 있음에도 브랜드를 위한 정책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잘 되고 있는 정책은 더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축산물 브랜드가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지금까지 펼쳐온 다양한 정책들이 축소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