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FMD가 충남·북 지역을 벗어나 경북과 수도권으로 확산됨 따라 경남도는 FMD 유입 차단을 위해 구랍 31일과 1일 양일간 축사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현황을 점검<사진>했다.
특히, 경남지역 6곳의 우제류 도축장은 효율적인 소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휴무일인 1월 1일 하루 동안은 도축장의 내·외부, 가축운송차량, 작업 장비, 근로자, 주변도로 등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새해 아침 소독실태 지도·점검을 위해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이 운영하고 있는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을 찾은 경남도 강해룡 농정국장, 성재경 축산과장을 비롯한 도 축산과,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 등 가축방역당국 담당공무원들은 도축장 곳곳을 세심히 둘러보며 FMD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부경양돈조합 양대공판장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꾸준한 방역의식으로 현재 상태를 유지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성재경 축산과장은 도내 FMD 유입차단을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FMD 전파 주요 원인이 농장과 도축장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으로 추정되는 만큼, 도축장 일제소독에 철저를 기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재민 조합장은 FMD 도내 유입은 경남축산업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데 그 뜻을 같이하며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을 비롯한 부경양돈조합의 모든 사업장들은 철저한 방역의 실천으로 청정경남을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