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먹는 미생물 활용 활성수 생성
하루 퇴비 10kg 투입으로 1톤 생산 가능
지역별 기관·영농조합·농장 도입 확산

가장 좋은 물의 조건으로 중금속이나 유기물질에 오염이 되지 않은 생물에 필요한 미량요소인 미네랄이 적절한 양으로 녹아 있어 분자의 구조를 치밀하게 하면서 생체에 신속하게 흡수돼 활성산소를 없애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때 좋은 물이라 칭하고 있다.
최근 농장에서는 BM활성수를 만들어 가축과 특용작물을 기르며 면역력 증진과 생산성을 높이는 바람이 일고 있다.
BM활성수에 대해 (주)비엠수코리아 하정희 대표<사진>는 “토양미생물 생성기에 의해 생성된 강력한 토양박테리아군은 가축의 분뇨를 먹으며 성장과 사멸을 거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암석으로부터 칼슘, 마그네슘, 철, 게르마늄 등의 각종 미네랄과 효소, 호르몬, 유기산 등을 함유한 물의 생성을 BM활성수”라고 설명했다.
(주)비엠수코리아는 BM활성수 일련의 생산과정을 처리하는 장치인 BM활성수(생물활성수) 플랜트를 공급하는 업체다.
작동원리는 퇴비 투입조→유도조→반응조→추출조→농축조→저장조로 구분하고 있다.
퇴비 투입조는 하루 1톤의 BM활성수를 생산할 경우 미생물의 먹이인 무항생제 완숙퇴비를 10kg 가량 매일 교체한다.
유도조는 부식전구물질로 미생물 서식지 역할을 하며 원적외선 방사율이 94%인 흑운모를 사용하며 6개월 간격으로 6kg 교체한다.
반응조는 토양미생물 서식처 역할인 경석, 양질의 미네랄 공급원인 화강암과 게르마늄과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은 흑운모에 미세 폭기 산기관 장착 가동한다.
추출조는 반응조와 같은 역할을 하며 농축조에 화강암과 항균 및 방부기능이 뛰어난 맥반석을 배치한다. 물의 순환주기는 각 조마다 10~15일로 40~50일 소유된다.
축사에서 환경개선은 1일 2회 BM활성수를 50배 희석해 안개분무와 면역증강은 물 200배 희석 공급, 사일리지에서는 생초 1톤당 10리터 혼합과 액비 제조에는 돈분뇨 1톤당 20리터, 잔반 발효사료는 원액을 혼합사용 한다.
BM활성수 플랜트를 축산에서 사용 할 경우 악취제거, 가축 면역력 증대, 사료비 절감, 자원 순환, 경제성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BM활성수 플랜트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곳은 경기 양평 농업기술센터, 경기 김포 농업기술센터,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경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경남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강원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경기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충북 괴산 농업기술센터, 경기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강원 평창군 농업기술 센터에 설치돼 관내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축산농가로는 경기 양평 당너머 한우농장 및 수미들 목장과 칠읍산 돼지농장, 전남 몽탄 황금한우 영농조합법인, 충남 아산 푸른들 영농조합법인, 충남 홍성 밀알농장, 충북 청원 가덕한우 연구회, 경남 김해 대감농장과 기태농장 및 광재축산, 밀양 쌍용축산, 진주 환주축산과 오봉축산 및 영남축산, 충북 괴산 한살림축산 영농조합법인 자연농장과 정원농장 및 눈비산 친환경작목반, 전북 정읍 성산농장, 제주 BM활성수 호창농장 등 142기 설치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