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5년 제5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전무 채용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앞서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추천된 황엽씨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전무로 채용키로 의결했다.
황엽 전무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축협중앙회에서 축산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한우자조금 출범과 함께 사무국장으로 2013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한우협동조합연합회 전무를 맡아왔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4월 구성한 3개 분과위원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한우협회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제도분과, 생산비 절감 분과, 유통·소비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책·제도분과위원회에서는 대기업의 축산진출을 막기 위해 정책적으로 차별화된 진입장벽을 통해 한우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생산비절감분과에서는 사료값 인하를 위한 활동과 함께 강원대와 공동으로 협회가 직접 배합사료 공장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공동구매와 주문자생산방식을 거쳐 사료공장을 설립하는 절차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통·소비분과에서는 공판장 출하예약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