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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2) - ‘양주지구축산계’

신용사업·지역 홀스타인품평회 원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검정비율 74.3%…헬퍼·TMR회 활성화로 목장경영 개선 앞장

 

신용사업과 홀스타인품평회를 전국 최초로 펼치고 최근에는 검정회를 통해 검정비율을 높이고, 헬퍼사업회와 TMR회를 통해 목장경영 개선에 나선 단체가 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9길 12-27 서울우유 양주지구축산계(계장 성위용·비암목장)는 1970년대 후반 의정부·양주에서 서울우유로 내는 낙농가들이 결성한 의정부양주낙우회가 모태다.
1980년 남양주군이 분리됐으며, 1985년 1월8일 창립총회를 열고 낙우회 업무를 시작했다.
1986년 4월 관내 500여명이 출자하여 의정부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낙농회관을 건립했다. 전국의 낙우회 가운데 최초로 새마을금고를 열고 구매사업 등을 추진했다. 신용사업은 예수금이 100억원을 상회하던 2000년부터 분리 운영하고 있다.
이 축산계는 도시화와 환경문제로 회원이 매년 감소하여 7월 현재 회원은 회천과 광적·백석·은현·장흥·남면 등지의 서울우유 조합원 104명이다. 이들이 사육하는 젖소는 7천554두로 호당 평균 73두다. 하루에 생산하는 원유는 호당 평균 1천120.4리터.
특히 이 축산계는 지역 홀스타인대회로는 전국 최초로 1988년 개최할 정도로 혈통을 중시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개량의 1등 지역으로 손꼽힌다.
또 회천양주검정회(용환웅·금란)와 남면검정회(강석원·신복), 광적검정회(함용석·함민), 은현검정회(송철근·평화), 백석검정회(이흥선·별님)등 5개 검정회가 있는데 경산우 대비 74.3%가 검정사업에 참여한다. 그만큼 목장경영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헬퍼사업회도 양주헬퍼회(이대용·유양)와 북부헬퍼회(용환웅), 은현헬퍼회(송철근)등 3개소가 운영된다. 1993년 1천500톤 규모로 설립된 의양TMR회를 통해서도 원유생산비를 절감한다.
양주시는 1984년 준공한 서울우유 1공장이 소재해 있다. 지난 4월 9일에는 경기도와 양주시, 서울우유가 은현면 용암리 일원 6만8천평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울우유 통합신공장을 건립키로 합의했다.
성위용 계장은 “이 합의가 있기까지 회원들과 함께 신공장 부지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서울우유는 약 3천억원을 투자하고 서울우유 단독으로 사용하는 6만8천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1만6천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축산계에서 가축진료를 담당하는 이동규 동물병원장은 “10년 전 서울우유 촉탁수의사로 지정되어 40여 목장을 대상으로 한다”고 전제하고 “그 가운데 20농가는 10년 전에 비해 번식문제가 20% 개선됐다”고 밝혔다.
양주지구축산계 고윤숙 경리부장은 “회원농가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첨가제와 비타민제 등 구매사업을 펼친다. 동물약품은 월평균 650만원 내외로 그 비중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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