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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이제품> 누리사이언스 ‘홀맘’

수태율 높은, 성감별 단백질 홀맘 ‘주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젖소 농가들에게는 수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다.
우유생산을 위해 수정을 하지만 수송아지가 태어나면 이것을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지금같이 육우 시세가 좋을 때는 괜찮지만 1년 전만해도 육우송아지가 헐값에 거래되고, 심지어 버려지기도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했다.
때문에 농가들 사이에서는 성감별 정액을 사용해 암송아지만을 생산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 정액에 비해 성감별 정액은 낮은 수태율 때문에 아직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성감별 정액의 수태율이 낮은 원인은 성감별을 위해 레이저와 고압 전기 자극을 이용해 분리하기 때문에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성이 낮아지고, 냉동보관 중 정상수가 일반 정액에 비해 5~10배 정도 적게 보관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누리사이언스(대표 김동구)에서 개발한 성감별 단백질 홀맘(WholeMom)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암소만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동구 대표는 “한우 및 낙농 농가에서 인공수정 전에 단백질이 들어있는 홀맘 바이얼에 동결정액을 융해한 후 온수에서 약 20~30분 동안 반응시키기만 하면 수소를 생산하는 Y정자의 운동성이 억제되어 난자와 의 정상적인 수정이 불가능하게 된다. 반면 X정자는 자유롭게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난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해 암소를 만드는 수정란 XX를 생산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맘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약 80%의 암소생산 효율을 얻었고, 일반 동결정액과 동일한 수태율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홀맘은 현재 농가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성감별 정액 사용 시 발생되는 낮은 수태율 문제를 개선하면서 육우송아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는 물론 우량 암소를 단기간에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면에서 가축개량기관 및 한우농가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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