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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현장 속으로

친환경·안전성 초점 신기술 경연…발길 닿는 부스마다 시선 잡아

[축산신문 ■대구=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격년으로 공동 주최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축산전문 박람회로서 올해에는 10개국의 263개 축산 관련 업체 890여개 부스가 참여, 생산성 향상은 물론 동물복지 등 친환경, 안전성에 초점을 둔 신기술의 기자재 등이 선을 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양축농가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FMD·AI 세미나를 비롯해 FTA 개방시대 국내 축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19건의 각종 세미나가 축종별로 이어져 국내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세미나 역시 최신기술을 습득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축산업계간 소통의 자리로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박람회의 이모저모를 화보를 통해 들여다 본다.

 

 

개막 첫 날부터 참관객 수 예상치 ‘훌쩍’

○…이번 박람회는 출품업체는 물론 참관객수에 있어서도 역대 최대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개막 첫날부터 당초 기대를 훌쩍 넘어서는 참관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으며 전시업체들은 부스방문 고객 맞이에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출품하기를 잘했다”며 만족해하는 모습. 축산인들 역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이 많은 것 같다”며 높이 평가. 

 

 

 

 

주최측 ‘전관예우’로 아름다운 공감 이끌어
○…개막식에서 주최측이 보여준 아름다운 전관예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박람회추진위원회가 이전 박람회추진위원장은 물론 전직 생산자단체장들까지 초청, 모든 개막행사의 내빈으로 대접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지켜본 일부 참관객들은 “진정한 전관예우란 바로 저런 것”이라고 칭찬.


     

 

 

참관객 만남의 장으로…전시부스 홍보 극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축산인들 입장에서는 축산박람회가 더할 나위없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오랜만의 상봉에 반가워하는 축산인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접할수 있었는데. 이에 사료업체를 중심으로 한 일부 전시업체들의 경우 부스 대부분을 참관객들에게 만남의 장으로 제공, 오히려 더많은 홍보와 기업이미지 제고효과까지 거두는 모습.

“여유 갖고 꼼꼼히 보자”…참관문화 달라져

○…축산인들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심있는 부스를 찾아 각종 전시제품을 살펴보고 즉석 상담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회원 30명과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한 생산자단체 관계자는 “보통 하루일정이었는데 이번엔 1박2일로 왔다. 다른 일정은 모두 없애고 이틀동안 충분히 박람회를 관람하자는게 회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전하기도.

 

 

 

“실수요자 비율 높았다”…한결같은 반응
○…성숙해진 참관문화 때문인지 여느 박람회와 비교해 실수요자 비율이 유독 높았다는게 전시업체들의 한결같은 반응. 이에 공식 폐장시간이 다가왔음에도 박람회장은 조금이라도 더 관심 제품을 찾아보려는 축산인들의 열기가 식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구시, ‘2년 후 다시 유치’ 바람 드러내

○…지난 2013년에 이어 또다시 축산박람회를 유치한 대구시측은 차기 대회에서도 깊은 관심. 대구시의 한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박람회는 처음”이라며 “2년후에도 꼭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주최측에게 간절한 바람을 보내기도.  

 

 

농협축산경제·일선축협 대규모 홍보관 운영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일선축협도 축산박람회에 대규모 홍보관을 운영하고 사업을 알렸다. 농협축산경제(계열사 포함)는 25개 부스를, 일선축협은 18개 부스를 설치했다. 농협축산경제는 ‘품질 좋고 안전한 축산물, 농협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홍보관을 설치하고 농협사료, 농협목우촌, 안심축산, 농협안성팜랜드, 말 사업 등 핵심사업과 축산업 6차 산업 및 미래 발전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홍보관을 관람객 무료 카페로 운영하면서 말고기 브랜드 ‘농협웰미트’와 ‘또래오래치킨’ 등을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배합사료업계 세미나 개최…실질 정보 공유

○…배합사료업체들도 한우와 양돈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보공유에 발벗고 나섰다. 퓨리나사료는 박람회 개최 첫날인 9일 ‘2015 퓨리나 한우사랑 최고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팜스코는 10일 ‘팜스코와 함께 경쟁력있는 한우만들기’와 ‘한돈산업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팜스코의 제안’이라는 세미나를 열어 박람회 장을 찾은 축산인들에게 실질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CJ제일제당도 10일 ‘평균 이유두수 12.5두의 비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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