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 시·도 가축 방역기관의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안양소재 검역본부에서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말전염성자궁염 검사법 집합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시·도 가축 방역기관에서도 말전염성자궁염의 신속·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하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각 시·도 검사요원 등 24명이 참석했다.
말전염성자궁염은 지난 5월 6일 처음으로 국내에서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향후 이 질병의 체계적 관리와 박멸추진을 위해서는 새로운 유전자진단법(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적용한 신속검사체계의 전국적 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유전자진단법과 원인균체 분리동정법 실습교육, 시료채취 요령 등이 진행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 질병에 대한 전국적인 검사 능력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질병 발생 현황을 유관기관과 협의해 전국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연구사업으로 말전염성자궁염 검사법을 꾸준히 개선해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기술지원 등 정부 3.0 개념에 부합하는 개방·공유·소통·협업을 실천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