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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목장의 성공스토리>선진과 34년 파트너십으로 일궈낸 진정한 ‘장인’

낙농서 한우로 전환…국내 평균성적보다 월등히 앞서

  • 등록 2015.11.04 10:17:36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이 명제를 스스로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여기 많은 역경을 딛고 노력이라는 이름 하나로 성공스토리를 이루어낸 주인공이 있다.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34년 파트너 경남목장 박원조 사장의 이야기다.
누구나 인생에 사연이 있지만 박원조 사장은 파란만장한 드라마와 같은 삶을 살았다. 안성에서 250두(송아지 포함)의 한우농장을 운영 중인 박원조 사장의 고향은 경남 함안이다. 어린 나이에 떠난 고향을 생각하며 현재도 경남목장이라는 농장명을 사용하고 있다. 박원조 사장의 축산업 인생은 안성에 새로운 자리를 잡으며 시작됐다. 어린 16세의 나이,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학교 대신 축산관련 일을 시작하며 축산업에 발을 디뎠다. 그 출발이 있은 후 44년, 축산업은 박원조 사장의 인생이 됐다.
당시 박원조 사장을 가장 힘들게 하였던 것은 타향살이의 서러움과 가난이었다. 어려운 환경 속 형제들도 생활을 위해 일을 했다. 박 사장은 그러한 환경에서 본인의 농장을 마련하는 꿈을 키우며 더욱 열심히 일을 했다. 10년이 지난 후 착유우 3두로 시작한 본인의 목장을 한육우 250두의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 시켰다.
사실 박 사장은 한우 사육을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착유두수 20~30두 규모의 낙농목장을 운영하다 고령으로 착유가 힘들어져 고민하던 중 선진 안성대리점 정용석 사장의 권유로 5년 전 한우 사육으로 전환했다. 정용석 사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박 사장의 한우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입식부터 사육, 출하까지 정용석 사장의 한우 토탈케어 서비스는 박원조 사장이 어떤 사항을 고민하기 전에 미리 파악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며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낙농목장 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장을 일일 단위의 메뉴얼로 관리하고 있다. 잠시도 일을 손에 놓지 못하는 근면함과 농장 구석구석 관리하는 꼼꼼함은 우수한 출하성적으로 보상이 되고 있다. 현재 한우 사육의 짧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경남목장은 최근 2년간 한우거세우 출하성적 ▲1++ 32.1%(국내평균 14.5%) ▲1+ 이상 70.5%(국내평균 49.1%) ▲도체중 461kg(국내 평균 426kg)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박원조 사장은 “농부가 게으르면 나라가 망한다”며 농장 관리에 기본은 부지런함이며 정성을 쏟지 않으면 소는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사실 박원조 사장의 인생은 어쩌면 대한민국 여느 아버지들이 걸어온 길이다.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 아버지들의 모습을 박원조 사장에게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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