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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화시기 앞두고 꿀벌 질병 사전방제

축산위생연, 도내 1천400 농가에 약품 공급

[축산신문 ■수원=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꿀벌 질병 퇴치를 위해 꿀벌 방제 약품 공급에 나섰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이하 연구소)는 꿀벌이 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도내 토종벌·양봉농가 1천400여 곳에 꿀벌질병 방제약품 6종 총 3만3천770개(예산 2억1천200만원)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개화시기를 앞두고 사전 방제에 나섰다.
연구소에 따르면 꿀벌질병은 주로 이른 봄철에 유행하며, 이 시기 주요 질병으로는 꿀벌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등이 있다.
이중 꿀벌응애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벌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불구가 되게 하고,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Nosema apis)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왕벌의 산란을 방해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등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며, 부저병은 유충이 발육중 썩게되는 질병으로,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낭충봉아부패병 10건, 부저병 6건, 날개불구병 3건, 여왕벌흑색병바이러스증 2건, 노제마병 1건 등 다양한 꿀벌질병이 도내 양봉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낭충봉아부패병의 경우 토종벌 농가에서 예년보다 2배 이상 발생해 많은 피해를 남겨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소는 방제약품 공급 외에도, 육안으로는 감별이 쉽지 않은 낭충봉아부패병 등 12종의 꿀벌질병에 대해 정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병규 소장은 “만약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할 경우, 발병즉시 벌통주변과 봉기구 등 봉장 소독을 실시하고, 발생봉군 즉시 격리 및 소각 등 방역관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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