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출생 신고, 귀표 부착 등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일제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축산물이력제란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유통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해 필요한 경우 그 이력정보 추적을 통해 방역 등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소를 키우는 농장주는 송아지 출생 후 5일 이내에 지역 축협 등 위탁기관에 신고하고, 축협은 30일 내에 귀표를 부착해야 한다. 귀표를 부착하지 않은 소는 농장끼리 이동이나 도축이 금지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송아지 출생 신고를 한 농가 가운데 신고 내용의 정확성이 의심되거나, 신고 기한을 넘겨 신고를 한 농가 등을 이력관리시스템에서 추출한 345농가로 시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합동으로 문제가 있다고 선정된 소 사육농가를 방문해 점검한다. 출생 등 거짓신고나 귀표를 부착하지 않고 이동하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소는 출생 후 귀표를 부착해 단계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이 유통되도록 이력관리 지도점검을
전남도가 인체 필수영양소 공급원이자 기초식품인 우유 생산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낙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군, 전남낙농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달 30일 협의회를 열고 낙농환경 개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낙농가는 연중 농한기가 따로 없고, 집안에 애경사가 있어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도 대신할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낙농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컨설팅 요원을 지원, 착유와 질병관리 등을 대신 하게 함으로써 가정에 애경사가 있을 경우 축주가 마음 편히 집안일을 돌보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시·군 300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사업비 일부는 도비로 보조하고 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업 참여 낙농가와 활용 일수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시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컨설팅 요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컨설팅 요원의 HACCP 교육비 지원 방안도 검토했다.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낙농환경 개선사업은 단순하게 컨설팅 요원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구하기 어려운 대체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활용할 수 있
전남도는 식육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육포장처리업 위반행위를 근절,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육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11월까지 광주지방식약청, 시군과 합동으로 식육포장처리업체(264개소)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 식육포장처리업은 가축의 식육을 절단(세절분쇄 포함)하고 포장상태로 냉장, 냉동한 포장육을 만드는 영업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지방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조해 식육포장처리업 관련법령 이해 향상 및 축산물 HACCP 심사 등 위반행위 발생사례가 없도록 맞춤형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위생점검은 무허가(신고) 또는 무표시 축산식품 취급, 자체 위생관리기준 운용, 품목제조보고 원료배합비율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위생적 취급, 건강검진위생교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체엔 법령에 따라 고발, 영업정지 등 처분을 실시해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19일 축협 녹색한우타운 회의실에서 목포·무안·신안지역 후계세대 축산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축산후계세대를 위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목포무안신안축협이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축산환경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목포, 무안, 신안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향후 가칭 ‘후계 축산인 조직’을 구성하여 후계 축산인들의 화합의 장으로서 새로운 축산기술의 습득을 위한 교육의 장 역할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축산업도 경영이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축산경영학계의 권위자인 박종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강연도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문만식 조합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부모세대로서 우리 젊은 후계 축산인들이 정말 늠름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우리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위한 여러분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후계 축산인 조직의 설립을 통해 우리지역 축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라며, 조합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풀사료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아 조사료 수확용 기계·장비를 총 동원하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등 동계 사료작물에 대해 5월 초순부터 6월 상순 모내기 전까지 76만톤을 일제히 수확할 계획이다. 올 봄에 추가 파종을 확대하고, 봄철 강수량이 적당해 풀사료 생육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동계 사료작물 76만톤(3만8천ha)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생산량 76만톤은 전남 소 사육두수 44만두를 하루 풀사료 6.5kg씩 266일간 급여할 수 있는 물량이다. 아울러 올해 조사료 생산량은 117만톤(사료작물·초지 83만5천, 볏짚 33만5천)으로 도내 사육 가축의 조사료 총 소요량 106만3천톤의 110%를 생산할 예정이며, 올해 풀사료 수급에는 차질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에서는 풀사료 수확기를 앞두고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가 필요한 시·군에 대해서는 트랙터, 예취기, 결속기 등 조사료 수확장비 92세트 156억원 및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539억원를 지원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동계 사료작물 수확에 이어 쌀 생산 조정제와 관련,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등 하계
목포무안신안축협, 우량암소 집단조성사업 결과보고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달 19일 축협 녹색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 황정미 박사를 비롯 2016년 사업에 참여한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우량암소 집단조성사업 결과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우량암소 집단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암소 3천두에 대해서 농협중앙회와 사업연계로 이중 2천두는 무안군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실시 중에 있다. 이 사업은 한우암소에 대한 초음파 자질 평가를 통해 자질이 우량한 암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송아지 생산을 유도하고, 우량한 수송아지에 대해서는 고급육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명품 한우군으로 재도약을 하고자 하는데 효과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만식 조합장은 “축산농가들의 한우개량 노력이 없이는 앞으로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가 없기에 축협에서도 암소 초음파 및 농가들의 현장 컨설팅과 다양한 실익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로 전남한우경진대회에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한우농가들의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7일간에 걸쳐 ‘2017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 및 사업보고회’<사진>를 성황리에 완료했다. 이번 전이용대회는 무안군 무안읍을 시작으로 무안군, 신안군, 목포시 관내 읍면을 순회하면서 2016년 조합사업 주요 추진 성과와 2017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조합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축협 사업 전이용 우수 조합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번 전이용대회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참석률이 80%가 넘는 큰 성황을 이뤘으며, 2016년도 전남한우경진대회 2년 연속 챔피언 달성, 전국 가축경매시장 중 거래두수 1위 달성(1만7천92두), 사료점유율이 43%에서 78%로 증가 등 괄목할 성과에 대한 설명하며 조합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만식 조합장은 “축산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조합 성장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며, “축협 임직원 모두는 ‘내가 한다, 지금 한다, 최선을 다 한다’라는 각오를 가슴에 새기고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무안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전남 무안에서 아스팔트 도로로 소를 끌고 나왔다.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이른 아침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 소재한 목포무안신안축협 가축시장을 방문, 가축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한 소 한 마리를 끌고 많은 차량이 쌩쌩 달리는 아스팔트 도로로 나섰다.<사진> 이날 민 위원장이 구입한 소를 차량에 싣지 않고 직접 끌고 간 것은 요즘 무안지역에서 경찰이 소를 운반하는 많은 차량을 불법운송차량으로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찰의 마구잡이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최근 무안지역의 많은 한우농가들이 한우운반차량의 적재함을 구조변경해 운행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 안규상 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부장들이 지난 3일 무안경찰서를 방문해 단속을 유예해줄 것을 촉구(본보 4월 11일자 12면 보도)했으나 계속 단속을 벌이고 있어 한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 위원장은 “청탁금지법에 따른 한우고기 소비감축으로 소 값이 하락하고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시장이 열리지 않아 한우농가들이 소를 출하할 수 없어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한우농가의 고충을 덜어주지는 못할망정 마구잡이 단속을 벌
한우협 전남도지회, 무안경찰서 방문 단속 유예·적발된 농가 선처 호소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 안규상 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부장들은 지난 3일 무안경찰서를 방문<사진>해 최근 구조변경해 한우운송차량을 운행하다 단속에 적발된 한우농가들을 선처해줄 것을 촉구했다. 안규상 지회장과 지부장들은 무안경찰서를 방문, 정경채 서장을 만나 “한우가 개량이 많이 돼 1톤 트럭의 경우 적재함을 개조를 하지 않으면 한우를 운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많은 차량들이 적재함의 뒷부분을 늘리는 구조변경을 해야만 운행이 가능하다”며 한우운반차량 구조변경 실정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한우농가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안 지회장과 지부장들은 “그동안 많은 한우농가들이 구조를 변경해 사용해오고 있으며 구조변경이 불법인지 모르고 운행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돼 매우 당황해하고 있다”며 당분간 단속을 유예해하고 충분한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단속을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경채 서장은 “축산농가에게 피해를 주려는 의도는 없고 차량을 불법으로 개조해 운행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사전에 사고 방지를 위해 단속을 실시했다”며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입식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금 사육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을 활용, 사료 구매 등 특별운영자금으로 88농가에게 1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특별운영자금은 농가당 2천만원 이내다. 연 1% 저리로 가축 입식의 경우 2년 거치 3년 상환, 깔짚 구입 등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로 피해를 겪는 농가들에게 가축 입식비, 깔짚 구입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11월 이후 9개 시군 3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09농가, 2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935농가가 입식 제한 조치를 받았으며,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110억원과 생계안정자금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남도는 깨끗한 축산농장 육성과 가축분뇨자원화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및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올해 가축분뇨처리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 가축분뇨처리 사업비 105억원을 지원한다. 가축분뇨처리 사업은 가축에서 배출되는 분뇨에 따른 악취를 줄이기 위해 화학비료를 친환경 가축분뇨 퇴·액비로 대체해 친환경 농지에 살포하는 것이다. 매년 국비 등 예산을 확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가축분뇨 퇴·액비화 및 정화개보수 등 개별 처리시설 29억원, 액비저장조 설치 28억원, 액비 살포비 33억원, 액비유통센터 10억원, 악취 저감시설 5억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조합법인 등 사업 대상자는 ‘농림축산식품 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을 지켜야 한다.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 지원을 바라는 양돈농가는 ‘시군 유통협의체에 참여해야 하고, 한우·젖소·닭 농가는 2018년부터 참여해야 지원 대상이 된다. 가축분뇨자원화 조직체는 비료생산업 등록을 해야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자원화시설은 올해까지, 액비유통센터는 내년까지 완료해야 한다. 액비저장조의 경우 슬러지가 퇴적돼 발효액비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남도의 적극 건의로 올해부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사진)이 지난 한해도 흑자결산을 이어가 2016년도 결산 결과 10억5천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6억6천3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달 24일 축협 녹색한우타운 회의실에서 ‘2017년 제2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2016년 지난 한해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축산물 소비심리 둔화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임직원과 조합원의 노력으로 계속해서 건전결산을 이룩했다”며 “2017년 올 한해 축협의 슬로건을 ‘내가 한다! 지금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도·경제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 사무소에 대한 시상과 축협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및 축협직원, 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