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계협회 권정오 상무] 닭고기 공급량 증가…온라인 구매 등 알뜰 소비 늘 듯 사육비용 소폭 감소…제품 생산원가는 다소 증가 예상 식생활 변화 따른 소비자 니즈 부합 제품 개발 노력을 1. 2024년 육계산업 결산 가. 생산실적 1) 닭 도축현황 전년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과 H5N6형 mixed)가 최초 발생하여 올해 5월 22일까지 전국에서 32건의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종계 일부가 매몰되었고, 저병원성 AI와 추운 날씨 등으로 종계 성적이 일부 하락하였지만,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병아리 생산량에는 영향을 못 주었으며,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닭고기 소비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었고, 7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경기와 삼복 보양식 수요 기대 등으로 올해 10월까지 닭 도축이 8억 5천 8백만수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다. 1분기는 고병원성 AI 여파에도 불구하고, 병아리 생산이 증가하여 닭 도축이 전년대비 2.5% 증가하였으며, 2분기는 저병원성 AI와 추운 날씨 등으로 종계 성적이 저하되었지만, 잉여 종란 대응으로 닭 도축이 전년대비 2.9% 증가하였고, 3분기는 장마
[축산신문 기자] ▲최진성 국장(한국육가공협회)의 부친상=지난 30일 숙환으로 별세. 향년 88세. 빈소 성월장례문화원 특1호. 발인 1월 1일. 장지 천안추모공원.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은호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길거리를 걷다 보면 '염소탕', '염소고기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2024년 개 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염소고기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증명하듯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염소산업 생산액은 2017년 797억 원에서 2022년 1,672억 원으로 약 2배 이상 성장했고, 사육두수 규모도 2017년 39만두에서 2022년 43만두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염소고기 소비시장이 커지는 만큼 사육 농가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일부 농가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계획 없이 사육두수를 늘리고 있으며,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체구가 작은 재래흑염소와 체구가 큰 외래 육용종 보어 염소를 무계획적으로 교배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개체식별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떤 개체가 우수한 능력을 가졌지?’, ‘어떤 아비를 써야 하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부모의 정보를 몰라 같은 씨염소를 반복사
현장 테스트 거쳐 개발…자돈 육성률 98% 달성 ‘목표’ 유철중 양돈PM “핵심 사양관리 솔루션 제공할 것”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돈 육성률 향상을 통한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선진은 최근 양돈 사료 ‘캡스(CAP-S)’를 출시하고 대한민국 양돈산업에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다산성 모돈이 증가함에 따라 총산자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유후 육성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돈 육성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선진은 고객 농장에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자돈의 육성률 향상을 위한 영양 사료 ‘캡스’를 출시한 것. 선진의 ‘캡스’는 이유 전후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시기에 자돈 영양 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료 섭취량이 저하되는 시기에 충분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캡스’는 사료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양돈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농가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선진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자체 농장에서 신제품 ‘캡스’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실험과 보완의 과정을 거쳤다. 자돈의 생시 체중이 100g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연말 맞아 취약계층 돕기 일환…어메이징오트 등 인기제품 판매 행사 수익금 3천750만원 전액 입양기관·미혼모 시설 등에 기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Maeil DiversityCommittee)’와 봉사동호회 ‘살림’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 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 11월 22일에 열린 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Team)’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오트를 비롯해,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페레로 킨더 초콜릿, 유아과자 ‘요미요미 핑크퐁 미니팝’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한 것이 이목을 모은다. 또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
바이러스 활동 강해져 빈틈없는 방역 만전기해야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사람은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 등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과 알맞은 영양 섭취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가축도 마찬가지다. 날이 추워질수록 가축과 축사를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고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우나 젖소 농장 같은 개방형 축사는 바람이 들어오는 쪽의 윈치커튼(높낮이 조절 커튼)을 닫아주거나 곤포사일리지 등을 쌓아 찬 바람을 막아주고 특히, 어린 송아지는 추위에 약하므로 보온등 등으로 따뜻하게(25℃ 정도) 해줘야 한다. 특히, 밀폐형 축사가 많은 양돈, 양계 농가에서는 단열과 보온시설을 점검하고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밀폐된 상태에서 보온에 치중하다 보면 사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최저 환기를 통해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해주고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도록 한다. 입기구로 들어오는 공기량을 줄이고 차가운 공기가 가축에 직접 닿지 않고 축사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섞일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해 주는
기초대사량 과소모 따라 농후사료 10~20% 늘려 급여 비타민·석회분 결핍 방지 위해 조사료도 충분히 먹여야 임신우는 돋아먹이기 평균 양의 2배로 줘야 태아 발달 곧 닥쳐올 혹한기 겨울철 사양 관리는 내년을 기약하는 준비기간이다. 지난 여름철에는 고온 현상의 장기화로 올 겨울 날씨는 혹한기가 장기화로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어 더욱 더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철은 한파와 폭설로 가축의 체온유지가 힘들며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 가축을 지키기 위해서는 겨울철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 써야 한다. ◆ 한우·젖소 초식 반추동물인 소는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농후사료인 알곡혼합사료 양을 10~20% 정도 늘려 급여한다. 특히 비타민과 석회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품질 좋은 풀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 내외 온도를 유지해 급수한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는 새로운 깔짚을 깔아주며 눈과 바람을 막아줄 시설을 보강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보온등과 깨끗한 깔짚을 갖춘 전용공간을 마련해주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축사 내부 습기가 잘 배출되지 않을 경우, 12개월령 미만 육성우에게 곰팡이성 피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부음] 태주호 서울대학교 교수 빙부상=지난 3일 별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11월6일 축산신문, CHUKSANNEWS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한국 축산업의 내일을 이끌 인재를 ‘2024년 하반기 공개채용’<사진>한다. 오는 3일까지 실시되는 공개채용 분야는 ▲영업(사료영업) ▲고객지원(신용관리) ▲축산기술연구소(양돈 R&D· 축우 R&D) ▲생산 부문(북부공장 품질보증팀·북부공장 설비보전파트·남부공장 원료/물류담당·남부공장 생산 오퍼레이터·중부공장 생산혁신실 생산관리 ·중부공장 생산혁신실 물류기획팀) 4개 부문이다. 천하제일사료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성검사→면접(1차, 2차) 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일사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하제일사료 인사총무팀은 “천하제일사료와 함께 대한민국 축산업을 힘차게 이끌어 갈 인재이자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태봉 대표(피그넷코리아(주))의 아들 동근군=오는 11월2일(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8 마리아쥬스퀘어에서 정순명씨의 딸 윤미양과 결혼.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충북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지난 8일 제25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 경력 23년의 이기호(옥천읍 대천리, 65세·사진) 농가를 선발했다. 옥천군의 축산왕 선발 제도는 1997년부터 지속돼 온 것으로, 모범적인 축산 전문 경영인을 발굴해 가축 사육 의욕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산왕 선발은 각 읍·면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순회 심사를 실시했으며, 축산환경 개선, 냄새 저감, 사양 관리, 사료 급여 체계, 축산업 전업화, 가축 방역, 지역 활동 등 11개 항목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한우협회, 수의사회, 축협 등 축산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기호 농가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102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전문 축산인으로, 2019년에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 그는 사육 단계별 체계적인 사료 급여와 농장 소독 관리, 냄새 저감을 위한 축분 부숙 촉진 및 탈취제 정기적 살포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기호 농가는 “여러 번 고배를 마셨던 축산왕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 축산농가에 모범
박병호 과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30년 전 1등급 이상 비율 절반 수준서 현재 90% 상회 1983년 검정사업 본격화…개량체계 선진화 기반 마련 암소 유전능력 조기파악 기술 개발로 농가 개량 ‘탄력’ 요즘 외국인들이 한우 고기를 먹는 장면이나 또는 한국인들이 외국인에게 한우 고기를 소개하는 장면을 TV나 인터넷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이 한우 고기 품질에 놀라워하고, 소개한 한국인들이 뿌듯함을 느끼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한우 고기를 이렇게 고품질로 만들기 위해 농민, 연구자, 관련 기관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어서 기쁘고, 그 노력한 사람 중 한명이 필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러면 한우 고기는 처음부터 고품질 고기였을까? 요즘 한우 고기 1등급 이상 비율은 90%로 매우 높다. 30년 전에는 52% 수준이였고 1+, 1++ 등 고품질고기는 거의 생산 되지 않았다. 현재 고품질 한우 고기 생산 배경은 정확한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씨수소 선발과 씨수소 정액 공급 그리고 고급육 사양 기술 보급 등이 대표적이다. 한우 개량의 효시는 1969년 한우챔피언대회이다. 하지만 외모평가 위주의 대회에서 선발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