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여러분의 소망과 희망이 이루어지며 모든 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축산업계가 여러 도전과 변화를 마주한 시기였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적 과제, 소비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축산업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토종닭 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한 걸음씩 전진해왔습니다. 2025년은 한국토종닭의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해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토종닭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가 깃든 자산일 뿐 아니라, 고유의 맛과 영양적 우수성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는 올해도 다음과 같은 목표를 중심으로 활동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실현, 국내 소비 활성화, 해외시장 개척, 농가 지원 강화 등 한국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산업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축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축산신문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신속하고 정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 우리 모두 청룡(靑龍) 처럼 비상(飛翔)을 기대하면서 출발하여 현재까지 열심히 달려왔으나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하여 못내 아쉬운 한 해였습니다. 올 한해 고생하신 축산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산란계 관련 산업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평원이 주관하여 연초부터 진행된 ‘계란 산지가격 발표’ 관련 업무가 수차례의 회의를 거쳤으나 표류 상태에 처해있고, 올 한해 막강한 세를 과시하고 있는 식자재 마트들의 ‘갑질’과 ‘원가 이하 판매’ 횡포는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축산 관련법 등이 그렇습니다. 계란 유통인의 단체인 한국계란산업협회 회원들도 매우 힘든 한 해였습니다. 양계인 여러분! 우리가 소속된 계란 산업은 연간 생산액이 2조 7천억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 계란협회(IEC)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이 282개로 세계 6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달걀은 대한민국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예로부터 지혜롭고 신중한동물로 여겼으며 그리고 뱀은 허물을 벗는 동물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여기고‘변화와 성장’을 의미해 왔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축산산업이 그동안 웅크렸던 모든 것을 모두 다 털고 더 높이 더 멀리 뛰는 해가 될 것이라 믿으며, 우리 축산인 모두의 지혜로운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축산인들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움 여건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서민물가 안정을 위하여 시설투자와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국민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보다도 내년에 더욱 어려운 경영 환경을 마주할 전망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축산업을 향한 격랑의 파고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여 국제 경쟁력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스마트축산 도입과 ICT 기술을 접목하고 축산물의 품질 고도화’등을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 축산업도 충분한 대외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고 날마다 변화하는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내일을 설계해 간다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축산신문 임직원분들과 축산 종사자 분들 모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연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오리 공급 포화로 오리 가격은 계속 하락했고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우리 오리업계는 소비자분들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리협회 농가와 계열사 임직원 모두는 해를 거듭할수록 방역 의식이 높아지고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수평 전파는 많이 죽었고 업계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리협회에서는 농가와 계열사가 감내 가능한 방역 수준의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정말 실천 가능하고 꼭 지켜야 할 우선 순위 방역수칙을 정해 꼭 지킨다면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더 줄어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우리 축산 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노력하고 기다리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축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소망하시는
양잠업 그리고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을사년(乙巳年) 푸른뱀의 해가 찬란히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자연재해 등의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작년 11월말 경기남부지역의 폭설에 따른 축사 잠실등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아직까지 땀을 흘리고 계시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위로드립니다. 이러한 축산인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우리 축산신문은 새해에는 큰일을 이루어 더욱 번창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내년에는 잠업인, 축산인 모두가 푸른뱀의 지혜와 재능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해가 되도록 만들어 갑시다. 을사년(乙巳年)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오리협회 허관행 부장] AI 방역 ‘규제 아닌 인센티브’ 대전환…정책 실효성 제고 시설개선·폐업 전향적 지원사업으로 농가 참여 이끌어야 중국산 열처리 오리육 잠식 가속…추가적 관세 필수 1. 국내 오리산업 현황 국내 오리산업은 2000년대 들어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농림업부분 주요 생산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오리 생산액은 2008년도에 처음 1조원 시장에 진입한 이후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중인 AI와 오리고기 수급불균형, 가격등락 등의 여파로 등락을 반복해오다 2023년도 기준 1조 7,2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9월 1일 현재 오리 2천수 이상을 사육중인 농가는 520호, 총 사육마리수는 9,241천수로 전년 동기 880만6천수 대비 4.9%증가하였다. 지역별 오리농가는 전라남도가 257호(49.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전북 119호(22.9%)로 전남북이 전체 오리농가의 72.3%(376호)를 차지한다. 전국 오리농가들의 평균 사육마리수는 1만7천771수이다. 오리 도축마리수는 2012년도 9천40만9천수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연중 발생한 고병원
[대한산란계협회 김재홍 국장] 계란 산지가격, 수요 증가로 하락폭 제한 경제주령 이상 계군 도태 수급안정 노력 AI 발병 차단 철저한 방역 관리도 필수 2024년 동절기를 맞아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 10월 7일 강원도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H5N1이 첫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건의 발생이 있었다. 12/16일 기준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보면 가금농장에서 11건, 야생조류에서 15건이 발생하였다. 가금농장 발생으로 지역별로는 강원(동해1), 충북(음성1), 인천(강화1), 전남(영암1, 강진1), 충남(서산1, 청양1), 세종, 전북(김제1, 부안1), 경북(영천1) 등 8개 시도 10개 시군이다. 축종별로는 오리 7건(육용오리5), 닭 6건(산란계3, 종계2, 토종닭1)이다. 이번 고병원성 AI의 특징은 H5N1형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H5N1형과 H5N6형이 동시에 발생하여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절기에 발생하고 있는 H5N1형의 전파속도는 느리지만 임상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농가는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6월 산란성계의 수요 수출국인 베트남 수입
[한국육계협회 권정오 상무] 닭고기 공급량 증가…온라인 구매 등 알뜰 소비 늘 듯 사육비용 소폭 감소…제품 생산원가는 다소 증가 예상 식생활 변화 따른 소비자 니즈 부합 제품 개발 노력을 1. 2024년 육계산업 결산 가. 생산실적 1) 닭 도축현황 전년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과 H5N6형 mixed)가 최초 발생하여 올해 5월 22일까지 전국에서 32건의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종계 일부가 매몰되었고, 저병원성 AI와 추운 날씨 등으로 종계 성적이 일부 하락하였지만,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병아리 생산량에는 영향을 못 주었으며,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닭고기 소비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었고, 7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경기와 삼복 보양식 수요 기대 등으로 올해 10월까지 닭 도축이 8억 5천 8백만수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다. 1분기는 고병원성 AI 여파에도 불구하고, 병아리 생산이 증가하여 닭 도축이 전년대비 2.5% 증가하였으며, 2분기는 저병원성 AI와 추운 날씨 등으로 종계 성적이 저하되었지만, 잉여 종란 대응으로 닭 도축이 전년대비 2.9% 증가하였고, 3분기는 장마
[축산신문 기자] ▲최진성 국장(한국육가공협회)의 부친상=지난 30일 숙환으로 별세. 향년 88세. 빈소 성월장례문화원 특1호. 발인 1월 1일. 장지 천안추모공원.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은호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길거리를 걷다 보면 '염소탕', '염소고기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2024년 개 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염소고기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증명하듯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염소산업 생산액은 2017년 797억 원에서 2022년 1,672억 원으로 약 2배 이상 성장했고, 사육두수 규모도 2017년 39만두에서 2022년 43만두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염소고기 소비시장이 커지는 만큼 사육 농가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일부 농가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계획 없이 사육두수를 늘리고 있으며,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체구가 작은 재래흑염소와 체구가 큰 외래 육용종 보어 염소를 무계획적으로 교배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개체식별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떤 개체가 우수한 능력을 가졌지?’, ‘어떤 아비를 써야 하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부모의 정보를 몰라 같은 씨염소를 반복사
현장 테스트 거쳐 개발…자돈 육성률 98% 달성 ‘목표’ 유철중 양돈PM “핵심 사양관리 솔루션 제공할 것”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돈 육성률 향상을 통한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선진은 최근 양돈 사료 ‘캡스(CAP-S)’를 출시하고 대한민국 양돈산업에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다산성 모돈이 증가함에 따라 총산자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유후 육성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돈 육성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선진은 고객 농장에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자돈의 육성률 향상을 위한 영양 사료 ‘캡스’를 출시한 것. 선진의 ‘캡스’는 이유 전후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시기에 자돈 영양 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료 섭취량이 저하되는 시기에 충분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캡스’는 사료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양돈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농가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선진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자체 농장에서 신제품 ‘캡스’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실험과 보완의 과정을 거쳤다. 자돈의 생시 체중이 100g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연말 맞아 취약계층 돕기 일환…어메이징오트 등 인기제품 판매 행사 수익금 3천750만원 전액 입양기관·미혼모 시설 등에 기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Maeil DiversityCommittee)’와 봉사동호회 ‘살림’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 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 11월 22일에 열린 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Team)’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오트를 비롯해,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페레로 킨더 초콜릿, 유아과자 ‘요미요미 핑크퐁 미니팝’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한 것이 이목을 모은다. 또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