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의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단위 거버넌스를 통한 양분 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냄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단위에서의 소통을 강조했다.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최충식 소장은 “지역에서는 냄새가 심해 데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은데 냄새는 기상여건에 많이 좌지우지 되다보니 민원을 듣고 찾아가면 다음날엔 문제없는 경우도 많다”며 “경종농가는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축산농가는 민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단위 양분 순환이 가장 좋으며,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농식품부의 절대적인 협력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축산업이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하고 성공한 산업이지만 일부 농가에서 발생한 농가가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축산업의 공익적인 역할이 있기에 공공처리시설‧개별처리시설 등을 지원하려 하고 있으며,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을 마쳤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및 위원 19명을 확정지었다. 제21대 국회 농해수위의 위원장은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결정됐다. 이개호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제19대 국회부터 3선 의원이다.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명으로 서삼석 의원(전남 영광‧무안‧신안)이 간사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시병),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구갑),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ㆍ부안군),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도 이름을 올렸다. 미래통합당 의원은 7명으로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 안병걸 의원(부산 서구ㆍ동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조해진 의원(경북 밀양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농특위 위원장으로 정현찬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이 위촉됐다고 밝혔다.정현찬 신임 농특위원장은 194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2002년~2003년)과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2014년~2018년)을 역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2017년~2018년)을 맡은 바 있다.정현찬 위원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민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현찬 위원장의 임기는 6월26일부터 시작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취약대상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지속 강화한다. 이는 최근 중국, 대만, 유럽 등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했고, 국내 구제역 감염(NSP) 항체가 다수 검출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올해 들어 전 세계 15개국에서 14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에도 3월 현재 38만수의 겨울철새가 서식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제역은 지난 1월 강화군 소 농장에서 감염(NSP) 항체가 다수 검출되어 현재까지 일부 농장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소의 항체양성률이 다소 낮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장과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축산농장과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는 한편,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준수하고 방역·소독시설에 문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10억원어치를 긴급 구입한다.농협은 화훼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은행 지점별로 인근 화훼농가에서 꽃을 우선 구매한다. 2월말 기준으로 꽃 나눠주기, 특별판매 등으로 약 126만 송이를 소비한 농협은 전사적인 화훼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훼농가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도 초동단계에서의 철저한 차단을 지시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ASF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책을 발표하는 등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은 물론 소독조치 강화 등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조기에 확산되지 않게 철저한 차단과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시 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ASF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
김승민 대리(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등록은 가축개량에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혈통을 확립하고 근친교배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근친교배는 많은 농가들에게 피해가 된다. 근친교배로 인해 번식능력 저하, 생산성 저하, 근교퇴화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바이다. 근친계수가 10% 이상시 도체중이 -14.8kg, 근내지방도 -0.05 감소 된다는 보고가 있다. 단순히 도체중에 대한 경제적 손실만 따져봐도 최근 거세우 100g당 평균가격(1만8천500원)을 적용하면 27만3천800원의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근친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정확한 혈통등록이다. 이와 관련해 축산법 제23조 `정액증명서 및 가축인공수정증명서 등’(이하 정액 및 수정증명서)에 따라 수정사는 해당 정액에 대한 정액 및 수정증명서를 농가에 발급해야 한다. 또한 농가는 발급받은 증명서를 잘 보관·기록관리해 송아지 혈통등록 시에 첨부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수정사, 농가, 등록 신청 조합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야 정확한 혈통확립이 되는 것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2012년부터 한우 혈통등록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각 조합별 등록사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토끼곰탕으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상주토끼농장(대표 배문수·한국특수가축협회장)과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은 관내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토끼곰탕을 제공<사진>하는 활동을 펼쳤다. 배문수 대표는 “토끼곰탕 1천인분을 준비해 총 8개소의 시설에 제공했다. 토끼곰탕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노령층 기력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며, 소화흡수력이 좋아 건강보양식으로 예로부터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상주밥상공동체 등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총 8개 시설 1천명에게 토끼곰탕이 전달됐다. 상주축협 김진일 상임이사는 “이른 무더위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노인들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토끼고기는 전 연령 누구나에게 좋은 식품이지만 노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토끼곰탕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법령 체계화와 축산관련 기관의 통합공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농식품부가 현재 검토 중인 축산법령 체계화 방안에는 ▲축산업 기본법 제정, 현행 축산법의 분법 필요성 검토 ▲축산업 관련 인허가에 대한 의제 제도 도입 검토 ▲다른 법률과의 관계 및 축산업 관련 규제의 범위 등 검토 ▲미국, EU, 일본 등 외국의 축산관련 법령ㆍ규제 비교 분석 ▲동물복지, 환경, 질병 등을 감안한 축종별 사육기준 검토 ▲염소, 사슴 등의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도입 검토 ▲과징금 도입, 위반 수준에 비례한 합리적 처벌 검토 ▲축산법령 개정안 초안 마련 및 규제영향분석서 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축산법령 체계화가 완료될 경우 최근 미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불거졌던 타법률 저촉과 형평성 문제, 산업동물의 특성과 동물복지의 요구를 모두 감안한 새로운 사육기준 마련 등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업 통합공고 방안 마련에는 ▲국내·외 기관, 법령 등 통합공고 시행 사례 조사 ▲질병, 환경, 안전 분야 등을 감안한 통합 점검 방안 마련 ▲농가 자체점검, 합동점검 등 사후관리 강화 방안 마련 ▲통합공고 범위와 절
[축산신문]응엔 만 끄엉(Nguyen Manh Cuong) 호치민재정경제대학(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교수 건국대학교 농식품경제 박사과정 수료 베트남은 1975년 미국과의 종전 이후 인플레이션이 700%에 이르는 경제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공산국가 체제를 유지해온 베트남은 1986년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톱다운 방식의 강력한 경제개혁, 일명 ‘Doi Mois’ 정책을 추진하면서 개방·개혁의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인구는 9천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2018년 1/4분기에는 베트남의 실질 GDP성장률이 7.4%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GDP 3.1%와 비교할 때 매우 놀라운 성장률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높은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안정된 금융정책에 따른 낮은 물가수준 및 환율의 안정화, 620억 달러(2018년 초반기 기준)에 이르는 외환보유고의 증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로 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매력적인 투자 대상 국가로 주목받는데 부족함이 없다. 베트남 통계청의 발표도 다르지 않다. 2017년에
[축산신문 기자] 신창섭 대표(㈜버박코리아)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려 죽은 사체가 대만의 해안으로 밀려온 뉴스가 있다. 물론 대만에서 중국 본토와 아주 가까운 섬이기는 하나 뉴스 그 자체만으로도 아찔함이 오는 느낌이다. 또 다른 뉴스는 중국에 구제역(FMD)의 발병 소식이 자주 들어오던차에 국내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고 말았다. 지난 여름에 시작된 중국 ASF 발병 행진은 멈출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중국 지도 전체가 ASF 발생지역으로 다 칠해 지는 것도 시간 문제인 듯 싶다. 대만은 작년 8월경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어 해외로 수출한다는 계획을 실행 중이기 때문에 해당 뉴스에 매우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농가, 기관 모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잠깐 ASF 바이러스의 생존력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 러시아의 이르쿠츠크는 추운 동네다. 시베리아에 속해 있다. ASF 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오랫동안 생존해 있다. 대략 56℃에서 70분, 60℃에서 20분 정도면 바이러스가 불활화된다. 약산과 약알칼리에도 생존한다. pH 3.9 이하 그리고 11.5 이상에서 불활화된다. 이 조건
[축산신문전우중기자] ㈜삼정건설기계(대표 유재흥)가 오는 18일 경기도 여주시 장여로 1518 (구 디어하우스)에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런칭 행사를 갖는다.이로써 삼정건설기계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100~300마력급 트랙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이번에 소개되는 CASE IH 트랙터는 100~110마력급 파몰 시리즈와 270~300마력급 옵툼 시리즈다.파몰(FARMALL 110U) 트랙터는 110마력 트랙터로 최고의 유틸리티를 자랑한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넘치는 파워 등을 통해 최상의 작업 효율을 발휘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특히 모든 스위치가 운전자의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세미 파워쉬프트(SPS), 자동 변속기능을 탑재해 자동 변속이 개입된 상태에서 트랙터 변속기는 기어의 특정 범위 내 RPM 및 부하 상태에 따라 자동적으로 변속될 수 있다.OPTUM(옵툼) 시리즈 트랙터<사진>는 270, 300마력급으로 ‘Tractor Of The Year 2017’에 선정될 만큼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기동성이 뛰어나 최단 시간에 많은 양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이와 함께 후방 핸들 장착으로 전후방 편리한 작업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