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진흥청 산하 도 농업기술원으로 편입되면서 올해 3월 광주 동산동에서 강진군 작천면으로 이전했다.우리 연구소는 ‘친환경 고소득 미래형 전남축산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대학 교수 등 축산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녹색축산 경쟁력 강화기술개발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축산농가와 지역축협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본격적인 연구업무에 착수했다.특히 우리 연구소에서는 과거의 밀집사육 형태에서 벗어나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확산을 위해 전남지역 축산환경에 알맞는 축산모델을 개발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가축개량 및 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 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축산
유용완 차장(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상징에는 태극기, 한글, 김치 등과 함께 ‘한우’가 포함되어 있다. 한우는 가축 이전에 식구(食口) 대접을 받을 만큼 소중한 대상으로, 농가 제일의 보물로 여겨져 왔으며, ‘우골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는 가족 같은 ‘한우’가 희생의 대가로 지불되기도 했다.이렇게 서민들과 고락을 같이 하던 ‘한우’가 재조명을 받게 된 것은 수입산의 대표주자였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이 극심하던 2008년의 일이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한우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아내고, 우리 한우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서 정부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제1회 한우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TV 생방송을 통해 널리 홍보되면서 한우에
11월1일은 ‘한우의 날’이다. 한우가 우리 민족과 함께한, 우리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일 년 중 어떤 날을 정해 기념한 역사는 불과 몇 년에 불과하다. 왜 진작 기념일을 정하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요, 미래다. 그런 점에서 한우의 날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 보며 한우가 지니고 있는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짚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우선 한우의 산업적 가치는 최근 들어 더욱 커졌음을 실감한다. 지난해 한우의 생산액은 4조6천억원으로 농림업생산액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축산분야에서는 5조3천억원인 1위 양돈을 바짝 좇고 있다. 특히 한우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09년 한우 생산액 3조8천억원(8.9%)과 비교하면 1년새 8천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런 성장세라면 한우가 양돈을 앞
한국형 동물복지 육성’ 선택 아닌 필수다. 양돈농장비육돈 4천두(5천두 사육가능)규모에 관리인원은 1명이며 분뇨처리를 위해 10에이커의 옥수수 재배지를 경작하고 있고 농장입구에 농장간판, 종돈공급회사, 일본수출 돈육품질인증표시, 우수농장인증 등의 간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비육초기 사료급여 형태는 죽 형태로 발효시켜 급여하고 후기에는 가루형태의 건사료를 급여하는데 특히 발효사료는 옥수수, 감자를 혼합한 원료에 이스트를 첨가·발효시켜 제조하는 것으로 농가에 발효사료 제조·보관시설을 설치해 사료비 10% 절감효과를 보고 있었다.사료회사에서 배합기술을 컨설팅하여 주고 있으며 돈사특징은 국내의 샌드위치 판넬 형태와 달리 벽돌로 건축되었고 돈사내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를 포집하여 중화시킴으로서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서 장관, 농어업인 단체장 간담회서 강조…협조 당부단체장들 지원예산 확대·시설현대화사업 강화 요청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5일 한미FTA 비준 대비, “우리 농어업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어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서 장관은 이날 농어업인 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한미FTA 추가 보완대책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중이며,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농어업인 단체장들은 한미FTA의 최대 피해분야인 농어업분야를 위해 예산을 확대할 것과 시설현대화 지원 규모 확대, 시설현대화 융자금리 인하 등을 요청했다.
동성조 부장양주축협사료공장공식적으로 FMD가 종식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축산농가의 시름은 계속되고 있다.외부적으로 FMD로 인한 소란이 표면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에 농장에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지만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산, 사산, 허약 송아지 및 기형 송아지 분만이 다발하고 있으며 비타민·미네랄주사 후 쇼크 증상으로 폐사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빈번하여 온갖 억측이 남발되고 있다.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과장되게 소문이 돌면서 현장에선 방역담당 수의사 및 일선 축산담당 공무원과의 마찰도 종종 일어나곤 한다.백신 미접종시 농가의 책임만 있고, 백신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현실에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과 정책에 대한 불신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백신에 대한 안전성만을 강변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
“동물약품은 축산인과 한배를 탄 동반자다.”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계, 학계, 소비자, 언론 등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머리를 맞댔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 18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첫 ‘자문위원 회의’를 열었다. 협회는 자문위원 회의를 연 2~3회 마련, 위원들로부터 산업발전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자문위원에는 이주호 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장동환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장영수 비엘엔에이치(주) 회장, 김상관 바이오서포트 부회장, 이문한 서울대 명예교수, 박종명 전 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 최광식 전 식약청 독성부장, 우건조 고려대 교수, 김재홍 서울대 교수, 정승헌 건국대 교수, 이승호 축산단체협의회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서정희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이
환절기 호흡기 질병이 우려되는 가을이다. 축산농가의 철저한 질병관리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섭씨 10도 이상 발생함으로써 양계농장은 IB(닭전염성기관지염), CRD(닭만성호흡기질병), 저병원성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즈마 등 호흡기 질병을 조심해야 한다.그 중에서도 감기증상과 비슷한 뉴모바이러스는 산란율을 많이 떨어뜨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양계농장에서는 환절기 환기와 백신프로그램, 차단방역, 철저한 환경관리를 통해 건강한 닭을 키워야 한다. 온도관리와 환기관리는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만큼 농가들의 철저한 계사관리와 철저한 소독으로 내 농장을 지켜나가자.
최 염 순 전무단미사료협회태국의 타피오카무역협회장인 Seree Denworalak은 2011년의 타피오카 수출목표는 730억 바트(약 25억불)를 계획했으며, 그중 440억 바트(약 15억불)는 타피오카 전분에 대한 수출 목표라고 밝혔다.그러나 9월 카사바작황 조사 결과에 따라 타피오카 수급전망과 수출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태국 농무부 농업경제담당국장인 Apichart Jongskul씨는 타피오카 생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2009년에 발생된 신종 해충인 벚나무깍지벌레로 인해 최근 생산량이 20% 감소된 상황이며 새 방제대책이 효과를 거두게 되면 생산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결론적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계속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옥수수 등 곡물을 주로 북미 지역에 의존하는 열악한 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는 타피오카를 옥수수 등 다른 곡물 대체
현재, 우리는 축산물 유통의 전반적인 사항을 알기가 쉽지 않다. 축산물 유통 만을 위한 전용창구 조차 없는 실정이다.각 기관에서는 기관의 정보만 취합하다보니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홈페이지 게시에 그치고 이용자에게 맡기는 상황이다. 정책기안자, 대학생, 농가, 가공업자 등 축산분야 종사자에게 맞는 정보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며, 그 간 축산분야 모두의 노력으로 축산물생산액은 급등한 데 비해 축산물 유통에 대한 전문분야로서의 관심이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다.이번 축산물 품질평가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축산물 유통’ 책자를 통해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 축산업의 위치를 알 수 있기를 바라며, 품목별 유통실태를 명확히 인지하여 앞으로 하나씩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그동안 음지에서 제대로 된 책조차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봐온 ‘축산물 유통’을 이
이일호본지 부장환율이 요동치면서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걸쳐 짙은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축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배합사료 가격부터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국제곡물가격 상승세속에서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려왔던 배합사료 업계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생산자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사료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는 게 전부다. 배합사료업계의 처분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물론 배합사료업계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인 생산자단체들의 요구가 적잖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늘 그래왔듯이 인상시기가 조금 늦춰지거나 인상폭이 다소 조정되는 효과를 거둘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배합사료업계가 생산자단체의 요구를 전적으로
축산법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축산업 허가제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한 축산법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사육규모에 따라 축산업허가제 도입과 가축거래상인 등록제를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