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북도와 생산자단체, 가축분뇨비료업체로 구성된 ‘경북 축분비료 수출개척단’이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농업총국을 방문<사진>, 수출업체 설명회를 통한 신규 계약 및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경북 축분비료 수출개척단은 경북도 축산과와 대한산란계협회, 대한한돈협회, 무계바이오 등이 경북의 가축분뇨와 비료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구성되었으며, 민관이 서로 합심해 시장개척에 나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수출개척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농업부 총국장과 농업토지관리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축분 유기질비료 수출 협약(MOU)’ 및 ‘캄퐁톰 농업단지 개발(660ha)’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했으며 캄보디아 캐슈넷, 카사바 등 생산‧‧가공 인프라자원과 연계한 토양개량제로 축분 유기질비료 수출 활성화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출업체 설명회를 통해 220만불의 수출 계약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란계협회 측은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산란성계육의 캄보디아 수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란계협회 손후진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가축분뇨가 냄새 민원의 원인이 아닌 큰 수출산업이라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인기 외식 메뉴로 꼽히는 닭갈비를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신제품 ‘춘천식 한상 닭갈비’ 2종<사진>을 쿠팡에서 판매한다. ‘춘천식 한상 닭갈비’는 100% 국내산 순살 닭고기를 사용해 육즙이 가득한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기분 좋게 화끈한 ‘매운맛’과 부담 없이 칼칼한 ‘순한맛’ 2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기분에 맞춰 골라 먹으면 된다. 해동 없이 조리가 가능한 냉장 제품이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포장지를 제거한 닭고기를 넣고 8~10분 정도 익히면 된다.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으며 남은 양념에 밥과 함께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볶으면 ‘K-디저트’를 대표하는 후식 볶음밥이 완성된다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 끼니를 해결하는 ‘홈쿡’족이 증가한데다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해 익히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한 맛 좋고 든든한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대한민국의 건강한 식문화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북 부안군에 본사가 위치한 참프레는 대한민국 최초 닭고기 동물복지 인증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전한 농장 사육은 물론 신선 도계공정을 기반으로 전문 R&D와 차별화된 생산공정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마련된 참프레 기업 부스<사진>에서는 참프레의 우수한 제품 소개는 물론 글로벌 미래 K-Food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참프레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한 미국 바이어는 “동물복지라는 기업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시식과 공정시스템이 완벽하다”며 “향후 참프레와 거래는 물론 K-Food에 대한 이해와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프레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참프레가 K-Food에 대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참프레는 건강한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기업 아이덴티티로 세계시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동해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 방역조치가 추진됐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700수 규모로 유정란을 생산하는 농장이며, 오리 80수도 혼합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대 3km내에 다른 농장은 없으며, 10km내에는 6천500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이 1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장주는 10월 29일 닭 50수가 폐사하여 시에 신고했으며, 강원 동물위생사업소 동부지소의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초동대응팀이 투입되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대한 긴급 전화예찰이 이뤄졌으며,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10월 29일 23시부터 10월 30일 23시까지 발령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헌법 소원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 확대 정책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산란계협회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줄이겠다는 이유로 마리당 사육 면적을 0.05㎡에서 0.075㎡로 넓혀서 기르라는 방침은 ‘구더기가 무서우니 장을 담그지 말라는 것'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산란계협회는 정부가 제시한 기준 확대 사유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사육면적은 관련성을 나타내는 국내외 연구나 근거가 없어 관계가 있다고 볼 수도 없고 기준 개정시 AI 발생이 감소해 성공사례로 제시한 일본의 사례는 사육면적과 관계없는 엉뚱한 자료이며, 계란값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관련 산업의 피해가 막심할 것이 명확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는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축산법 개정 이전인 2018년 9월 1일 이전에 허가를 받아 계사를 설치한 농가들에게까지 법을 소급적용할 경우 ▲편익 대비 피해 과다 ▲가격 폭등으로 인한 서민‧취약계층 가계부담 증가 ▲중소규모 농가의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로 전환 ▲일본‧미국‧중국 등 사육면적 기준이 없는 국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계청은 지난 18일 2024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분기 산란계, 오리 등 가금류의 사육 마릿수 증가가 눈에 띄었으며, 나머지 가축은 마릿수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4만1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1만1천마리(5.6%), 전분기 대비 7만4천마리(2.0%) 각각 감소했다. 비육우(수컷) 출하대기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1~2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한 영향이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37만9천마리로 전년 동기 7천마리(1.8%)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 1천마리(0.3%) 증가했다. 사육구간(1~2세 미만) 이동으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18만2천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21만6천마리(1.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2만2천마리(1.1%) 증가했다. 돼지 생산 증가로 2개월 미만 마릿수가 늘었으며, 추석 명절 대비 일부 농장의 조기 출하로 4~6개월 미만 마릿수는 감소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준 주무관<사진>이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보일러 부문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 명장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준을 준용해 모두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총 3명 이내로 선정한다. 양병준 주무관은 서류심사, 현장 실사,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16일 최종 선정됐다. 양 주무관은 지난 2003년부터 21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재직하며 공조설비, 기계설비, 자동제어 설비 분야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보일러 효율 분석 소프트웨어, 스팀 보일러 열정산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또한 냉장‧냉동고형 강제 배기장치,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전열식 발판 소독조, 방목 가축을 위한 급수 시스템 등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특히 전기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2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우수숙련기술자, 2022년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병준 주무관은 “전북특별자치도 명장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고 오랜 현장 경험과 노력을 인정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시대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기술적 가치를 창출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17일 2세대 스마트팜 구현의 핵심 기술로 최근 개발한 ‘순환식 수경재배’와 ‘아라온실 플랫폼’이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성까지 갖췄으며 기술 보급과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은 스마트팜에서 배출한 물과 비료를 재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28년 10% 보급을 목표로 올 한 해 전국 16곳에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농가에 적용하면 비 순환식 수경재배 대비 한 해 농업용수는 10~30%, 화학비료는 20~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온식 플랫폼은 기업마다 서로 다른 냉난방, 환기 등 정밀 온실 환경관리 서비스들을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마치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듯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활용할 수 있는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이다. 아라온실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설치,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은 37.6% 높아지고 노동력은 11.1% 절감해 농가 소득이 46.3%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변화와 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21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Topsector Agri&Food와 농수산식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사진>했다. Topsector Agri&Food는 네덜란드 정부가 지정한 10개의 국가 중요 산업분야 중 하나로, 각 분야별로 사무국(Topsector)을 설치하고, 농수산식품 산업 내 민(식품기업), 관(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연(바헤닝언 대학 및 연구소)의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농수산식품분야 정책방향을 제안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양국의 농수산식품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산업, 학계가 참여하는 ‘트리플헬릭스’ 모델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 ▲양 기관의 비전 유사성을 인지하고 운영 정보를 공유할 것 ▲양 국의 선진 푸드테크 정보를 공유하고,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네덜란드는 2011년부터 일찍이 농수산식품산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Topse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개최하려 했던 2024년 제22회 전국양계인대회가 방역상의 이유로 전격 취소됐다. 양계협회는 행사 개최 예정 하루 전인 지난 21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서식 중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가금 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국내 농장에서의 AI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행사 취소 배경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행사 개최 3일 전인 지난 19일 농식품부가 공문을 통해 행사 취소를 권고했고 하루 전 최종 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접어들었고 최근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가금농가에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사진>가 2주만에 누적 방문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용가리 치킨’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엔 아이였지만 지금은 성인이 된 2030 소비자들을 겨냥한 레트로 컨셉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네이버 사전 예약은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3일까지 전 회차가 일찌감치 마감됐으며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현장 방문객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은 90년대 생이면 누구나 아는 히트곡들이 울려 퍼지는 펍 형태로 꾸며졌다. 사진 찍기 좋은 설치물과 귀여운 용가리 감성의 굿즈들이 눈길을 끌고 다트 던지기와 펌프 게임 같은 즐길 거리, 참여 시 받아갈 수 있는 경품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명불허전 ‘용가리 치킨’과 화끈한 맛을 더한 신제품 ‘불 용가리 치킨’, ‘용가리 불 볶음면’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 볼 수 있으며, 용가리 제품들을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하림 관계자는 “늦은 오후에만 운영되고 만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펍 형태의 팝업스토어인데도 벌써 1만명 넘게 찾아주었다”며 “추억의 용가리, 새로워
국내산 품질 향상‧수출다변화 등 대응책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산란성계육 베트남 수출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5월부터 자국으로 들어오는 가금육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뉴캣슬병, 살모넬라, 대장균 2종을 검사 항목에 추가했다. 베트남 정부가 산란성계육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시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산란성계육은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 선적하려던 물량의 전면 구매 취소는 물론 기존에 수출이 이뤄진 물량에 대해서도 전부 폐기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산란계 업계도 연쇄적인 어려움이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란성계육 수출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검역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제품을 위생적으로 만드는 것 밖에 방법이 없으며, 이 마저도 힘들다면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의 수출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살모넬라 균의 검출을 낮추려는 노력.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살모넬라균은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