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재해보험의 기준가액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지난 8일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폭염, 홍수, 우박, 농작물 냉해 피해 등 자연 재난 및 전염병 확산, 화재, 부주의에 의한 사고 등 사회재난 발생이 빈번해지고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음에도 농어업 분야의 재해대책은 시설 일부분에 대한 복구나 생계비 지원에 그치는 등 생계구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이번에 발의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대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서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해를 입은 농어가에 대해 농작물‧산림작물‧가축‧수산양식물의 품목별로 지난해 기준 면적대비 수확량 평균 가격으로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품목별 피해금액 및 상업시설 피해에 대한 피해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지원을 현실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수입산 오리고기의 원산지 표기 위반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최근 실시한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집중 단속에서 오리고기 46건, 닭고기 52건 등을 포함한 총 254건이 적발됐다. 특히 오리고기에서 지난해 적발된 건수가 9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관원의 단속에 앞서 한국오리협회(회장 박하담)는 중국산 열처리, 태국산 냉동 오리고기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 단속 강화를 요청하고 식약처에도 온‧오프라인에 수입산 오리고기의 제품 표시 위반을 신고하며 수입산 오리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거짓표시는 형사처벌(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업체는 총 144개였으며,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는 110개로 총 3천9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국오리협회 박하담 회장은 “맛도 좋고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오리고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입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이번에 영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가능해진 것과 관련, 앞으로 우리 삼계탕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계탕의 영국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이 그동안 영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것이 주효했다.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검토하고 수출 증명서 서식을 마련하는 등 수출 절차에 만전을 기해 얻은 귀한 성과라는 것이 육계협회의 설명이다. 육계협회 역시 국내산 삼계탕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지난 5월 EU로의 삼계탕 첫 수출에 이어 영국에 수출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진정한 'K-닭고기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도 업체가 EU 및 영국에 삼계탕을 수출하는데 있어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9주 동안 전국 5천396개 가금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 시설 및 방역시설을 점검한 결과 16%에 해당하는 853개 농장에서 1천659건의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축종별로 따지면 역시 오리 농장이 가장 방역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사항 발견 농장은 종오리가 47%로 가장 많았고 메추리가 25%, 육용오리가 24%로 뒤를 이었다. 양계 농장 중에서는 산란계가 23%로 가장 많이 확인됐고 토종닭 13%, 종계 12%, 육계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흡사항을 사례별로 살펴봤을 때 전실 문제가 409개 농장(25%)으로 가장 많았다. CCTV 16%, 신발소독조 7%, 차단망 6%, 울타리 5%, 차량소독시설 5%, 출입통제 5% 등도 주요 미흡사항으로 지적됐다. 이 외에도 기록부, 방역용품, 출입차량 표시, 대인소독시설, 방역실, 1회용 난좌사용 등을 충족하지 못한 농장들도 일부 존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점검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된 농장은 8월 말까지 보완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점검하게 된다. 만약 보완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부안 지역 어린이들에게 동물복지 닭고기 생산과정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프레는 지난 9일 부안 지역 어린이와 인솔교사 등 총 90여 명을 초청<사진>, 홍보관과 견학로를 소개하며 선진화된 닭고기 생산과정을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참프레를 방문한 학생들은 홍보관의 동물복지 내용과 공정 모형, 미디어 파사드 등을 보며 큰 호응을 보였다. 참프레 관계자는 “우리 지역 꿈나무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신선한 공정과 동물복지로 건강하게 키우는 과정들을 직접 보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정을 재미있게 알아가는 뜻깊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프레는 이번에 방문한 부안 어린이들에게 제품 시식은 물론 선물 등을 전달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명절을 앞두고 ‘2024년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하림의 인기 제품들을 다양한 세트로 알차게 구성,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하림의 대표 냉동 제품을 푸짐하게 구성한 세트가 있다. 누룽지 치킨, 닭가슴살 핫도그, 시카고 피자 등이 포함된 情(정)세트와, 미니언즈 미니돈까스, 양념치킨, 팝콘치킨 등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제품만 꼽은 福(복)세트, 삼계탕, 닭꼬치, 텐더스틱 등 폭넓은 구성으로 입문자들이 선택하기 좋은 ‘하림 스타터 세트’, 치킨 너겟, 치즈스틱, 용가리 치킨 등 20년 이상 된 장수제품으로 구성된 ‘하림 클래식 세트’가 있다. 또한 누구나 좋아할 만능 밥반찬부터 술안주,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을 다채롭게 구성한 ‘모두 닭 세트’, ‘안주 한상 세트’, ‘외식 한상 세트’. ‘탄탄루틴 세트’, ‘용가리 어린이 세트’ 등도 마련했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의 추석 선물세트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의 2024년 추석 선물세트는 내달 13일까지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육계, 3년 연속 할당관세 시행 주원인…자급률 80%대 붕괴 오리, 사육제한 제도화로 공급량 크게 감소…중국산 독차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금업계가 울상에 빠졌다. 닭고기와 오리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산업 규모의 축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육계업계는 3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할당관세를, 오리업계는 7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사육제한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수입량 증가로 인한 가금업계의 현 상황을 짚어보았다. ◆육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입된 닭고기는 총 7만90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 수입된 7만6천189톤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봐서는 안된다. 지난해 수입량이 역대 최대 수입량을 갱신했던 해이기 때문. 지난해 수입된 닭고기는 총 23만971톤으로 2022년 18만8천301톤 대비 22.7% 증가했으며, 2021년 12만4천25톤 기준으로는 무려 86.2% 증가한 수치다. 닭고기 자급률도 역사상 처음으로 80%대가 붕괴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정부가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할당관세가 큰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정부가 물가안정 명목으로 실시한 닭고기 할당관세로 무려 1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비자들의 지난해 닭고기 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외국산 닭고기 구매량이 전년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초 실시한 농업전망 2024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다. 지난해 전국 6천7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패널 조사 결과 가구당 닭고기 월평균 구매량은 1.50kg으로 전년 1.43kg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국내산 닭고기 구매량은 1.48kg으로 전년 1.42kg 대비 4.2% 증가한 반면 외국산은 1.35kg으로 전년 1.12kg 대비 20.7% 증가했다. 소비자가 구매한 닭고기의 부위별 구매 비중은 ‘닭 한 마리’(28.7%), ‘닭가슴살’(22.5%) ‘닭다리’(18.1%), ‘닭날개’(16.1%), ‘안심’(14.6%) 순으로 컸다. 소비자들은 닭고기를 선택할 때 신선도(32.7%)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다음으로 가격(21.5%), 원산지(16.9%), 안전성(14.5%)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올해 닭고기 수입량이 국내 생산량 증가로 인한 할당관세 물량 도입이 전년 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대비 30.7% 감소한 16만톤 수준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19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식품정책학회 2024 하계학술대회에서 농어업위 세션을 개최, ‘농업 소득정보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연구과제로 수행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서 교수는 농업소득 파악 로드맵을 표준화(소득추계방식)-전환(추계·기장 혼합방식)-고도화(기장방식) 3단계로 제시하고 단계별 소득정보 기반 구축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소득신고로 인한 행정적 비용이 발생하고 일부 고소득 농가에는 세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소득신고로 인해 정부의 세밀한 복지지원이 가능하고, 장부 작성을 통한 농가의 경영효율화 및 이로 인한 자금조달 용이 등 편익이 발생한다고 지적됐다. 지난 9일 농어업위가 주최한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방안’ 정책토론회에서도 신규 농업인에 대한 사업자등록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농어업위 세션에서 김영준 강원대 교수가 ‘농업 부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했다. 방역본부는 경기도 안성 방역 현장을 찾아 폭염 속에서 농장 출입 통제 및 차단방역에 전념하고 있는 초동방역팀 직원들을 격려<사진>했으며 온열예방 물품도 전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발생농장 주위에 축산시설이 위치해 있고 안성시가 소 사육농가가 많은 지역인 만큼 축사 외부로 오염원이 확산되지 않도록 출입통제 및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럼피스킨 발생현황.차단방역수칙 등을 알림톡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안성 발생농가 방역지역내 소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등을 지원하는 등 럼피스킨 조기검색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에서 9일 이틀간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유통의 미래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올해 14회를 맞은 경진대회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142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총 12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축산물 품질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유통 변화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축산유통 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품질평가 부문은 사전에 축산물 품질평가 현장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 후 본 대회에서 이론시험과 가상현실(VR)을 통한 실기시험을 거쳐 우수자를 선발하였고, 유통기획 부문은 축산유통에 대한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자를 선발했다. 최종 평가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경상국립대(이아림, 강보민)가, 유통기획 부문은 한경대(김다은)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품질평가 부문은 ▲최우수상 건국대(유희선, 윤수현) ▲우수상 한국농수산대(송민규, 최창익), 전북대(김도경, 오택준) ▲장려상 전북대(김유민,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난 14일 2024년 을지연습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