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검사 결과가 확인된 시료를 정보 가림상태로 배포해 진단 정확도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정도관리는 배포된 시료에 대한 항원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각 기관 진단 역량을 검증했다. 전국 16개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모든 기관이 정확한 진단 결과를 도출해 소해면상뇌증(BSE) 진단이 전국적으로 표준화돼 높은 수준의 검사 품질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 10월 28일 각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요령, 진단 절차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임상증상 관찰 요령과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도관리를 통해 국내 방역기관의 소해면상뇌증(BSE) 진단 역량을 표준화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검사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유행 PCV2d형 탑재...써코·마이코 혼합백신 VLP 통해 안전성 확보...고순도·고함량·고면역원성 대한뉴팜은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이노마이써코(InnoMycirco)’를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노마이써코’는 양돈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이노마이코’에 PCV2d형 항원을 담은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탑재됐다. 동물용백신 전문개발기업 이노백이 기술개발했다. ‘이노마이써코’는 1회 접종으로 마이코플라즈와 써코바이러스를 동시에 방어한다. 아울러 합제 부작용 요소를 제거했다. PCV2d형 항원은 국내 유행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한다. 또한 PVC2d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를 적용해 감염성과 증식능력을 제거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바클로바이러스 발현시스템과 정제를 통해 고순도, 고함량, 고면역원성 항원을 생산해 냈다. 실험결과 마이코플라즈마 다발성장염, 관절염 등을 예방했다. 아울러 PCV2a, b, d형에 대해 높은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이노마이써코’는 지난 2024년 3월 품목허가를 받았고 현재 국가검정에 들어갔다. 출시예정은 내년 하반기다. 자]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성명서, 농식품부 지원없이 불가능 '노고 감사' 인력 정착·성장 총력 다짐...인력난 해소·안정 축산물 공급 기대 도축업계가 일반기능인력(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 신설을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을 포함키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9월 23일 비자·체류정책을 심의한 결과, 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을 신설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도축장에서 축산물을 공급한다. 도축산업은 국민식생활의 핵심산업이다. 하지만 업무 특수성, 높은 노동강도 등에 따라 고질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려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성을 요구하는 도축 인력 확보는 도축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다. 생존이 걸린 문제였다. 이번 정부 결정은 업계의 숨통을 틔워주는 시의적절한 조치다. 가뭄의 단비와 같다.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국내 축산물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도축원’ 직종 신설까지는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준 농림축산식품부 공이 컸다. 송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그 외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정도관리는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종합해 구제역백신 항체와 감염 항체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계통(O/ME-SA/SA-2018) 구제역 바이러스를 이용해 국내 미발생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을 확인했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진단 능력 평가와 교육을 시행, 질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는 오는 11월 5일 대전 서구에 있는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9차 임상 컨퍼런스를 열고, 소 임상수의사 역량 강화에 힘쓴다. 컨퍼런스에서는 방역정책, 수정란 이식, 보툴리즘 임상 사례, 대동물 수의사 삶, 신생송아지 포유 거부 해결, 번식성적 개선 방안 등이 발표된다. 컨퍼런스 후에는 2025년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전시부스를 방문해 스탬프 완주 시에는 경품행사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소임상수의사회는 “여전히 질병에 의한 소 농장 생산성 저하 피해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가 효율적 질병관리 등을 전달해 소 산업과 소 임상수의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FASAVA 2025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부스 저녁만찬 반려동물 친화이미지 구축 ‘위상제고’...한국 멋 소개 ‘관광효과’ 아시아 소동물 수의사들이 한 목소리로 ‘동물건강, 수의학 발전’을 외쳤다. 제13차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지난 10월 31일~11월 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3천여명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FASAVA 2025는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최이돈)와 대구광역시수의사회(회장 박준서)가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주관했다. 대회 주제는 ‘하나의 비전, 하나의 목소리: 아시아 태평양 수의학 발전(One Vision, One Voice: Advancing Asia Pacific Veterinary Medicin)’. 대회에서는 짐 베리 세계소동물수의사회장 ‘수의학에서 복지와 통증관리 교차점’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저명 인사들이 소동물 수의학 분야 최신 연구동향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150여개 국내외 업체들이 전시부스를 차리고 첨단 기술, 장비, 약품 등을 소개했다. 특히 환영리셉션, 만찬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미래정책부회장(사무총장 겸임)이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28대 대한수의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직선제로 치러질 예정(잠정확정)이다. 우 부회장은 건국대 수의과대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 대한수의사회에 입사한 이후 30년 가까이 줄곧 대한수의사회에서 근무하며 수의사처방제 도입,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시행,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수의학교육인증제 정착, 수의대 신설 저지 등 수의사 권익확보와 수의권 확립에 힘써왔다. 우 부회장은 ‘동물의료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수의사를 위한 삶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선거일정에 따라 이달 3일부터 선거권자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최근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일정을 잠정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회원 직접 투표로 신임회장을 뽑는 직선제 방식이다. 직선제는 6년 전 제26대, 3년전 제27대 회장 선거에 이어 세번째다. 선거권자 후보자 추천 11월 3일~12월 23일(예정), 선거공고 12월 10일(예정), 후보자 등록 12월 17일~12월 23일(예정), 선거일 내년 1월 15일(예정) 등이다. 다만 아직 정식 공고는 내지 않았다. 선관위는 오는 11월 26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선거일정을 최종확정키로 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 일정대로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정에 따라 후보자 추천을 받는 등 선거전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수의사 미래를 밝혀갈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월 29일 ‘2025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약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 방지 기술과 방법을 공유했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의약품 유효성분, 부형제, 미생물 등이 제조설비 내 잔류, 세척 공정 미흡, 원자재 접촉 등으로 인해 다른 제품 제조 공정으로 의도하지 않게 전이돼 제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검역본부는 ▲교차오염 방지 전략 및 세척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 마련 ▲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모니터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 식약처, 산업계, 학계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교차오염 방지 전략’을 주제로 제조 공정 검증 방법, 세척 관리 검증, 제조소 운영 사례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산업 선진화 관련 요구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약품 생산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반려동물 신약 심장약 '패러다임 전환' 선언 초소형 정제...장기 처방에도 효능 안전 확보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신약 심장약 ‘센터필 시리즈’를 개발, 반려동물 심장질환 관리에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센터필 시리즈’는 케어사이드가 6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하고, 현창백 박사와 협업해 국내 최초 4제(Pimobendan / Enalapril Maleate / Torsemide / Spironolactone) 복합제 신약으로 출시된다. ‘센터필 시리즈’는 ‘개의 심장, 그 모든 단계에 완벽하게 맞춘 치료 솔루션’ 이란 슬로건 하에 심장의 병태생리 진행 단계(수축력 저하 → 후부하 증가 → 체액정체 → 구조적 리모델링)에 따라 4가지 제품을 단계별로 병용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각 제형이 ‘병용 최적화 비율’로 설계돼 중복 처방없이 단계별 전환이 용이해 4종의 의약품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반려견의 체중·복용 순응도를 고려한 초소형 정제이어서 추가적인 분쇄·배합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장기 처방에도 안전성과 효능을 확보했으며 동물병원의 처방과 보호자의 투약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특허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가성우역 신속 유전자 검사키트(제품명 VDx PPRV MP qRT-PCR)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 검사키트는 지난 2022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해외전염병과)와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가성우역(Peste Des Petits Ruminants)은 몸집이 작은 반추동물(염소, 양 등)에 감염되는 제1종 악성가축전염병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관리대상 질병에 속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와 세계식량기구(FAO)는 2030년까지 가성우역 근절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가성우역은 이환율이 90~100%, 폐사율은 50~100%에 이른다. 감염된 동물은 발열, 비강 분비물, 구강 괴사, 과다 유연, 충혈, 결막염, 설사, 기관지염, 유산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비발생이며, 가성우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몽골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서 확산,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염소 사육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가성우역이 유입될 경우 염소 사육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가성우역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4개 유전형(Line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실습. 베트남 정부 소속 수의사 공무원 15명이 지난 10월 13일~26일 2주간 우리나라 수의관련 기관을 방문, 수의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연수는 한국-베트남 ODA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2022년 10월~2025년 12월)’ 일환이다. ‘1차 역량 강화 사업(2014~2018)’에서는 베트남 NCAD가 하노이 도심에 있는 협소한 부지에서 현재 넓은 부지로 신축·이전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축이 돼 지원했다. ‘2차 역량 강화 사업’은 실험실 리모델링, 동물사 신축, 실험실 기자재 기증, 현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모든 부문의 사업 수행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5년 11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NCVD에서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1차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2차 연수에서 현장체험 연수단은 검역본부 등 정부기관, 민간 병성감정기관, 동물약품 회사 등을 방문, 우리나라 수의시스템 전반을 학습했다. 특히 검역본부에서는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조류 질병 ▲해외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