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17일 전북 진안 마이산에서 열린 ‘제1회 흑염소 농가 한마음 대회’에 전시부스 참가, 염소 설사 예방·치료 보조제 ‘스커뮨고트’ 출시를 알렸다. ‘스커뮨고트’는 바이러스성, 원충성, 세균성 설사 등 각종 염소 설사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천연성분 경구주입제다. 설사 발생 전 사용 시 설사 발생을 억제한다. 아울러 설사병에 따른 어린 염소 폐사율을 줄여준다. 잔류없는 안전한 친환경 제품이다. 설사 치료제와 함께 사용 시 더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한다. 한국썸벧은 전시부스에서 “어린 염소 설사만 해결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간 염소전용 제품은 거의없었다. ‘스커뮨고트’가 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중앙예찰협의회, 이번 구제역 '해외유입' 추정 고병원성AI, 철새북상·기온상승 대응 '지역단위 방역도' 저병원성AI, 백신접종 늘면 발생 줄어...생산성개선 효과 백신을 접종해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보다 꼼꼼한 백신접종을 주문하는 방역당국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2025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 현안질병 현황을 살피고 그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용진 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수의사무관은 “2024~2025년 가금농장에서 총 47건 고병원성AI가 발생했다. 이번 역시 야생조류 검출, 일정시차, 가금농장 발생 양상을 보였다. 3~4월 충청지역 다발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새 북상 시기,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예찰, 소독 등 방역강화가 요구된다. 아울러 발생 농장에서 여러 방역미흡이 적발됐다. 교육·지도, 점검 수준을 높여야 한다. 많이 발생한 산란계,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는 지역단위 방역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수미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수의연구관은 “지난 3월, 1년 10개월 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안전축산물 근간 도축업 '지속가능 힘 모아야' 인력난 해소 'E-7-3 비자, 본사업으로 이어져야' 전기요금 지원예산 확대·예냉실 농사용 적용을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도축장에서 가축이 축산물로 재탄생한다. 도축업은 안전 축산물 생산 근간이 된다. 국민건강, 식량안보를 지탱한다. 하지만 이 도축업이 위태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력난에 따라 향후 10년~20년 후 도축장 지속가능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도축업 특성상 칼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험이 늘 뒤따릅니다. 숙련 기술도 필요합니다. 한두해 쌓을 수 있는 역량이 아닙니다.” 김 회장은 “결국 외국인근로자가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현 E-9(비전문취업) 비자로는 외국인근로자의 도축장 투입이 쉽지 않다. 업무를 익혔다 싶으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올해 E-7-3(일반기능인력) 비자가 도축업에 처음 도입됐다. 시범사업이다. 이를 통해 외국 현지에서 교육을 받거나 근무 경력이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국내 도축업에 유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갈 갈은 멀다. 시범사업을 넘어 본 사업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해외에서 들어오는 신종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 백신 비축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내 없던 해외 가축질병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확 달라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럼피스킨은 2013년 10월 국내 농장에서 첫 확인되며, 국내 질병으로 상재화된 상태로 국내 축산업을 괴롭히고 있다. 이제 경계 1호 가축 질병이 됐다. 이렇게 해외 질병은 언제라도 국내 질병이 될 수 있다. 유비무환 태세를 갖춰야 한다. 온난화 등 영향 유입 위험성 고조 수의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해외 가축 질병으로 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 블루텅 등을 우선 꼽는다. 질병 특성, 해외 발생 현황 등 위험도를 반영한 결과다. 가성우역은 염소, 면양 등에서 발생한다. 고열, 괴사성 구내염, 위장염,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대부분 폐사에 이른다. 한동안 아프리카 서부지역에서만 나왔지만 1990년대 중반 중동을 거쳐 2000년대 이후부터는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등에모기(Culicoides)에 의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울시수의사회, 공정경쟁 심각 위배 ‘골목상권 생존권 위협’ 비영리법인 설립취지 훼손…”수의계 갈등 조장 즉각 중단해야”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가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설립을 전면 철폐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앞에서 설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에서 수의사들은 “서울대 수익사업 자회사인 스누펫이 외부자본 50억원 등을 동원해 SNU반려동물검진센터를 차렸다. SNU반려동물검진센터는 ‘생애 전주기 반려동물 의료데이터 확보’라는 명분을 내걸고 있지만, 사실상 영리목적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후학 양성, 학술 발전, 공공 기여라는 서울대 가치에 크게 어긋난다. 특히 비영리 동물진료 법인 설립 취지를 명백히 형해화(形骸化)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수의사들은 “SNU반려동물검진센터에는 대형자본, 서울대 브랜드, 서울대 현직 교수 영향력이 결합돼 있다. 의료진 역시 3명 모두 서울대 학사·석사 출신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관련이 없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설사치료 전문 경구투여…최적비율 복합항균제 기호성·편의성·치료효과 ‘3박자’…농가 수익향상 기여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은 자돈 설사와 대장균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경구투여제 ‘설파프림 현탁액’을 출시했다. ‘설파프림 현탁액’은 설파메톡사졸(Sulfamethoxazole)과 트리메토프림(Trimethoprim)을 최적 비율인 5대1로 조합한 복합 항균제다. 이 두 성분은 가축이 사용하는 엽산 대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세균 생존에 필수적인 엽산 합성을 선택적으로 억제, 강력한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설파프림 현탁액’은 살모넬라증, 파스튜렐라증, 대장균 감염증으로 인한 소화기·호흡기 질병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돈의 조발성 설사에 신속하게 작용해 빠른 임상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달콤한 딸기향을 첨가, 기호성을 높였다. 주입용 펌프 용기 형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가 용이하다. 에스비신일은 “’설파프림 현탁액’은 기호성, 편의성, 치료 효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돼지 생산성 뿐 아니라 농가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수입육은 할인판매 호조 대선 후 외식시장 소폭 개선…지역화폐 숨통 기대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불경기에 장마까지 겹치며 이달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최근 회원사 의견 등을 모아 ‘6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이달 돼지고기 구이류는 수입육의 대대적 할인 행사에도 불구, 전달 가정의 달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적정수준 판매됐다. 특히 대선을 거치면서 정육점, 외식 시장이 소폭 개선됐다. 정육류 중 전지 판매는 급식수요, 삼겹살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원활했다. 후지 판매는 약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재고가 적어 가격변동은 크지 않다. 갈비는 벌써 유통으로부터 추석명절 조기 매수세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수입육 중 냉장육 판매는 공급이 감소하고, 대형할인점 행사 속 호조를 보였다. 냉동육도 할인판매에 재고를 상당수 소진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불경기와 장마철이 이달 돼지고기 소비를 억누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새 정부 들어 지역화폐가 지급된다면, 다소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숨통을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우병학회 학술대회, 현안 질병 대응방안 논의 송대섭 교수 "인플루엔자, 향후 팬데믹 원인될 수도" 노영혜 교수 "세계 확산 블루텅, 국내유입 대비해야"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관련부처가 원헬스 관점으로 협력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향후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해외질병에 대해서도 백신비축 등 보다 폭넓게 사전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우병학회(회장 유한상)는 지난 10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30차 학술대회를 열고, 현안질병 대응 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가축방역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따라 자율방역, 사전예방, 신종·소모성질병 관리 강화,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 가축질병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찰·모니터링 확대, 백신 개발, 축산관계자 교육·홍보, 관계기관 정보 공유, 합동 모의훈련, 긴급행동지침(SOP) 보완, 국제협력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신규질병 유입에 대비, 사전 능동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지난해 고병원성AI에 감염된 미국 젖소에서는 사료섭취 감소, 우유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장균·클로스트리디움 예방...'더 많은 항원, 더 긴 면역' 생산성 향상·질병부담 경감 '새로운 예방 패러다임 제시' 세미나 사진 제품 사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장균백신 ‘엔테리콜릭스(Entericolix)’ 런칭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원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대장균은 자돈 폐사 등 생산성 저하 주요 원인균이다. 다양한 항원이 문제를 일으킨다. 백신접종 등 능동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험실과 농장적용 평가 결과, ‘엔테리콜릭스’ 접종 모돈에서는 F4, F18ab, F18ac,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C형(CPC) 등 특이 항원에 대해 항체가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포유자돈에서는 병변을 줄여주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높은 방어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실험에서는 임신모돈·분만자돈 모두에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글로벌 양돈사업부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Dr. Charles Oliver Duran)는 “초유는 생명이다. 그렇기에 모돈·후보돈에게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부여하고, 최대한 빨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후보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생산성적 극대화' 유럽 양돈장 '인기제품'...다선성 모돈 번식관리 유용 삼동(대표 장형태)은 모돈·후보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수이퍼틸’을 출시했다. ‘수이퍼틸’은 혈중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 분비 기능을 억제해 배란을 정지 또는 지연시킨다. 합성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제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체코 등 유럽지역 양돈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이퍼틸’은 매일 일정 시간 급여 가능하다. 한번 정도 발정을 보인 개체에 ‘수이퍼틸’ 주입기(동물용의료기기)를 이용해 오전에 1회 마리당 5ml씩 급여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체별이 아닌 그룹관리할 수 있다. 농장 근무자들은 스케쥴을 조정하고,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수이퍼틸’은 기본적으로 3주간 그룹관리(교배, 분만, 이유 싸이클)해 효율적으로 분만스톨을 사용할 수 있다. 다산성 모돈 번식관리에 매우 유용하다. ‘수이퍼틸’ 급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LH 농도가 규칙적으로 증가해 난포 성장과 성숙을 촉진시켜준다. ‘수이퍼틸’은 1천ml 알루미늄통에 들어있다. 삼동은 “‘수이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알약 제형 양돈 호르몬제 '번식관리 혁신' 정확성·편의성↑...노동시간·교차감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알약 제형으로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 양돈 호르몬제 ‘제스탭 정(알트레노제스트)’을 오는 7월 1일 공식 출시한다. ‘제스탭 정’은 기존 액상 형태 호르몬제에서 탈피, 알약 제형으로 개발됐다. 1일 1회 1알씩 18일간 투여하면 된다. 실험결과, ‘제스탭 정’ 투여 완료 후 최대 98% 재귀발정률을 기록, 실질적으로 번식관리 성적을 끌어올렸다. 대조약(액상형 알트레노제스트)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서는 평가 기준에 적합했다. 사료 위에 놓거나 돼지에게 직접 먹일 수 있는 투약 방식은 농장 작업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액상 제형에 비해 휴대가 용이하고, 약품 재고 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알약 특성 상 개별 급여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주입기나 장비가 필요없는 만큼, 교차감염 위험을 줄인다. 이주호 녹십자수의약품 PM은 “‘제스탭 정’이 농가 작업 시간 절감, 양돈장 질병 예방, 돼지 번식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2025 PRRS College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11일~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PRRS College’를 열고 PRRS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40여명 동물약품 대리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PRRS 사례별 진단, 동향,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실습 프로그램 등이 공유됐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양돈사업부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Dr. Charles Oliver Duran)는 PRRS 바이러스 최신 동향, 백신 전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5단계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 진단, 관리 방안을 체험하며, PRRS 컨트롤 역량을 높였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솔루션을 지속 제공, 국내 양돈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