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대표 이찬호)은 지난 11월 21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보테가마지오 라포레스타에서 ‘진프로(Zinpro) 테크니컬 세미나’를 열고, 유기태 미네랄 효능 등을 알렸다. 진프로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기태 미네랄 전문 제조회사다. 1971년 설립됐다. 진바이오텍은 지난 6월 진프로와 계약을 맺고, 진프로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캐롤 린 진프로 매니저는 “진프로는 ‘진프로 오리지널(Original)’, ‘진프로 아빌라(Availa)’ 등 유기태 미네랄을 출시하고 있다. 확실한 수익, 효과, 공신력, 품질보증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빌라’ 제품군을 모돈에 적용한 결과, 발굽 병변 저하, 모유 체세포 수 감소, 이유체중 증가, 적정 등지방 형성 등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라파엘 챈 진프로 박사는 “’아빌라’는 우유생산량, 사료효율, 체세포 수, 임신율 등에서 높은 낙농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씸 쳉 진프로 박사는 “가금류에서도 계란 무게, 사료효율, 계란 두께 등 유기태 미네랄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 이찬호 대표는 “진프로 제품을 통해 생산비를 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내년 3월까지 유기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유기(구조)동물 건강CHEEK 캠페인 건강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 민간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동물이다.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건강바우처 협업병원) 이용 시 건강검진비•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예산은 5천만원(KB손해보험 부담 : 사업비 4천만원, 일반수용비 1천만원), 사업량은 200두다. 마리당 20만원을 지원하며 초과비용은 자부담이다. 진료 및 치료 후 2주 이내 신청해야 한다(예산소진전 신청분에 한해 지원). 이성식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이 촉진되는 것은 물론, 건강검진, 보험 활성화 등 반려동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폐사 속출로 생산성 ‘뚝’…경제적 손실 매우 커 올 들어 10월까지 감염두수, 이미 지난해 두배 넘어 철저한 백신 접종·소독…반복되는 질병 피해 차단을 지난 겨울 돼지유행성설사(PED) 상처는 컸다. 자고일어나면 새끼돼지들이 푹푹 쓰러지며 죽어나갔다. 양돈농가 피해는 이만저만 아니었다. 당장 키울 돼지 수가 확 줄었다. 어렵게 살려놨다해도 그 돼지는 증체가 따라오지 못했다. 위축돈이 됐다. 양돈 생산성은 뚝 떨어졌다. 농가 수익은 반토막났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한꺼번에 많은 새끼돼지들이 폐사한 만큼, 향후 출하 돼지 수가 한참 모자랐다. 돼지고기 수급 불안을 야기했고, 가격은 요동쳤다. 이렇게 국민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았다. 이번 겨울도 PED 비상이다. 이제 막 초겨울에 진입했는데, 양돈현장은 벌써 PED 기승 조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쪽저쪽에서 PED 발생 소식이 들려온다. 가축방역시스템(KAHIS)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255건, 2만2천548두에서 PED 감염이 확인됐다. 역대최고치를 갈아치울 기세다. 아울러 (겨울철 다발하는 경향이지만) 늦가을부터 봄까지 쭉 PED가 발생하고 있다. 사시사철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ED, 저온에 강해…겨울 돼지 분변 좋은 생존 환경 제공 유행주기 단축·사시사철 발생경향도…백신만으로 부족 인공감염 사용 신중해야…나부터 실천, 축산업 지키는 길 지난 겨울 PED 피해는 유난히 컸다. 양돈현장에서는 자돈 폐사 등 생산성 하락과 경제적 손실에 몸살을 앓았다. 이번 겨울도 비상이다.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들었는데, 벌써부터 PED가 기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PED 굴레를 반드시 떨쳐내야 한다. PED 백신을 개발, 민간업체에 전수하는 등 PED 방역에 힘써 온 안동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연구관으로부터 효율적 PED 대응방안 등을 들어봤다. -현장에서는 PED가 구제역, ASF보다 더 무섭다고 하던데. 구제역(FMD)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발생 건수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1종 가축전염병이기 때문에 살처분 등 빠른 조치를 통해 추가 발생 또는 확산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PED는 흔합니다. 여전히 많은 양돈장에서는 PED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피해도 큽니다. 감염될 경우, 대다수 자돈이 폐사합니다. 살았다고 해도 위축, 성장지연 등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높은 경제적 손실을 일으킵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주요 PED 백신> <회사명 가나다순> 대성미생물연구소 ‘PED-Q Live 피그백주’·’PED-Q 피그백주’ 현 유행 G2b 타입…‘혁신제품’ 정부 인증 솔루션 ‘PED-Q Live’, 근육주사·경구투여 모두 가능 ‘PED-Q’, 스트레스 낮추고 면역력은 높이고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가 내놓고 있는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국내 최초 G2b 타입 PED 생독백신이다. 지난 2022년 출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백신주(HSGP-G2b)에 대성미생물연구소 기술력이 더해졌다. 농장 환경에 따라 근육주사 또는 경구투여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근육주사의 경우 바이러스 배출, 돌연변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구투여는 점막면역을 유도하고, 초유 IgA 항체를 이끌어낸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 결과,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 높은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포유자돈에서는 초유 항체를 형성했고, 설사 개선, 폐사 감소 등을 가져다줬다. 임신모돈에서는 미이라, 사산, 식불 등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이 나오지 않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가공협회, 제10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서 ‘자웅’ 품질향상·균형소비 기여...세계 입맛 사라잡는 한국 육가공품 ‘최고 중 최고 육가공품은.’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고한주)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누리시아에서 ‘2024년 제10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열고, 국내 최고(베스트) 육가공품을 뽑았다. 이 대회는 국내 육가공품 품질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국제경쟁력 제고 등 K-푸드 세계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원료육 부위별 균형소비, 부가가치 창출 등을 도모하게 된다. 올해 제10회 대회에는 햄 17개, 프레스햄 16개, 소시지 24개, 생햄 2개, 발효소시지 4개 등 5개 유형에 10개사 63개 제품이 출품했다. 지난 6일 1차 심사를 통해 10개사 36개 제품(햄 10개, 프레스햄 10개, 소시지 10개, 생햄 2개, 발효소시지 4개)을 가려냈다. 이날 2차 심사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이 제품들이 다시 최고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2차 심사에는 서정호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장,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 박정은 대한영영사협회 사업부장, 김진만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짧은 휴약기간 '육계 후기에도 사용 가능' 마이코플라즈마·대장균 혼합감염 치료 SB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짧은 휴약기간을 특징으로 하는 복합항균 액상제 ‘신일 린콜액’이 양계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일 린콜액’은 국내 최초 개발된 린코마이신·콜리스틴 복합항균 액상제다(특허출원 10-2017-0063575). 특히 마이코플라즈마와 대장균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더욱이 ‘신일 린콜액’은 우수한 용해도와 안정성을 확보, 니플이 막히지 않는다. 또한 3일이라는 짧은 휴약기간은 육계 후기 다발하는 호흡기질병과 설사 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한다. ‘신일 린콜액’을 마이코플라즈마와 병원성 대장균(APEC)에 감염된 2~3주령 육계에 투여한 결과, 기침, 콧물, 이상호흡 등 호흡기 증상이 1일째부터 감소했다. 설사, 녹변 등 소화기 증상은 현격하게 줄어들다가 3일째 멈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SB신일은 “‘신일 린콜액’이 마마코플라즈마와 대장균 혼합 감염을 효율적으로 치료, 경제적 손실을 막아낸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G 기반 오리 도축 자동화로봇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식품연구원(KFRI, 최윤상 단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상규 박사), 농업회사법인 다솔(심재윤 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5G 기반 오리 도축공정 자동화로봇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1단계(2021~2022년) 연구에서는 오리 킬링(killing) 정확도를 향상하는 오리 도체 안정화 장치, X-ray 기반 경동맥 위치 자동판별 AI프로그램, 오리 혈액 소재화 기술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단계(2023~2025년)에서는 킬링 자동화 장치, 혈액 회수 장치 프로토 타입 개발을 마치고, 현장적용을 위한 시제품 제작에 들어갔다. 이러한 오리 도축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은 각 연구기관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회수된 오리 혈액을 활용해 소재화하고 있다. 특히 실버푸드 형태 오리혈액 젤리푸드를 개발해 특허등록하고 기술이전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연구를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오리 목과 부리 등을 인식하고 킬링 방혈점을 계산한다. 아울러 비전카메라에서 얻어진 정보를 5G 무선 네트워크 통신을 따라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15~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메가주(케이펫페어)에 부스를 차리고, 반려동물용 사료를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케어사이드는 자회사 HnA Bridge(에이치앤에이브릿지)와 함께 자사 베스트셀러, 유럽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Holistic Optimeal Beauty(홀리스틱 옵티밀뷰티)’, ‘Superpremium Optimeal(슈퍼프리미엄 옵티밀)’, ‘Premium Club4Paws(프리미엄 클럽4포우즈)’ 등을 집중 선보였다. 케어사이드는 사료증정 이벤트 등을 제공, 참가자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메가주 특별가로 구매 가능한 케어사이드 사메탑, 헤파카디오Q10, 오라틴 투스 페이스트 겔 등은 하루만에 준비 수량이 품절되기도 했다. 유영국 대표는 “케어사이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사이드는 양돈백신(PCV, PRRS, PED, ASF), 진단키트(ASF)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산업동물 분야에서도 높은 R&D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1월 25일~12월 1일 영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 수의역학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2024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개최한다.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은 지난 2013년부터 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는 제12회다. 워크숍에서는 수의역학 심화 이론과 수의역학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전문가 강의가 제공된다. 심화 이론 강의는 △국내 신종질병(럼피스킨) 및 미발생 질병(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에 대한 역학적 이해 △가축질병 데이터 분석 및 위험도 평가 방법 등이다. 적용 사례 강의는 △아태지역 수의역학 인력 역량 개발에 대한 FAO의 노력 △ 동남아시아 구제역 예찰 사례 등이 있다. 전문가 강의 영상은 향후 검역본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과 의견교환을 하는 등 소통할 수 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한국 수의역학이 세계로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방역 역량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회도, 관계부처도, 한전도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연장 필요성을 다 안다. 그러나 좀처럼 연장으로 가지는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할인 특례는 오는 12월 말 종료될 수 밖에 없다. 그 파장은 크다. 도축장은 물론, 축산농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축산업 경쟁력이 뚝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물가안정도 크게 해치게 된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도축장 등 축산농가 1천여명이 참석, 할인 특례 연장을 강력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유통인들이 뿔났다. 왜곡된 돼지 도매시장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도매시장의 공판 기능을 살려야 한다고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최진웅 한국식육운송협회회장이 마이크를 들고 돼지 도매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축산물 유통인들이 왜곡된 돼지 도매시장을 더 이상 이렇게 놔둬서는 안된다며, 정상화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 촉구했다. 식육운송, 도매시장 등 축산물 유통인들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돼지 도매시장 기능 정상화 촉진 제3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유통인들은 “돼지 도매시장 상장비율이 채 3%도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경매가격은 대표가격으로 위상을 상실했다. 돼지 도매시장은 공판기능을 상실한 채 단순 도축장으로 전락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매시장은 축산물 수급조절, 공정가격 유지 등 공적 책임도 있다. 하지만 정부, 농협 등은 무관심, 무대책으로 돼지 도매시장을 그냥 방치해두고 있다.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도매시장 활성화와 정상화에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