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 조창선)가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30년간 동물약품, 보조사료 등을 개발·공급하며 축산 농가, 축산 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달 반려동물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신설된 반려동물 사업부는 그간 축산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이끌어낼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제품을 개발해 더 신속하게 현장목소리에 능동 부응하게 된다. 또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출을 계획 중에 있다. 박수연 씨티씨바이오 반려동물사업부 본부장(이사)은 “반려동물 분야에서 새로운 씨티씨바이오 가치를 창출하려고 한다.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씨티씨바이오 입지가 더욱 공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16일 경기 김포에 있는 경인낙농지원센터에서 ‘유방염 세미나’를 열고, 유방염 관리 포인트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마티진 시리(Martijin Seelie) 히프라 글로벌 매니저(수의사)는 “유방염은 여전히 낙농 농장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낙농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며 “예방이 최선이다. 환경은 물론, 착유과정, 착유기 등을 빈틈없이 위생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착유과정 중 전착유를 통해 유방염을 발견하고, 유즙하강, 병원체 제거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깨끗하고, 건조한 유두 상태에서 착유해야 한다. 후침지는 유방염 감염을 막고, 유두 피부를 위생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마티진 매니저는 특히 “백신 접종이 유방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유방염 백신 ‘히프라 스타박’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방염 주요 원인균 항원 균주를 함유, 유방염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세계 낙농농가들이 ’히프라 스타박’을 접종해 증상 완화, 감염 재생산 지수 감소, 짧은 감염 기간 등 유방염 피해를 최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속가능 ESG 윤리경영…친환경 포장 등 사회적책임 노력 동물보호·위수탁생산 ‘상생모델' 제시…사회공헌 대상 수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사람, 동물, 지구 그리고 미래세대에 건강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한 동물과의 동행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새롭운 회사 미션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가 나왔다. 이러한 녹십자수의약품 가치는 구호에 머무르지 않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실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E(Environmental)는 친환경 활동·캠페인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친환경 포장제 적용이 있다. 기존 미세 플라스틱으로 채운 젤 형태 아이스팩은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더욱이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갈 경우 먹이사슬을 거쳐 우리 식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전분과 물이 물어간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해 이 우려를 싹 쓸어냈다. 아울러 리플렛, 설명서 등 종이인쇄물은 디지털 파일로 대체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해 창사 5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2일 제주대 수의과대학 ‘아라국외봉사단’에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한 동물약품은 닥터스킨액, 오티덤액, 오티퓨어액, 스킨케어 플러스액, 하이캅 등이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014년 몽골국립농업대학(MSUA)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여름방학마다 몽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후원 동물약품은 7월 15~22일 몽골 축산농가, 말병원, 반려동물병원, 몽골수의과대학 등에서 진행되는 동물 의료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을 개발, 이달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허니가드-R액’은 RNA가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생존에 필요한 특정 유전자를 차단하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방법이 적용됐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RNA 간섭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야외 임상시험 등을 거쳐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로 정식 품목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수년간 국내 토종벌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 하지만 질병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꿀벌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산학협력 모범사례라며 “꿀벌 개체수 감소를 막는 것은 물론, 생태계 균형 유지, 국내 양봉산업 보호·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투자유치에 성공, 상장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섰다. 바이오포아는 최근 국내 동물약품 기업인 한국썸벧,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인 CEVA Sante Animale(세바)로부터 추가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벤처캐피탈인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포아는 역유전학을 이용해 동물용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역유전학은 유전자 내 특정 핵산 서열을 편집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바이오포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PRRS 생백신을 개발, 지난 2021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세바와는 글로벌 판매 계약를 통해 동남아, 남미 시장으로 해외수출 허가등록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포아는 PRRS 백신 뿐 아니라 돼지써코바이러스증(PCV2), 마이코플라즈마병(Mycoplasma), 닭 전염성F낭병(IBD), 뉴캣슬병(ND), 전염성호흡기병(IB),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생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15억원 규모 스케일업 팁스 연구과제에 선정돼 검역본부와 최근 발생 중인 변종 PRRSV에 대응하는 새로운 버전 PRRS 생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또한 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두수 두차례 백신접종으로 면역확보…예찰·방제도 큰 힘 최근 매개곤충 활동 증가 ‘경고등'…농식품부, 방역 강화키로 지난 8일 경기 연천에 있는 한 한우농장으로부터 림피스킨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 침파리, 흡혈모기, 진드기 등 럼피스킨 매개곤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농가, 방역당국 모두 잔뜩 긴장했다. 정밀진단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한우 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럼피스킨은 9개 시·도, 34개 시·군 107건 등 전국으로 확 퍼져나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0일 이후에는 발생 소식이 없다.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뭘까. 방역당국에서는 그 맨앞에 백신접종을 올려놓는다. 지난해 10월~11월 국내 모든 소(약 400만두)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했다. 올 4월에는 고위험지역, 발생지역 등에 있는 소(약 130만두)에 대해 백신접종에 들어갔다. 이어 오는 10월까지는 그외 지역 소(약 270만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국내 모든 소는 1년 사이 럼피스킨 백신을 두번 접종하게 됐다. <올해 접종하고 있는 럼피스킨 백신 ‘럼피쉴드-N(LumpyShield-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본 아이비 제조 '현장요구에 첨단기술'...최근 시약 품목허가 젖소 케토시스 등 예방 ‘이동식 건강검진'…축종 적용 확대 솔벳(대표 김규욱)은 지난 8일 경기 안성에 있는 회사 회의실에서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 ‘보비랩(BoviLab)’ 런칭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알렸다. ‘보비랩’은 일본 아이비(I.B Co.,Ltd)사에서 제조하는 동물용 의료기기다. 솔벳이 수입해 국내 판매한다. 이날 이타바시 토니 아이비사 해외영업팀장은 “아이비는 식품, 의료 분야 전문 무역회사다. 인수합병 등을 거쳐 동물의료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보비랩’은 혈액분석을 통해 소 건강을 조기진단해 질병을 사전에 막아낸다. 이러한 예방 효과는 농가에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준다. ‘보비랩’에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첨단기술이 가득 담겨있다”고 밝혔다. 토니 팀장은 “예를 들어 젖소에서는 필요 에너지가 증가하고 건유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지방분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이 때 젖소 체내에 유리지방산(NEFA)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지방간, 케토시스, 면역력 저하 등 2, 3차적 문제를 일으키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 김영종 수의사가 하절기 말 건강관리 팁을 전한다. △시원한 물을 충분하게 말은 사람보다 여름철 더위를 더 잘 느낀다. 말들도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에 수분 공급에 유의해야 한다. 신선한 물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면 탈수로 인한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준비·정리 운동과 휴식 말도 더위를 먹는다. 식욕이 저하되고 침울해지며, 호흡이 거칠어지기도 한다. 무더운 날에는 과도한 훈련을 삼가고, 체온 상승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운동을 길게 해줘야 한다. 운동 후에는 그늘에서 20~30분 이상 정리운동, 찬물을 이용한 전신목욕(Cooling)을 해줄 필요가 있다. △위생에 신경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에 의해 전염병이 전파되거나 사료 등이 오염될 수 있다. 살충등, 방충망을 설치하고 파리약, 모기약 살포를 통해 해충 박멸을 해야 한다. △영양 보충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전해질과 같은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적정한 양의 청초를 제공해 영양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 △통풍과 환기 마방은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출입문과 창문을 완전히 개방하고 선풍기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와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원장 김만곤)이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지난 1일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훈련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가 수행하고 있는 동물약품 등 검사업무를 더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보교류는 물론, 서비스 이용에 대한 행정·기술지원, 화학분석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업방안 마련,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정병곤 회장은 “더욱이 두 기관은 위치상 인접해 더 원활한 교류·협력이 가능하다.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북미형에도 효과 '일본 품목허가'...고병원성 PRRS 방어 무침주사기 '히프라더믹' 진화...써코·마이코에도 접목 예정 PRRS 백신을 자돈에 피내접종해 PRRS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전북 전주 라한호텔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4년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열고, PRRS 현황과 대응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카를레스 비야타 스페인 IRTA 박사는 “북미, 유럽에서 고병원성 PRRS가 출현, 자돈 폐사 등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PRRS 바이러스는 변이, 재조합 등을 통해 변화무쌍 진화하고 있다. 40년 이상 지났지만, PRRS는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양돈장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다”고 설명했다. 카를레스 박사는 “효율적 PRRS 컨트롤 수단으로 백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돈에 백신을 접종할 경우, 폐사 등 임상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양과 배출 기간을 줄여 비육구간으로 또는 다른 농장으로 전파되는 ‘생물학적 확산’을 봉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다고 자돈 백신 접종이 차단방역을 대체한다는 의미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첫 단추 꿰 시제품 생산도…복합비즈니스 인프라 제공 2028년까지 4개 센터 순차적 건립 예정 동물약품은 효능·안전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 그렇기에 동물약품 품목허가 시 관리당국에서는 효능·안전성을 꼼꼼히 살핀다. 신제품이라면 훨씬 더 까다롭게 효능·안전성을 따진다. 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효능·안전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그 실험할 곳, 실험할 사람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 동물약품 출시가 늦어지고, 동물약품 개발을 주저하는 빌미가 된다. 국내 첫 전문 효능·안전성 평가기관 오픈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원장 김원일)은 지난 3일 전북 익산에 있는 연구원에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 도·시의원, 관련 기관·단체, 산업계·학계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발전 응원을 전했다. 센터는 동물약품 품목허가, 신제품 개발 과정 등에서 요구되는 효능·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동물약품 효능·안전성 평가를 위한 국내 첫 전문 동물실험기관(임상시험등록기관)이다. 센터는 부지 1만9천㎡, 연면적 7천230㎡ 규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