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 가격표시제 실시를 위한 고시가 행정예고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자로 배합사료 가격표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합사료 가격표시제를 제정하게 됐음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가격 표시 대상은 국내외에서 생산·수입되어 국내의 판매업소에서 판매하는 양축용 배합사료이며, 주문용 배합사료는 제외됐다.표시 방법은 가격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격표시판 등을 이용하여 판매장소 내에 표시하거나 게시하도록 했다.가격 정보는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기타 농축산부장관이 인정하는 생산자단체 등에 제공하도록 했다.그동안 배합사료업계에서는 실효성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보여 왔다.
농식품 부산물을 사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사료산업 육성· 수출확대 지원 및 농식품 부산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사료관리법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사료산업 육성 및 수출확대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과 함께 농식품 부산물 사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생산하는 자 등이 사료 제조업 등록 없이 사료를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또 ‘배합사료 가격 및 성분 관리기준’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이외에도 ‘배합사료’의 정의를 ‘단미사료·보조사료 등’에서 ‘단미사료와 보조사료’로 변경하여 혼란을 방지하고 의미를 명확히 했다. 농식품 부산물은 농업활동 및 양곡ㆍ식품 제조과정 등에서 부수적으로 생겨난 것으로서
HACCP→무항생제→동물복지→유기 4단계 인증친환경 직불금 지급기간 늘리고 번식농가도 지원◆인증제 개선 및 직불금 지원 강화# 친환경 축산관련 인증을 수준에 따라 4단계(HACCP→무항생제→동물복지→유기)로 체계화하고, 관련 세부 실천기준 정비동물복지는 단계적으로 대상축종을 확대하고, 동물 관점이 아닌 농가·소비자 관점에 적합토록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동물복지는 (’12) 산란계 → (’13) 돼지 → (’14) 육계 → (’15) 한육우·젖소·산양·토끼 → (’16) 오리·사슴 등으로 확대한다.현행 ‘농장’ 인증을 ‘축산물’ 인증으로 전환하여 사육부터 도축·판매 전 과정에 걸친 동물복지 인증 시스템을 확립한다. 무항생제는 소비자 혼란 없도록 명칭을 변경하고 실천기준을 명확화하며, 실효성이 부족한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08~’13, 8농가)은 폐지하고, 농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의 농업보험 추진현황과 보험운영통계 등을 망라한 ‘2014 농업재해보험연감’을 발간했다.그동안 농업보험 관련 통계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효과적인 정책개발과 안정적인 보험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처음으로 농업재해보험 연감을 발간했다. ‘2014 농업재해보험연감’이 두번째다.이처럼 연감발간이 정례화됨에 따라 농업보험통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집적은 물론 농업인·보험회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가 제공·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감은 총 3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에는 2013년 농업재해보험 제도(보험별 설명), 농업재해보험 운영 및 제도개선(보험상품별 개선·개편 사항), 기상·농업재해 현황 및 재해대책 추진내용 등이 수록되어 있다.제2편은 농작물, 가축, 농기계, 농·임
국내 종축의 외국의 종속현상이 심각한데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축질병의 97%가 수입되는 원종축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홍성, 예결위원장)은 국내 돼지, 닭 등의 원종축, 종축(종자)의 자급율은 5%에 불과하여 연간 5천억원에 달하는 종축을 국내 기업들이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으로 밝혀져 외국시장 종속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돼지, 닭 원 종축(부모세대 종자, 씨앗)수입량은 22만4천두(돼지7만5천두, 닭15만수)로 3천450억 규모로 전량 수입되고 있으며 종축(어미 돼지, 닭)760만두 2천415억 규모의 2세대 종축시장 역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처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미 군정 이후 무상 제공 종축에 의존한 축산업을 펼쳐와 종축개발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개량 정보를 통합한 ‘(가칭)한우개량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우개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개량 정보가 국립축산과학원에는 유정능력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에는 등급·이력 등, 농협중앙회는 씨수소·번식 등, 한국종축개량협회에는 혈통 및 심사 등이 각각 담겨져 있어 이같이 분산되어 있는 개량 정보들을 ICT 기술을 활용하여 수집·가공, 개별농가에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농축산부는 이렇게 함으로써 계획교배, 암소 도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포털서비스(가칭 한우개량통합정보시스템)를 통해 맞춤 정액, 암소 번식형질 등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농축산부는 또 B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증씨수소 선발방법 개선으로 씨수소 선발의 정확성을 높이고 개량의 효율성을 증대할 계
내년 예산 22억7천만원, 타 사업으로 전환 계획내년부터는 정부에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PED(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 공급이 중단된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PED 백신이 설사병 방지 효과가 없다며 접종 농가들이 백신제조사 4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소송이 제기된 상황에서 정부의 예산을 들여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PED 백신 공급을 할지 말지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농축산부는 올 한해동안 PED 백신에 국비 9억7천600만원, 지방비 5억800만원으로 총 14억8천400만원을 들여 양돈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양돈 농가들이 지난해 11월 말 전국적으로 PED가 확산되자 PED 백신을 2∼3회 접종했는데도 지난 1∼2월 발생한 PED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제
농가 경영안정 큰도움 기대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30일자로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에 따라 농업재해보험사업의 관리를 위한 전담기관 운영을 위해 (구)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된 법률에 따라 농금원은 기존에 추진하는 농업정책자금 관리, 농식품모태펀드 운용,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관리·운용 외에 오는 12월 4일부터 재해보험상품 연구 및 보급, 재해관련 통계 생산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분석, 손해평가사 자격제도 운영 등 농업재해보험사업 관리 업무를 농축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용하게 된다.농축산부는 이를 위해 재해보험사업관리를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 및 예산을 점차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농축산부는 농
농축산부 국감서 여야 지적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이 농가에 혜택이 되어야 함에도 농가의 담보부족 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있다며 이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은 같은 목소리로 정책자금 지원 방식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김종태 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은 “정책자금 금리는 최소한 한국은행 금리 수준으로 낮춰 FTA 시대에 농민을 회생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정부는 찔끔찔끔 내려 금리장사 하지 말라고 질책했다.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은 1조5천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이 1/4수준만 지원된 것은 담보여력이 없거나 외상 사료를 쓰고 있는 축산농민이 그만큼 많이
퇴·액비 품질높여 경종농가이용 촉진악취다발지역 중점 관리 기준도 마련가축분뇨 및 악취의 적정 처리◆가축분뇨 자원화 촉진# 정확한 통계에 근거하여 지역별로 가축분뇨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 확립지역별 사육두수, 분뇨 발생량, 민원발생 등을 종합 고려한 시·군별 가축분뇨자원화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내년 축산환경관리원 설립을 통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가축분뇨 관리 및 컨설팅 체계를 확립한다.# 개별처리 분뇨(주로 돼지분뇨)의 적정 처리 등을 위한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설치 확대공동자원화율을 2012년 9%에서 2017년 17%로 확대하되, 여건에 맞게 효율적으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내실화 한다.지역별 분뇨 발생량에 따라 적정용량으로 설치되고, 설치가 촉진될 수 있도록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지원조건을 개선한다.
처방대상 동물약품에 대한 처방전 기재사항 등록이 의무화된다. 또 동물병원에서 설치·운영중인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규정이 정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이에 따르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처방전 발급 시 처방전 기재사항을 처방관리시스템에 등록을 의무화하고, 축산농장에 상시고용된 수의사가 발급할 수 있는 처방전을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의미를 명확화 하는 등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처방전 규정을 정비했다.또 법률 근거 없이 부령에 위임된 동물병원 개설자의 준수의무사항을 법률에 명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검사·측정기관을 통해 검사 또는 측정을 받도록 문구를 명확화했다.
업계 “한우·돼지 등 가축도 담보물로 인정돼야”축산업계에서는 정책자금 금리를 더 인하할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일선 축산인들은 정부가 FTA 대책의 핵심으로 정책자금을 더 많이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담보를 제공할 여력이 없어 정책자금을 지원 받지 못할 상황인 만큼 이미 지원받은 자금에 대해 차라리 금리를 1%로 인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사료직거래자금·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가축분뇨 시설지원에 대해 3%짜리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2.5%로 하고, 도축·가공업체 지원· 가축계열화사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자금을 확대키로 했다.이에 대해 축산인들은 새로 자금을 지원받거나 추가로 지원받으려면 일정한 수준의 담보를 제공해 줘야 하는데 제공할 담보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아무리 자금을 지원한다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