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장 김천제 교수가 2009년도 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된다.Marquis Who’s Who는 1899년에 창간, 100년이 넘는 역사와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 업적과 프로필 등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이다.김 교수는 2008년도에 영국에서 발행되는 전문 학술지인 Meat Science에 3편 등 SCI급 학술지에 17편, 특허 18건을 등록 및 출원했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산물유통전문교육인 즉석식육가공유통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출생 폐사 사고 팔때도…30일 이내 신고해야모든 소를 대상으로 한 이력추적제가 실시됨에 따라 소의 소유자는 소가 출생·폐사하거나 양도·양수한 경우에 지역축협 등 이력관리 업무를 위탁 기관에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랍 22일부터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쇠고기 이력제는 소의 출생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과정의 정보를 기록·관리해 질병이나 위생·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이력을 추적해 회수·폐기 등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로 인해 소의 거래 등으로 인한 이동경로와 쇠고기에 대한 원산지, 등급판정결과, 위생검사결과, 소의 종류, 사육자, 도축장 등 정보도 생산자와 소비자 등에게 제공된다.특히 도축업자는 소를 도축신청 받았을 때 귀표의 부착, 개체식별대장 등록 등을 확인한 후에 도축하여야 하고, 도체에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하고 반출해야 한다. 식육포장처리업자는 도체에 표시된 개체식별번호를 가공한 부분육이나 포장육에 표시하고 판매해야 한다. 식육판매업자는 부분육이나 식육표시판 등에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하고 판매해야 한다.또한
한국농촌공사가 한국농어촌공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는 구랍 29일 ‘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관리법’개정안을 공포하고, 농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어촌의 종합개발을 위해 한국농촌공사를 한국농어촌공사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을 포괄하는 공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조직과 인력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경영효율성과 조직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어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어촌현장에서 공청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어민의 의견을 수렴한 어촌관련 사업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문표 사장은 “국가 균형발전위해 도시와 농촌, 어촌이 함께 개발돼야하는데 그동안 어촌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농어촌공사가 어촌에 대한 지역개발사업을 일원화해 농어촌 분야의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현판식 및 발족기념식은 구랍 30일 의왕소재 본사 및 15개 도시지역본부·사업단, 93개 지사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음식점·급식소 등 납품때 반드시 발급해야축산물을 가공하거나 유통하는 업자는 앞으로 음식점, 급식소 등에게 원산지, 등급 등을 기재한 영수증 또는 거래명세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식육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업체가 원산지 등을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축산물 가공처리법 시행규칙을 마련,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식육가공업·식육포장처리업 및 축산물판매업의 영업자는 식육의 종류 및 원산지, 쇠고기의 경우 개체식별번호(수입쇠고기는 선하증권번호), 등급(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포장육을 만드는데 사용한 쇠고기 중 등급의무표시 부위인 안심, 등심, 채끝, 양지, 갈비 등 5개 대분할부위에 한함)을 기재한 영수증이나 거래 명세서를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접객업 영업자,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에게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쇠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판매업의 영업자에게 개체 식별번호를 표시해 판매하도록 했다. 다만, 개체 식별번호의 표시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도의 유통단계 시행과 보조를 맞추어 6개월 후인 내년 6월 22일부터 시행된다.특히 식육판매의 운영 주체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19일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표시기준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축산물의 표시기준(국립수의과학검역원고시)’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는 앞서 지난 5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새로이 신설되는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의 영업자 정보 표시방법을 정하고, 영양성분 표시 등을 보완해 보다 많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축산식품 개발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영업자 표시기준 신설 △비타민 및 무기질 영양성분 표시 확대 △ 조제유류의 영양소기준치에 대한 비율 표시 보완 등이 포함돼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 이홍섭 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축산식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게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가격경쟁력 확보 총력…돈육 반사수요 호재유통 마진 줄인 한우타운·직거래장터 등 인기만발 원가 상승에 중저가 가공육 부진…수제햄은 선전2008년 축산물 유통업계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우선 4월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함께 위생문제가 불거지면서 축산물에 대한 소비심리가 잔뜩 얼어붙었다.수입산 제품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원산지 표시제 실시 이후 그동안 ‘한우’인줄 알고 찾았던 소비자들이 ‘수입산’이라는 메뉴판을 보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갈비탕, 곰탕, 설렁탕 등 이른바 ‘탕’ 시장은 소비자들의 싸늘한 외면에 폐업이 줄을 이었다.한우 역시 소비위축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불황이다보니 소비가 급격히 줄었다. 소비자들은 싼 것만을 외쳤고, 이에 따라 가격을 낮춘 새로운 한우고기집이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육점과 음식점을 혼합한 정육점형 식당이라든가, 한우 직거래장터, 한우타운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닭고기 시장 또한 좋지 않았다. 올초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치킨업계는 매출이 반토막났다. 다행히 닭값과 계란값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그나마 위안이 됐다.자연스레 돼지고기는 인기를 끌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삼겹살과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국민농업포럼과 함께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가칭)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각계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기조 강연에 나선 원철희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은 “식생활교육기본법은 농업을 살린다는 취지보다는 국민 전체의 생존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며 “일본의 경우 식(食)에 관한 법률을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국민의 건강과 연결된 식(食)을 생각하고 식(食)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이사장은 특히 “수입되고 있는 많은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유례 없던 ‘촛불시위’도 먹을거리에 대한 쇠고기 문제였다”며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먹을거리와 식생활 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이사장은 일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조례화(아침식사를 하는 운동 전개), 학교급식의 국산화 ,대도시 구청의 보건소에 의한 지도사업 전개 등이 식교육기본법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경주 대한영양사협회장이 ‘식생활의 문제점과 식생활교육의 필요성’을, 임노규 농촌정보문화센터 미디어홍보팀장이 ‘식생활
쇠고기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돼지고기와 닭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식당가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메뉴판과 게시판에 대한 표시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 표시를 실시하고 있다. 돼지고기 판매를 주로 하고 있는 고박사의 경우 국내산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식육제품뿐만 아니라 김치, 쌀도 표기를 큼지막하게 표기했다. 착한고기는 양돈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산 돼지고기 인증점 중에 현재 28개 매장이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원산지 표시제를 통해 메뉴판뿐만 아니라 원산지 를 통해 개정항목 판넬을 별도로 제작해 매장에 부착했으며 표시만 하는 상징적 의미를 떠나 국내산 돼지고기만 취급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산지표시제를 겨냥, 앞서 지난달 18일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와 프랑스돈육협회는 ‘생산이력추적제로 검증된 프랑스 명품포크’라는 문구를 새긴 라벨을 선보였다.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과 유통업체가 이 라벨을 붙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했다. 한편 특수부위를 취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원산지 표시에 나서기는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계도기간도 있고 원산지가 자주 교체되는
고품질 국내 육우고기 홍보…수입 물량 대체 노력육우부문 판매·유통 인프라 풍부…생산부문 보완“이제는 육우도 계열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일 농업회사법인 금천의 상임이사에 취임한 조충희 이사는 “최근 육우 송아지 가격 폭락으로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계열화 사업을 통해 고통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축산과장을 지낸 조충희 상임이사는 “국내 최초로 육우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금천에서 제대로 된 육우 계열화 사업모델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우리나라 육우산업의 획기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육우 얼굴 찾기를 위해 나선 유통업체는 금천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던 축산행정 전문가에서 이제는 민간기업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사업을 통해 육우산업 발전을 이끌어 보겠다는 각오입니다.”조 상임이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소비자들의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선호도와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수입산 육우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국내산 육우고기가 있다는 점을 소비자
도축장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지난 16일 경기도 군포시 당동 소재 축산물등급판정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도축장구조조정법 시행규칙이 마련된데 이어 실질적으로 구조조정을 주도하기 위한 자금 조성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가 발족한다는 점에서 축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이날 총회에서 이상길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도축장 구조조정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서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협의회 제반규정 제정안, 구조조정자금 분담금액 결정안, 분담금 징수일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조조정자금 분담금의 경우 두당 소는 3천원, 돼지는 300원을 원칙으로 하되 내년 2월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은 소의 경우 두당 분담금은 2천원으로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농협 공판장은 현재 소 도축물량의 27%를 담당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새롭게 개정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제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지금까지 실시한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이후 현재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검사 결과 합격된 물량은 총 3천191건에 5천803톤이며 이 물량은 국내 검역대기물량(306건, 4천870톤), 미국내 선적 대기 물량(214건, 3천224톤) 및 신규 수입물량(2천671건, 4만2천707톤)이 포함됐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의 전량 불합격은 8건으로 87.4톤으로 부분불합격은 55건 3.1톤이었다. 전량불합격 사유는 쇠고기 변질, 수입위생조건위배 등이었으며, 부분불합격은 이물검출, 일부변질, 수입위생조건 위배 등이었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쇠고기의 변질이 확인된 미국 수출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작업을 중단시키는 등 검역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준정부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등 전국 3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으며 유통공사의 경우 지난해 3년 연속 국가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T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25점으로 준 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득점을 받았고, 전체 대상기관 중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aT의 청렴도가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장배 aT 사장은 “이번 수상은 aT가 명실상부한 공공기관 청렴지대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투명하고 청렴한 aT기업 문화가 조직 속에 깊이 뿌리내란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