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조합원은 지난 18일 정원(5912명)의 15%인 844명을 줄이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농촌공사의 구조조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공사의 이 같은 구조조정안은 일부 직원의 저항과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친 노사토론회, 설명회 등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해 왔는데다 특히 남아있는 직원들의 부담이 뒤따르더라도 퇴직자 위로금 상향지급, 희망시 1직급 승진 퇴직 유도 등 비금전적 보상 방안 등이 주효, 찬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농촌공사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투표는 투표율 96% (해외, 병가, 출장 등 포함 사실상 100%)라는 전무후무한 참석률을 보인 가운데 투표자수 5천171명 중 찬성 4천31명으로 77.6%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한편 공사에서는 지난 1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홍문표 사장과 김종석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선진화 계획 합의서 서명식 및 임금협약,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향후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하여 노·사 대타협안을 선언했다. 이날 노사합의서 서명식에서 홍문표 사장은 “농촌공사 구조조정의 결론은, 노·사가 함께하는 ‘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지난 8일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100년의 역사,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역사적인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서신으로 치사를 전하고,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종교계, 문화계, 학계 등 저명인사의 축하메시지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새로운 1세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최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저탄소 녹색시장 진출, 노사 고통분담을 통한 경영선진화 계획 실행 및 자립형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을 결의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100년의 역사만큼 공사는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지닌 큰 행사로 기획했다가 조촐한 문화행사로 치르기로 했으며 형식적인 화환을 받는 대신 ‘사랑의쌀’로 대신 접수해 고통 받고 있는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나눠주기로 결정했다.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세기 동안 우리 농업의 생산기반을 조성해 쌀 주곡 자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유일한 기관으로 가뭄과 홍수 걱정없는 안전영농기반을 구축하고 4천9백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올 한해 기념탑 건립(전북 군산), 100년사 발간,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남철)는 지난 3일 등판소 소재 3층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고기 수출관련 수출가능국 시장 조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포가 많이 분포돼 있는 일본이나 미국, 홍콩, 중국 등으로 조사대상국을 압축하고 2월경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조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우수출가능성 타진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그러나 육공업체들이 수익성을 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을 두고 있다”며 “일본처럼 국가가 나서서 수출 길을 열어주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 한 해 동안 고급육 생산실적이 뛰어난 농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 11일 군포소재 등판소 대회의실에서 ‘2008 등급판정결과 우수농가 표창 및 세미나’를 개최, 한우와 돼지 부문에서 고급육 생산실적이 우수한 농가들을 선발해 표창하고 노하우를 들어보는 등 고급육 생산의욕 고취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우수농가 선정은 지난 1년 동안(07.10.1~08.9.30)의 등급판정 결과자료와 해당농가에 대한 실사를 토대로 했다. 우수농가 선정 기준은 한우의 경우 연간 30두 이상 거세우를 출하하고 육질 1+등급이상이 55%이상인 농가, 돼지는 연간 2천5백두(E등급제외)이상 출하하고 육질등급 1등급이상 출현율이 70%이상이다.이날 한우부문 대상의 신만식 농가(916.4점)는 1++등급이 63.6%로 동 기간 한우거세 1++등급 전국 평균 출현율(11.3%)과 비교할 때 52.3% 포인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돼지부문 대상의 김수현 농가(798.3점)는 육질 1+등급이상이 5.9%로 전국 평균 출현율(1.3%)보다 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다음은 도별 한우·돼지부문의 우수상 대상 농가 명단 ■우수상 ▲김인필(경기) ▲홍상
건국대는 지난 5일 동물생명과학대학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건국대 오명 총장, 김경희 이사장, 강석진 동물생명과학대학 총동문회장과 동물생명과학대학 이치호 학장 및 교수,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동물생명과학대학은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이뤄진 5천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생명공학에서부터 소비, 식품에 이르는 축산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교육·연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오명 총장은 축사를 통해 “60여년 만에 웅장한 건물을 마련, 파격적이며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동물생명과학 인재양성을 위해 모두가 중심이 되어 책임과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층별 주요 시설인 동물자원연구센터, 동영상 강의가 자유로운 첨단 강의실을 둘러봤다. 한편 이날 동물생명과학대학 동생관 711호에서 ‘축산자원 개발과 안전성 제고 방안’를 주제로한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평균도체중 0.7kg ·1등급이상 출연율 32.1% 높아육질형 종돈을 사용하고 비육후기 사육 단계를 거쳐 출하할 경우 농가 소득 증대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나왔다. 축산물등급판정소 2008 현장연구조사팀은 ‘육질형 정액사용과 후기처리가 돼지 도체성적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홍주미트에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냉도체 등급판정을 받은 양돈농가 6곳을 대상으로 실험군(3농가)과 대조군(3농가)을 선발해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 농장보다 두당 1만247원 수익이 더 나며 보통 돼지 출하시 사용되는 운송차량 1대(5톤=40두)를 기준으로 약 21만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판정결과 평균도체중에서 실험군이 89.6kg으로 대조군의 88.9kg보다 0.7kg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등지방두께는 실험군이 21.6㎜로 대조군 19.3㎜보다 1.3㎜ 두꺼웠다. 이는 후기처리사육에 따른 차이라는 결과를 얻었다.특히 육질등급판정 결과는 육질 1+등급에서 실험군이 21.2%로 대조군 2.1%, 전국평균 6.3%보다 월등히 높은 출현율을 보였으며, 육질 1등급이상 출연율에서도 실험군이 75.2%, 대조군이
산지-소비자 직거래 가격경쟁력 갖춰직영점 8개·가맹점 26개 ‘폭발적 증가’한우고기 가격거품을 쫙 뺐다. (주)행복을 여는 사람들(대표 김재욱)의 프랜차이즈 고기전문점 ‘착한고기’는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다른 식당보다 한우고기 가격이 20~30% 이상 저렴하다. 착한고기는 수입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고, 한우가 아닌 품종을 한우라고 속이는 현실에서 “모든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고기를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최근에는 직영점, 가맹점 사업 등 대중화에 한창이다. 군포점을 시작으로 현재 반월점, 마석, 청계, 정왕 등 8개 직영점이 들어섰다. 가맹점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 증가세다. 벌써 수지, 교화, 동두천 등 26개 가맹점으로 늘어났다. 가맹점에는 착한고기를 찾았던 손님이 주인이 된 경우도 있다.제품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유통구조가 그 비결. 건물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매장은 주로 수도권 외곽에 위치했다. 넓고 조용하며, 편안한 공간이다보니 고객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셀프서비스 또한 반응이 좋다. 반찬이나 국을 가져와서 야외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함께 먹는 것이 가능해 가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지난 2일 군포소재 등판소 3층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분담금 징수일시, 분담금액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 1월 1일부터 분담금을 징수할 예정이며 소는 3천원, 돼지는 3백 원으로 분담금액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6일 총회에 분담금징수일시와 분담금액에 대해 보고하고 시행규칙과 협의회 사무실, 협의회 가입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오륜비전홀에서 ‘쌀티켓 콘서트’를 후원했다.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주회는 브람스교향곡 1~4번을 Pops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피아노협주곡으로 편곡해 Korea Pops No.2 ‘Pops in Brahms’를 연주했다. 소프라노 장선화 씨, 임경애 씨와 테너 최승원 씨 등이 노래했다. 이에 (주)돈마루와 시인과 농부는 참석자만큼 쌀을 기부했다. 이날 연주회의 수익금은 연말을 맞이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돈마루 이범호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수출전략회의’ 갖고 기관별 역할 논의농림수산식품부와 외교통상부는 지난 1일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 부처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4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한국산 농식품 선물 주고받기 운동을 전개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 한인단체 및 해외 진출 기업체 등의 농식품 선물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aT를 통해 차질 없이 우리 농식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정승 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과 안호영 외통부 통상교섭조정관을 비롯해 aT와 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농식품부는 이날 회의가 지난해 4월 양 부처가 체결한 ‘국내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의 후속조치에 따라 마련됐으며, 올해 당초 41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상향조정된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이날 회의에서 양 부처는 올해 30여 재외공관에서 개최한 한국산 농식품 및 식문화 홍보행사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또 한식 세계화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aT와 KOTRA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일 도축장 HACCP 운용수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돼지 도축장 중에서는 (주)영남LPC가, 닭·오리 도축장에서는 (주)마니커 동두천공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9개 소비자단체 실무자들과 수의과대학 교수, 자치단체 축산물 위생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6월15일부터 10월10일까지 직접 도축장을 방문 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평가단은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장 중에서 휴업, 폐업, 영업정지 상태의 작업장을 제외한 소·돼지 도축장 84개소, 닭·오리 도축장 45개소를 평가해 소·돼지 도축장 25곳, 닭·오리 도축장 13곳 등 운용수준 상위등급의 도축장을 선정했다. 상위등급 도축장 선정비율은 30%이며, 오리도축장은 이번에 평가대상으로 새롭게 포함됐다.지난해 평가에서의 지적사항을 개선한 작업장은 소·돼지 도축장 71개소(90%), 닭 도축장 30개소(84%)로 전년 대비 72%와 69% 보다 증가해 도축업계의 개선노력 의지가 돋보였다는 것이 소비자연맹의 분석이다. 미흡한 점으로는 인프라부문에서 도축검사라인의 길이와 공간, 실험실 미생물 검사, 시설
처·실로 통합 직위공모제·직무희망제 도입소규모 해외지사 줄여 주요수출국에 배치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조직 통폐합 등 고강도 쇄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aT(사장 윤장배)는 조직을 통폐합해 대폭 축소하고 직위공모제와 직무희망제 도입을 골자로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aT는 농식품부가 식품산업과 농식품 수출을 미래 동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함에 따라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사 명칭과 기능 변경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T는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실, 대팀, 소팀으로 혼합돼 있는 조직체계를 처·실 단위로 통합해 단위조직을 66개소에서 56개소로 15%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인력 감축과 전환배치를 추진하고, 국정과제 사업추진체제로 조직을 정비한다.전체 보직에 대해 사내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고 전체 직원들로부터 근무희망 신청을 받아 배치하는 직무희망제도 도입한다.식품산업 육성과 한식 세계화, 농식품 공정거래지원, 사이버거래소 운영, 도매시장 수탁관리 등 7개 신규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은 기존사업에서 70여명을 감축,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해외지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11개 지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