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스페인 알팔파 건초 생산자협회(AEFA)는 한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조 과정을 통해 최종 상품의 품질과 동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스페인 건초의 생산 과정과 이에 따른 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3대 수출국 스페인, 50여 개국에 연간 110만톤 건초 공급 ‘알팔파’ 주력 생산…품질 우수해 최적의 반추가축사료로 평가 현재 스페인에서는 약 140만톤의 건초를 생산하고 있으며, 사료작물 재배를 위한 22만헥타르의 농지 중 1만6천헥타르가 건초 산업을 위해 사용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사료작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알팔파가 농지 면적의 85%를 차지하고 페스큐, 라이그라스, 사료용 귀리가 그 뒤를 잇는다. 가장 중요한 생산지는 아라곤, 카탈루냐, 카스티야 이 레온인데 이곳들은 사료작물에 유리한 토양 조건과 일조량, 관수의 품질 및 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이러한 특징들은 고품질 알팔파 생산에 필수적이다. 고품질의 제품 덕에 스페인은 미국과 호주를 이어 세계 세 번째 수출국으로 성장했다. 최근 스페인 평균 수출량은 110만톤으로 50여 개의 국가에서 스페인 건초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스페인 건초 수입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미국 건강 매체 ‘Health Digest’는 매일 우유를 마시면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여줘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형태로 나뉘는데 LDL 콜레스테롤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를 일으켜 청소부의 역할을 함으로써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이와 관련 2018년 유럽 임상 영양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참가자들이 3주 동안 매일 약 16온스의 우유를 섭취한 결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반면,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매일 우유를 마시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이로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어린이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도원목장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4일 농도원목장 야외무대서 ‘친환경 축산을 위한 목장 음악회<사진>’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목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음악회를 열어온 농도원목장은 올해 공연 주제를 환경으로 정하고 환경친화축산농장 홍보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즈넉한 목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오페라 아리아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농도원목장은 6차산업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문화·체험활동과 목장형유가공을 통해 낙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사를 친환경격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기여하는 농가에게 주어지는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북 전주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6일까지 양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하반기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진행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우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우유섭취 유도와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체험 행사다. 행사장에선 ▲교육 프로그램(우리 우유의 가치 재발견) ▲체험 프로그램(우유비누 만들기, 젖소부채 만들기, 블록 송아지 만들기) ▲요리 프로그램(로제치즈러스크, 감자칩치즈범벅, 우유브라우니, 우유아이스크림) ▲목장 프로그램(푸드라일리지 볼 챌린지, 도심 속 목장 포토존, 도신 속 목장우유카페) 등이 마련돼 양일간 4천여명의 방문객이 풍성한 이벤트를 즐겼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원주(19~20일, 환호공원)와 진주(11월 9~10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소업체 속수무책…경영 위기, 납유농가 피해로 직결 우려 중소 유가공업체의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우유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산 멸균유 및 유제품이 국내 소비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유가공업체들은 PB우유를 납품하거나, 최근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카페시장과 같이 우유 및 유제품을 사용하는 식품업계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러한 판로 다변화가 가능한 것은 그나마 규모가 큰 대형 유업체들 뿐이다. 실제 PB우유나 카페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맺은 곳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 매일유업 등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업체들이다. 식품업계 입장에서도 고른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선 일정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게다가 대형 유업체들은 R&D를 통해 식품가공에 적합한 우유 및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더욱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대형 유가공업체를 제외한 중소 유가공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릴 여력도 없을뿐더러 적은 인지도로 판로 확보에 나서기도 힘들다. 설상가상 마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종지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11개 주요 기관이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합동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지난 9월 23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낙농진흥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수협은행 세종금융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NH농협은행세종본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기관장들은 자사 개인정보보호 표어를 발표하며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각 기관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어 기관별 개인정보 취급자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꼭 알아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교육도 진행했다. 세종지역 농림축수산 분야 11개 기관은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지역사회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최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일자리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A2+우유(180ml) 총 3천개를 후원하며,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또, 서울시 중랑구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이 운영하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행사에 서울우유 대표 과즙 음료인 올데이프룻 2천개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이바지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과 감사를 ESG경영 실천을 통해 보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는 물론 상생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대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4년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기념 우유주제 공모전 수상작 22점과 우유급식 우수학교 6개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에는 우유포스터 부문 대구 동산초등학교 장준혁 학생, 우유 주제 숏폼영상 부문 충남 서산 서일고등학교 우유급식먹자팀(장민지, 최서윤, 한병우, 마윤희),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대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작 및 선정학교에 대한 시상은 10월 4일까지 해당 학교 에 전수해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시상토록 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트라와 협력, 구매 상담회 추진…수정란 이식 시연회도 펼쳐 농촌진흥청이 낙농기술과 유전자원, 사료, 동물약품 등 국내 후방산업을 결합한 ‘한국형 낙농기술’ 수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낙농 산업 수출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를 지난 9월 27일 우즈베키스탄 축산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대표적인 목축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낙농 기술이 미흡해 젖소의 하루 산유량이 한국의 1/4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낙농 분야 수출기업 4개사와 중앙아시아 5개국 축산관계관, 현지 농업인과 구매상(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보급한 한국형 낙농 기술과 성과 ▲우량 유전자원(정액·수정란)을 활용한 번식·육종 기술 ▲젖소 생애 전 주기 질병 관리 기술 ▲스마트 낙농 기술 및 수출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젖소 우유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형 낙농기술과 연계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수출 유망 기자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주요 기자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R&D·개량·유대산정체계 등 전방위적 정책 뒷받침 요구 저지종 산업화의 연착륙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됐다.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한국저지종연구회(회장 이학교)는 지난 9월 25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젖소 저지종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외국 저지종 산업동향, 국내 저지종 젖소 관련 정책 방향, 그리고 현재 저지종을 직접 사육하고 선도해 나아가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업계, 학계, 기관, 정부 관계자와 함께 저지종 산업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낙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실마리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선 국내 저지종 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는데, 개량, R&D, 유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지종 산업화의 연착륙을 위한 의견이 개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 최태정 연구관은 “수정란 보급 사업 시 개량을 위한 준비도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 저지종 근친도를 계산해보니 5.5%가 넘어섰으며 매년 0.2%씩 증가하는데 축군 확대도 중요하지만 유전자원이 얼마나 다양하게 도입되느냐도 중요한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 유전자원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실엔치즈‧낙농지구가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선도지구로 지정됐다.임실군은 지난 5월 임실엔치즈‧낙농농생명산업지구에 대한 신청을 마치고, 8월경 1차 발표 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선정됐다.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R&D) 등 연관산업을 집적화하고 전후방 산업간 연계성장을 도모해 국가적으로 핵심 거점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임실치즈는 한국치즈의 발원지이자 상징이고,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유가공 및 치즈산업기반의 발전잠재력과 추진역량이 확보되어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해당 지구내 2029년까지 348억원을 투입해 혁신체계 및 네트워킹(운영), 생산‧가공기반구축(유가공관련), 산업화‧마케팅,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저지종을 본격 도입해 고부가가치 유가공 제품 생산으로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개방에 대응한 국내 치즈산업을 임실군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량, 미래농생명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세부내용으로는 저지종의 보급사업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료 효율, 단백질 이용, 반추작용에도 긍정적 영향 감자 가공 부산물이 젖소의 생산성을 늘리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낙농전문매체 Diary Reprot는 이란 연구진이 발표한 전통적인 보리곡물 사료를 가열식 감자 슬라이스 폐기물 및 감자 튀김 폐기물과 같은 감자 가공 부산물로 대체했을 때 젖소의 원유생산성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젖소 24두를 3그룹으로 나눠 보리곡물사료(대조군)와 감자 가공 부산물을 급여한 결과 대조군의 원유생산량이 일평균 40.6kg인데 비해 감자 가공 부산물 그룹이 42.9~43.9kg으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것. 연구진은 감자 가공 부산물을 급여한 그룹에서 사료효율도 향상됐으며, 원유 속 요소, 질소 수치가 낮아지는 것고 관측했는데, 이는 젖소가 식이 단백질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유의미한 결과로는 감자 가공 부산물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젖소의 소화와 반추작용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성세제섬유(peNDF)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착유우의 영양공급에 있어 감자 가공 부산물이 유망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