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는 무엇일까?’ 일상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법한 재밌는 상상이 현실에서 공개됐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달 ‘2019 계란마라톤’과 춘천에서 열린 ‘2019 춘천마라톤’ 행사와 함께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계란이 맛있는 소스 킹 선발대회’<사진>의 결과를 발표했다.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삼시세끼 계란’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란의 맛과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소스를 찾고, 계란 섭취의 다양한 방법을 홍보하기 위함이 그 취지다.먼저, 지난달 12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9 계란마라톤’에서는 마라톤 참가자 848명이 직접 계란과 소스를 맛본 후 투표했다. 그 결과, 298명(35%)이 칠리 소스가 가장 어울린다고 선택했다. 뒤를 이어 불닭 소스(19%), 명란마요 소스(17%), 와사비마요 소스(13%), 허니머스타드(11%), 오리엔탈 소스(5%)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같은달 27일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에서 열린 ‘2019 춘천마라톤’에서는 마라톤 참가자 1천713명이 투표한 가운데 앞서 진행한 계란마라톤과는 달리, 424명(25%)이 명란마요 소스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육계 산지시세가 급락하며 업계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졌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 있다. 이미 닭고기 시장은 장기적인 과잉공급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업계서는 수급조절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자체적인 수급조절로는 한계가 있는데다 이마저도 공정거래법에 저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한다.더욱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3년 육용종계 생산량 감축을 목적으로 원종계 수입량을 합의한 업체들의 수급조절 행위를 담합으로 규정하고 과징금을 부과해 수급조절과 관련한 움직임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육계업계가 ‘합법적으로 보장받는 수급조절체계 마련’을 부르짖는 이유다.지난 11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이날 육계 산지시세는 800원/kg(대닭 기준)으로 지난달 보다 1천원 이상 하락했다. 육계 산지시세는 일시적인 생산차질로 9월 중순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2일 2천원까지 올랐었지만 한달 새 60%가 급락한 것이다. 이같이 육계 산지시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공급과잉 탓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육계 사육 마릿수는 8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 가격 안정·농가 일정소득 보장 차원 수급조절 순기능 초점 법제화 추진돼 `다행’ 지난 1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만경농장 대표, 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미허가축사 문제 등의 축산현안 해결에 앞장섬과 동시, 축산업에 39년간 종사하며 국내 토종닭 산업을 이끌어 왔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문정진 회장은 “제가 받은 상은 여러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우리 축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신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상을 축산업 관계자 모든 분께 돌린다”고 말했다. 문정진 회장은 수상의 기쁨보다도 최근 급변하는 시장상황, 축산업 발전을 막는 각종 규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축산물에 대한 정당한 수급조절 활동이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난달 3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축산법 일부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이 성욕을 높이는 유일한 동물성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인 ‘셰이프’(Shape)는 최근호에서 ‘성욕(libido)을 높이는 식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엔 블랙 라즈베리·브로콜리·정향(cloves)·무화과·인삼·사프란(Saffron)·수박·생강·상추 등 식물성 식품(채소·과일·향료 등)이 포함됐다. 동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계란이다. 계란엔 체력의 원천인 최고급 단백질이 풍부하다. 칼로리도 낮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산화질소(nitric oxide)를 증가시켜 혈관을 이완시킨다. 이는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원리다. 아르기닌은 발기부전 외에 심장병 등 혈관 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계란은 단백질·비타민 등 양질의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이라며 “우리 계란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계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방역당국의 AI 방역상황 전달이 일반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국내에 도래하고 있는 철새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는 방역당국의 발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가금 관련업계와 해당 지자체들의 차단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하지만 방역당국의 이 같은 보도자료 배포가 확대 해석되며 마치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창궐한 것처럼 소비자를 헷갈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한국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9건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그러나 조사 결과 모두 저병원성 항원으로 감염위험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혀 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하지만 농식품부는 홈페이지에 마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처럼 소비자와 언론을 헷갈리게 하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언론들은 이를 활용, 가금 살처분 장면 등 혐오스러운 사진을 함께 보도하는 등 국내에 AI가 발생한 것처럼 보도하며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확산시켜 가금산물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특히 토종닭 관련 종사자들은 공익을 위해 재산권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을 제대로 삶으려면 7∼13분이란 ‘골든타임’을 기억하세요.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Healthline)이 최근 ‘딱딱함 대(對) 부드러움? 계란은 얼마나 오래 삶아야 하나?(Hard vs. Soft? How Long Does It Take to Boil an Egg?)란 제목의 기사에서 계란 삶기의 `골든 타임’은 큰 계란 기준 7∼13분이라고 소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이에 따르면 단단하게 굳어진 노른자와 부드럽고 흐르는 노른자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는 각 개인의 기호 문제다. 계란을 먹는 사람이 어떤 맛을 좋아하고 삶은 계란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계획인지에 따라 계란 삶는 시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완전히 삶아 노른자가 굳은 계란은 이동 중 간식이나 계란 샐러드로 좋다. 삶았지만 아직 노른자가 부드러운 계란은 토스트, 아삭아삭한 샐러드, 라면의 고명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계란 삶는 기술의 요체는 타이밍(timing)이라고 기사는 강조했다. 계란 삶는 시간이 7분이면 흰자는 딱딱해지지만 노른자는 부드럽고 아직 흐물거린다. 8분을 삶으면 노른자가 끈적끈적하고 부드럽지만 액체는 아니다. 10분이면 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월간양계’가 창간 50주년을 맞았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월간양계’<사진>가 올해로 창간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4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969년 11월 창간, 현재까지 양계협회가 매월 발행하고 있는 월간양계는 그간 우리나라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하며 양계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간지다. 이달 발행한 11월호(통권 601호)로 창간 50주년이 됐다.양계협회 관계자는 “그간 한국양계산업 발전의 대명제를 가슴에 품고 힘차게 달려온 월간양계가 5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도 월간양계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변해갈 것”이라며 “바쁜 일정중 이지만 시간을 내어 꼭 함께 축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 피오봉사단이 지난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박길연)의 소비자 가족봉사단 피오봉사단 6기가 지난 9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하림 스마트팩토리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 하는 해단식<사진>을 진행했다.이날 해단식에 앞서 피오봉사단은 먼저 하림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공장 견학을 진행했다.하림은 제품 기획부터 설계, 생산, 유통까지 ICT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최신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2017년부터 기존 공장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피오봉사단은 동물복지 시스템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안전하고 신선하게 닭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둘러봤다.이후 지난 7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피오봉사단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6기 발대식을 진행했던 서울에너지드림센터부터 시흥에코센터, 오이도 해변 일대의 환경 정화활동 등을 기록한 사진도 감상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되짚어본 뒤 전주한옥마을로 이동해 경기전, 어진박물관, 전동성당 등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명소를 함께 관람하고 한지 노트 만들기 체험도 했다.올해로 6년째 운영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참프레가 소비자들의 추운겨울 밥상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안동식 순살 찜닭’을 출시했다.참프레(대표 고흥열)는 지난 11일 신제품 ‘안동식 순살 찜닭’<사진>을 출시하고, 전국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참프레 ‘안동식 순살 찜닭’은 국내산 1등급 닭고기(닭다리살)를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국내산 흑마늘로 만든 찜닭 소스의 달콤한 간장양념으로 맛의 풍미를 높인 제품이다.또한 고소한 치즈와 쫄깃한 당면이 동봉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출시됐다.참프레 마케팅 박제원 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안동식 순살 찜닭’은 1등급 국내산 닭고기와 국내산 흑마늘 소스로 대표적인 지역 특산요리인 ‘안동식 찜닭’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즈와 당면을 첨가해 맛의 풍미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참프레는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맛있고 건강한 닭고기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참프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미 삼계탕, 닭곰탕, 닭개장 등 탕류 제품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이달부터 오리 휴지기제가 시행되자 오리업계서는 반발이 크다. 휴지기제로 인해 농가, 계열화업체들의 피해가 큰 가운데 뚜렷한 개선 없이 다시 시행됐기 때문이다.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2017년 겨울 시범적으로 실시한 오리 휴지기제가 벌써 3년째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오리농가의 약 30%가 사육이 중단된다.오리업계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반강제적 사육제한이 우리나라에서는 정례화되고 있다. 매년 겨울철마다 30%에 달하는 오리농가들이 사육을 제한당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또한 97% 이상이 계열화되어 있는 오리산업의 특성상 관련 종오리장·부화장·도축장 등으로 피해가 직결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피해대책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다른 복수의 오리업계 관계자들은 “오리휴지기에 참여한 농가들은 4개월 뿐 만 아니라 사실상 1년 중 절반가량을 오리를 사육하지 못하게 된다. 농가마다 입식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과 시점이 다른데다 휴지기제에 참여한 농가들은 추후 사육이 재개되더라도 계열화업체와 원활한 계약을 맺기 힘들기 때문이다. 공급을 안정적으로 해야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P+ 프로틴쉐이크’를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에게 새롭게 선보였다.(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7일 하림만의 기술을 이용해 만든 ‘P+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하림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출시는 지난 5월 ‘단백질을 채우는 건강한 일상’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P+브랜드에 단백질을 더해 영양 균형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서다.다이어트나 운동 시 단백질 섭취를 놓쳐서는 안 된다.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열량 제한으로 인해 체단백 및 근육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체중 1kg당 1.0~1.5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운동 후에는 손상된 근육 조직 회복을 위해 30분 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하림이 개발한 P+ 브랜드 제품으로 보다 쉽게 단백질을 섭취, 건강과 다이어트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P+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는 닭가슴살의 고단백과 식물성 단백을 과학적으로 배합했다. 국내산 100% 닭가슴살을 바탕으로 닭가슴살 분말, 농축유청단백, 분리대두단백 등 3종의 단백질을 이용해 만들었다.P+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 제품은 고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콜레스테롤 함량 높지만 포화지방 적은 단 둘 뿐인 식품에 계란이 꼽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회장 박태균)은 영국 BBC뉴스가 최근 보도한 ‘계란 섭취에 대한 진실’(The truth about eating eggs)이란 제목의 기사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지난 30일 전했다.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식이요법 지침은 더 이상 식품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제한을 하지 않는다. 이는 영국도 마찬가지다. 대신 포화 지방을 얼마나 섭취하는지를 제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포화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다.이같은 추세에서 계란은 새우와 함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으면서 포화 지방은 적은 단 둘 뿐인 식품이라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아울러 미국 코네티컷대학 영양학과 마리아 루즈 페르난데즈 교수는 최근 연구에서 계란을 먹는 것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 사이에 아무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의 터프츠대학 영양학과 엘리자베스 존슨 교수가 기존 40개 연구에 대한 검토 결과에서도 식이 콜레스테롤과 심장병의 관계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오히려 계란이 심장 건강에 유익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