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재개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향상과 1천500여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익산로컬푸드(이사장 안종근)와 하림 익산공장 앞에서 ‘하림 직거래장터’를 지난 16일부터 재개<사진>했다.그간 하림 익산공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던 직거래장터는 그간 농가들의 재개요청과 믿고 살 수 있는 지역 농산물 구매를 희망하는 하림 임직원들의 건의에 힘입어 전격 재개됐다.약 3년 만에 재개된 직거래장터에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내 10개 농가가 참여해 채소, 청국장, 순두부, 황금멜론, 인절미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 공산품을 판매했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하림과 익산로컬푸드가 상생 관계를 유지하며 직거래장터를 재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지역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의 방향을 잘 잡아나가겠다”고 전했다.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안종근 이사장은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보이는 하림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김치, 반찬, 생필품 등 임직원들의 수요에 맞는 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최근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에 철새가 도래함에 따라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아직 고병원성 확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한 지점부터 반경 10km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을 강화함과 동시 지역 내 가금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광역 소독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그간 AI에 취약했던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주문했다.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전국의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는 세종, 충남 천안, 전북 김제, 전남 나주, 경북 상주·경주·영주·칠곡·봉화, 경남 양산 등에 위치한 10곳으로 이 지역 총 207호의 농가에서 859만5천수가 사육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는 일부 방역관리가 미흡한 밀집 사육단지의 통제초소, 농가 진입로 등의 차단방역을 강조하며, 충분한 생석회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을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더라도 혈관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의 섭취가 특별히 더 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지난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 웹 기반 의학 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의 9월 13일자 기사에 인용된 연구논문에 이같은 결과가 설명돼 있다고 소개했다.미국 텍사스 공대 비만과 대사건강 랩 연구팀은 4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 참가자는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계란을 조리해 먹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에게 매 끼 음식 섭취 직전과 종료 후에 음식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휴대전화를 제공했고, 이렇게 이들이 전송한 사진을 중앙분석시설로 보내 참가자가 먹은 음식의 양과 종류를 파악했다.이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계란을 먹는 것이 포화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알아냈다.또한 계란 섭취가 혈당 수치를 악화시키는지를 알기 위해 실시된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연구팀이 참가자를 무작위로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에게 네 종류의 아침 식사(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인 식사, 포화 지방을 포함한 식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가 ‘2019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체리부로를 포함한 24개 업체를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장애인고용공단이 최근 지난 7∼8월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선정 신청을 한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장애인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해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 발표한 것.현재 체리부로는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직무 발굴, 조정 등을 통해 여성과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상시 노동자 501명 가운데 13명(장애인 고용률 4.39%)이 장애인으로 이중 중증장애인이 9명에 달한다.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개발한 결과 장애인고용률이 2017년 3.10%, 2018년 4.26%, 2019년 4.39%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또한 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장애인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별 없는 채용 기회를 제공을 위해 장애인 구직자 면접을 공단 내에서 시행해온 점도 이번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체리부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축제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치킨 스테이크요리를 선보였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에서 열린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사진>에 참가해 ‘하림 자연실록 IFF 치킨 스테이크’ 제품으로 요리한 ‘하림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를 선보였다.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참여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서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좋은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용란을 생산하는 재래닭이 토종닭으로 인정을 받았다.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 이하 토종닭인정위)는 지난 15일 광진구 소재 한국토종닭협회 회의실에서 토종닭인정위<사진>를 개최하고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이 지난 8월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황색, 흑색, 백색 재래닭에 대한 토종닭 인정 신청을 승인했다. 다만 이번에 인정받은 토종닭은 식용란을 생산하는 용도에 한해서다.이상진 토종닭인정위원장은 “민간에서 육종되는 여러 품종의 닭이 토종닭으로 인정받아 그 다양성이 확보가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황실토종닭농장의 산란용 닭에 대한 토종닭 인정으로 치열하게 닭고기 생산에 국한돼 경쟁하는 토종닭 시장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산란용 토종닭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으로 토종닭의 소비 패턴이 확장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산업의 외형적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위원회서 위원들은 앞으로도 토종닭의 다양성을 인정함과 동시, 특수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토종닭인정위는 “현재 규정은 제정 당시 국가 기관이 보유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잠깐 반짝했던 닭고기 값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이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던 육계 산지지세가 채 한달을 채우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는 것.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육계시세는 지난달 11일 1천원(kg당, 소닭기준)으로 올 해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뒤 강세로 전환, 지난 10일 2천원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었다.이 시기가 국내에 ASF가 발병한 시점과 맞물리자 일각에서는 ‘ASF 대한 두려움으로 소비자들이 대체재인 닭고기로 눈을 돌렸다’고 분석하기도 했지만 이는 속단인 것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ASF의 여파로 돼지고기의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육계시세는 지난주부터 요동치더니 지난 16일 현재 1천500원을 기록하며 일주일새 25%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관련업계에서는 이같은 육계시세 급등락의 원인이 ASF가 아니라 단기적인 병아리 공급 차질에서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한 육계계열사 관계자는 “약 3주간 육계시세가 강세를 띈 원인은 지난 8월 발생한 모 병아리 유통 공급회사의 부도와 소형 계열화업체 부화장의 화재로 인해 병아리 공급량이 단기간 줄어, 이 영향이 지난 달 말 육계 출하에 영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산란계의 사육면적 확대를 조기 시행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지난해 7월 정부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을 수당 0.05㎡에서 0.075㎡로 상향했다. 다만 신규농장부터 적용(’18.09.01)시켰으며 기존의 농장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기존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이 같은 정부의 정책 시행 초기, 산란계농가들은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생산성 감소를 예상해 이를 반대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2년여간 산란계 시장이 공급과잉 등의 이유로 극심한 불황을 겪다보니 사육면적 확대를 조기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농가에서부터 대두되기 시작했다.실제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최근 전국 900여 산란계농가를 상대로 실시한 ‘산란계 수당 사육면적 확대 조기시행 찬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6.4%가 시행을 앞당기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지난 8일 더불어 민주당 김현권 의원·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대한양계협회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산란계 사육면적 조기시행 간담회’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산사모가 산란계 농가들에게 계란의 수급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지난 2년여간 계속된 계란 과잉생산으로 경영압박에 시달리면서 농장을 지켜오던 산란계농가들이 최근 스스로 계란 출하량에 맞춰 자율적 감축을 시행하면서 계란은 점차 수급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는 형국이다.현재, 산란계는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산란성계의 도태가 증가, 사육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상황이며, 국내외 축산물 수급동향과 유통, 농산물의 폭풍 피해 영향 등으로 계란은 단기간 강보합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이처럼 과잉공급이 다소 완화되며 계란 산지시세가 강세를 띄자 일부 농가들 사이에서 벌써 연장생산을 위해 산란성계(노계)의 도태를 지연 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에 산란계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회장 송복근, 이하 산사모)은 최근 농가들에게 협조문을 발송하며 산란계농가들에게 산란성계 출하연기 및 취소를 금해줄 것을 호소했다.산사모 측은 “계란은 1년 12달 수시로 계란 생산량·소비량·가축전염병 발생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1년 53주에도 53번 가격이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며 “난가 상승 시에 계속적인 무리한 사육연장은 저품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아직 평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계란의 공급이 달리며 산지시세가 강세를 띄어 산란계 농가들이 한 숨을 돌리고 있다.하지만 국내 사육기반으로는 언제든지 공급과잉으로 돌아설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지속적인 계란의 수급 안정을 위한 농가들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지던 계란 산지시세는 지난 8월부터 서서히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난 4일 현재 1천200원(특란 10구 기준, 전국평균)을 기록하고 있다. 평년가격인 1천215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시세가 오르기 직전인 지난 8월 초 1천90원에 비하면 2달간 100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상승은 지난 7~8월 산란성계(노계)의 도태가 전년(228만수)과 평년(357만수)을 크게 상회한 669만수가 이뤄지는 등 전체 산란계 사육수수가 감소했고, 지난 명절이후 비수기를 예상한 농가들이 자체대비를 통해 물량조절을 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계란가격의 상승세는 언제든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같은 추세가 이어만 진다면 당분간 특별히 소비가 늘지 않아도 계란 값은 어느 정도 안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강원 횡성계란이 홍콩 수출 길에 오른다.최근 강원도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 계란이 지난달 샘플물량 수출에 이어 이달부터 초도물량이 수출될 전망이다.횡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홍콩에 계란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횡성계란의 홍콩 수출을 위해 원주시에 소재한 SG인터내셔널(대표 조형도), 홍콩 수출업체인 Top Weal Limited와 횡성계란 수출에 대한 업무망을 만들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업무를 진행해왔다.홍콩 수출 첫 단계로 지난달 수출된 횡성계란 샘플물량은 모두 900개로 횡성군 반곡리 무리개농장(대표 박병곤)에서 납품된 계란을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에서 수집·선별·등판·포장해 SG인터내셔널이 전담해 수출하는 형태다.횡성군과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은 샘플물량에 대한 홍콩 현지 반응을 보고 가격협상 후 이달 중 본격적으로 수출 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횡성군청 관계자는 “계란 수출이 본격화 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법 개발을 위한 대회가 개최됐다.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주관, 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이 주최한 제2회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법 개발 경진대회’가 최근 곡성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단장 전남대 이지웅 교수)은 지난해부터 매년 오리고기를 활용한 요리법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리고기가 오리탕, 오리백숙, 오리훈제 등 단조로운 조리법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들이 오리고기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요리법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곡성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15개팀(4인구성)이 참가, 오리 복주머니 만두를 곁들인 로제 리조또, 오리야채볶음 비빔우동, 오리카츠를 곁들인 일본식 덮밥 등 15개 오리고기 요리법을 선보였다.참가팀들의 열띤 경연 결과 오리 육수와 고기를 활용하여 오리고기 풍미를 살린 오리볼 파스타를 소개한 오리볼파스타팀(정지상, 손정은, 손수민, 윤준서), 마소스와 마블덕쌈팀(안지훈, 김민정, 최예빈, 최한솔), 마지막으로 애호박을 보트 모양으로 구어 그 속에 오리 찹스테이크를 담아 낸 애호박 보트에 담긴 찹스테이크와 단호박 퓌레팀(김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