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구구데이’를 맞아 지난 9일 온라인 이벤트 ‘닭고기만찬 자랑대회’를 개최했다.구구(99)데이는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예로부터 시골집 앞마당에서 키웠던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소리 내 부르던 것에 착안해 2003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정하면서 시작됐다.이번 이벤트는 육계협회 블로그에서 지난 9~15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17일 당첨자 발표를 통해 던킨도너츠 치킨머쉬룸 플랫브래드 모닝콤보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육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구구데이 이벤트’가 국내산 닭고기의 효능과 구구데이의 의미를 널리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가 구로구(구청장 이성), (사)따뜻한마음(이사장 김동옥)과 지난 4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구청에서 사회공헌활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계란 1천판(3만개)을 기부<사진>했다.이날 행사에는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과 김종준 사무국장,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따뜻한마음 김동옥 이사장을 비롯 기부자로 나선 모던엠디에스㈜ 이원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 오리산업 종사자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오리 휴지기제의 시행이 오리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보다 피해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오리휴지기제는 가축전염병예방의 일환으로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방역 취약농가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오리사육과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2017년 260농가, 오리 352만수를 대상으로 5개월간 처음 시행됐다.실제 오리휴지기제의 시행이후 AI 발생이 현격히 줄어들자 정부는 이를 혁신 사례로 꼽는 등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오리업계는 휴지기제로 인한 강제 사육중지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소득감소에 따른 반발, 보상금 수준 등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2012년 9천만수였던 오리 도압물량이 휴지기제가 도입된 2017년 4천618만수로 반토막이 났다. 한때 1조원에 육박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던 오리산업이 휴지기제 도입으로 위축된 것.이런 가운데 최근 오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체리부로가 사육농가에게 최고 품질의 병아리를 공급하기위한 초석을 마련했다.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정부의 축산계열화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전북 정읍시 감곡면에 9만수 사육규모의 육용종계 육성농장(농장명 : 한국원종 ‘감곡농장’)을 신축하고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신축한 감곡농장은 2만9천800㎡의 부지에 종계사 3개동 등 건축 연면적이 1만235㎡로 총 사업비 93억원(융자 30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특히 감곡농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벽체를 조립하는 북미의 선진 건축공법인 틸트업(Tilt-up) 방식이 적용된 건축물로써 이를 통해 공사비 절감과 방온·방습은 물론 병해충과 설치류의 침입 완벽 차단, 벽면의 세척·소독의 용이성까지 네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또한 급이 설비도 일반적인 ‘팬 급이기’ 방식이 아니라 계사의 천정에 매달린 구동형 살포기를 이용하여 바닥에 사료를 뿌려주는 방식인 영국의 ‘스핀피더’를 도입했다. 스핀피더 방식은 사료를 뿌려주는 반경이 최대 15m로, 닭이 쫓아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팬 급이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닭들의 활력이 강해지는 것은 물론 먹이 다툼이 거의 없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 농장에서 보다 정확한 질병 예방 및 구제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닭 진드기, 딱정벌레 등 질병으로 고생하는 농가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철 AI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양계협회 주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이 오는 18일 산란·종계 농가, 이튿날인 19일에는 육계농가 대상으로 각각 오후 2시부터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예정된 교육내용은 산란·종계 농가대상으로 ▲산란계·종계에서 다발하는 주요 질병과 예방대책, 육계농가 대상으로는 ▲육계에서 다발하는 주요 질병과 예방대책을, 전 축종 공통 항목으로는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 ▲안전한 양계산물 생산을 위한 올바른 동물용의약품(백신, 항생제)의 선택과 사양관리방법 ▲가축질병 및 안전성 대응을 위한 가금 및 가금산물 이력제 설명 등이며 이를 통해 농가들의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시켜 AI 재발 방지 등 초동 방역조치 능력을 배양시키고, 질병예방을 위한 적절한 약품의 선택과 사용법, 관리요령을 소개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연산오계재단(이사장 이승숙)이 연산오계문화재를 통해 가축과 반려동물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연산오계문화제<사진>가 오는 21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열린다.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민속’을 주제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려온 연산오계문화제는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수혼제(獸魂祭)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수혼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무하고 천도하기 위해 선조들이 지내온 우리 고유의 민속이다. 연산오계문화제의 주 행사인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는 수혼제의 형식과 내용을 복원한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 265호 연산 화악리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며, 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 오유공위령제를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동물실험을 하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수혼제의 일부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나 제대로 된 형식과 내용을 갖춘 수혼제는 오유공위령제가 거의 유일하다. 오유공위령제에 진설되는 음식은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로 차려지며 참례객들의 음복 음식도 채식으로 제공된다.올해 수혼제는 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이지바이오 계열 마니커에프앤지가 닭고기 가공식품 부문에서 최강자로 떠올랐다.지난 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마니커에프앤지(대표 윤두현·사진)가 2년 연속 식품(닭고기 가공식품)부문 대상을 받았다. 해당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은 이번이 최초로, 마니커에프앤지는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과 히트상품 출시 등 최근 몇 년간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튀김류, 구이류, 훈제류 등은 물론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HMR(가정 간편식)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공품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업계 최초로 삼계탕과 삼계죽의 국제적 표준화에도 성공한 마니커에프앤지는 일본, 동남아시아 및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으며, 지금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캐나다와 EU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계탕 제품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하면서 미국에서 식품한류를 이끌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최근 코스닥 시장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육계협회가 통합경영분과위를 열고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3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회의실에서 ‘2019년 제3차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분과위에서는 2019년 전국 육계인 상생협력 전진대회의 추진 계획 등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상근 육계협회장은 “닭고기 업계가 심각한 불황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가들과 계열화업체간의 상생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2019년 전국 육계인 상생협력 전진대회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이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지난달 말부터 정부가 계란에 대해 살충제성분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산란계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12주간동안 유통단계의 계란에 대해 지난 5월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것과 같이 비펜트린, 피프로닐 등 살충제 관련 성분 34종의 잔류물질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항생제(설파제, 엔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검사도 함께 병행한다.더욱이 이번에 실시되는 계란 검사는 기존 검사항목 33종에서 플루랄라너 1종을 추가한 34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가들은 이같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사용 전 반드시 사용방법, 용량 등을 숙지, 만전을 기해 사용해야 한다.이번 검사는 총 1천800건에 대해 이뤄지며 부적합 물량 발생 등 위기 징후 시 검사규모가 확대된다. 계란검사에서 부적합이 발생할 경우 부적합 계란에 대한 유통금지와 함께 회수·폐기조치가 내려짐은 물론, 해당 계란을 출하한 농가에게도 출하정지 조치가 내려진다. 또한 약제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위반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의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 부적합 판정을 받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가 오리농가의 사육시설 개편을 위해 오리 전용 축사설계도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다행히 지난해는 비켜갔지만 최근 오리산업은 거의 매년 겨울 반복되는 AI 발생으로 인해 생산불균형, 가격불안정 등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더욱이 가축전염병예방법 및 SOP 개정 등으로 농가와 계열화업체에 대한 규제는 나날이 강화돼 불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그간 오리농가는 하우스 등 가설건축물 형태의 축사가 600여호(약 76%)에 이르는 등 다소 열악한 시설에서의 사육비중이 높아 AI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실제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가설건축물 형태로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들은 방역시설 등을 위한 투자의지가 미약해 시설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이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오리농가들의 생산시설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에 ‘중장기적 오리 축사 개편 지원사업’을 건의 했었다.하지만 이 또한 현행 오리의 축사 표준설계도가 닭의 사례를 준용, 오리의 특성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불필요한 비용 발생 등의 소지가 있어 먼저 오리 전용 축사 표준설계도 마련이 필수라고 판단, 현재 ‘오리 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국내 닭고기업계가 공급과잉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사진>시켜 판매하는 업소가 적발돼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강원지원은 지난달 8월21~27일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강원지역 내 PC방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결과 외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는 PC방 1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농관원 강원지원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곳은 형사 입건해 수사 중이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곳은 과태료 82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PC방에서 조리된 음식은 대부분 다른 용기에 담겨 나가거나 포장이 벗겨진 상태라 소비자는 원산지를 알기 어렵다. 적발된 업체들은 이 같은 취약점을 악용한 것.적발된 한 PC방은 태국산 닭고기로 제조된 치킨텐더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또 중국산 배추김치를 이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다른 PC방은 브라질산 닭고기로 제조한 치킨꼬치를 판매하면서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농관원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강원지역의 PC방은 군 장병과 청소년의 이용이 많아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산지표지 특별점검을 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외된 이웃에 계란을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소재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과 취약계층에게 신선식품인 계란을 기부하는 행사인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했다.이번 ‘8월의 크리스마스’는 계란 기부를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계란자조금의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계란자조금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8월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에 집중되어있는 기부를 분산시키고, 영양성분이 부족한 가공식품 중심이 아닌 신선식품 중심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으로, 계란자조금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이날 계란자조금과 KB 국민은행은 서울시 9개 구 소재, 16개 사회복지기관에 계란 2천500판(7만5천개)을 전달했다.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이웃사랑 실천에 더없이 좋은 식품”이라며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신선식품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