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토종닭 기탁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6일 전주 종합복지센터를 방문해 냉장 토종닭 7.5톤(3천100만원 상당)을 지역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보양식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취지서 마련된 자리다. 전주종합복지센터는 이날 기탁받은 토종닭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시설,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하림은 이에 앞선 지난 9일과 12일에도 냉동 토종닭 14.4톤(4천800만원 상당)과 냉장 토종닭 23.8톤(7천100만원 상당)을 익산행복나눔마켓에 기탁, 초복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기도 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지역소외 계층을 위한 물품 후원을 비롯해 초등학생 장학도서 지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 영동군지부가 초복을 맞아 지난 12일 영동군노인복지관에 삼계닭 500인분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된 삼계닭은 더운 여름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웃음을 뒷받침하는 초복 맞이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에 쓰여 지역사회발전 참여분위기 조성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 임흥순 지부장은 “영동군민에게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자율기부를 통해 영암군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고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동군노인복지관 서정길 관장은 “무더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어야, 우리사회도 건강하다”며 “영동군내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삼계탕집들은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은 초복이었던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점심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삼계탕을 먹기 위해 최소 15분에서 1시간가량 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장시간 기다리는 손님들은 땡볕을 피하기 위해 삼계탕 전문점이 마련해 놓은 우산을 꺼내 펼쳐들어 따가운 햇빛을 가리기도 했다. 이같은 삼계탕의 인기로 현재 산지 닭고기 시세는 소폭이나마 강세를 띠고 있지만, 공급과잉 탓에 아직도 생산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등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닭고기 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다.
[축산신문 서동휘기자] 최근 통계청에서 지난해 가축생산비 등의 통계를 발표한데 대해 양계농가들이 통계청 조사 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가축생산비 발표 전에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조사가 진행돼 조사 결과가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는 주장이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계란 생산비는 10구당 910원, 육계의 생산비는 kg당 1천26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란의 경우 전년보다 208원(18.6%)이 감소된 수치로, 병아리 값 하락(45.2%), 사료 값 하락(10.9%)이 주 요인이다. 반면 육계의 경우에는 사료 값이 산란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생산비가 전년보다 25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순수익의 경우는 산란계는 계란 값의 하락을 원인으로 전년보다 수당 1만3천482원 감소한 -1천668원으로 발표됐으며, 육계는 수당 121원으로 전년보다 28원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부통계에 대해 농가들의 불만이 싹트고 있는 것. 산란계의 경우 순수익이 -1천668원 임에도 불구, 2만수~3만9천999수 미만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의 경우 수익이 516원으로 조사돼 다른 규모의 농가에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산업의 숙원이었던 ‘소규모(간이) 도계장’이 첫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토종닭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조아라한방토종닭(대표 조이형, 이하 조아라농장·사진)에서 제1호 소규모 도계장 허가를 지난 12일 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2.3kg 이상의 닭을 연간 30만수 이하로 도축·처리하는 자에 대해 도축시설을 조정하거나 일부 시설의 설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 축산물위생법에 근거해 허가를 받았다. 이미 경기도 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식 도계장과 형태는 유사하지만 법적 근거가 달라 실질적으로는 첫 소규모 도계장이다. 조아라농장은 넓은 운동장에 토종닭을 방사하고 여러 한약재를 발효시켜 사료로 급여하는 등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토종닭을 사육하는 농장이다. 조아라농장에서는 주기적으로 병아리를 입추하는 계단식 사육 방법을 도입, 연중 고른 품질의 토종닭을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 토종닭 생산과 자연 순환 농법의 기치를 내걸고 사육에서부터 유통까지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며 자부심을 갖고 토종닭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항상 도계 문제가 발목을 잡았었다. 농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철저한 종계 생산주령관리를 통한 토종닭 수급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배연금)는 최근 분과위를 개최하고 종계 생산주령 68주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위원회서는 종계도태 68주를 철저히 지키기로 다짐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68주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토종닭협회 내에 신고센터를 두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원활한 도태를 위해 지정도계장을 선정, 그 결과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농업회사법인 (주)신우에프에스가 지정도계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살충제검사 등의 원인으로 도계가 원활치 못할 경우에도 도태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정 렌더링 업체로 아라유통을 선정했다. 배연금 위원장은 “앞으로 분기에 1회 종계실태조사를 실시, 종계현황도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며 “각 종계장들은 병아리를 주문생산만 받도록 하는 등 수급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더운 여름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오리백숙과 오리고기로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복날을 체험 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돼 화제다. 초복인 지난 12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가 공동으로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초복 맞이 다문화가족 오리고기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복날 문화가 생소한 다문화가족에게 복날 먹거리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 오리고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오리고기의 영양적 가치를 알려 향후 오리고기의 소비를 확대한다는 취지서 추진,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50여명을 현장으로 초청해 오리백숙을 대접하고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훈제오리 900인분(200kg)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훈제오리는 수원시내 다문화가족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용남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다문화지원팀장은 “다문화가족이 언어와 문화의 다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의 복날 먹거리 문화를 알리고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전한 이러한 뜻 깊은 행사는 매년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A 함량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민간요법으로 알려져 있는 ‘계란술’이 여름철 감기에 특효라는 소식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직장 및 가정의 에어컨은 쉴 틈 없이 계속 가동되기 마련. 계속되는 에어컨의 사용은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여름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여름감기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중 하나가 바로 ‘계란술’이라는 것. 정확한 시작을 알 수는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계란을 이용한 술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다마고사케 등이 있다. 다마고사케는 계란에 설탕을 넣은 다음 사케를 부어 따끈하게 데운 일본식 계란술로 옛부터 감기에 효과가 있는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에 따르면 계란은 기본적으로 감기예방 및 치료에 굉장히 효과적인 식품이다. 계란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생체막의 기능과 구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해 평소에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과 면역력이 낮아 병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좋다. 특히 계란 난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라이소자임’이라는 성분은 세균의 세포벽을 용해하고 염증을 없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푸드에서 100%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한 신제품 ‘겉바속촉 통살 치킨까스’<사진>를 출시했다. 지난 16일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회장 김인식)의 육가공 전문 계열사인 체리푸드는 신제품 ‘겉바속촉 통살 치킨까스’의 출시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겉바속촉 통살 치킨까스’는 한 번도 얼리지 않은 국내산 신선 냉장 닭가슴살에 빵가루를 묻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부로 소속농가가 직접 기른 닭으로 만들어 신선하며, 자체 레시피로 염지해 더욱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180℃에서 약 14~17분간 조리하면 완성되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자연스러운 통가슴살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일반 돈가스 소스와 잘 어울리며 치킨까스샌드위치, 치킨까스햄버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치킨까스를 선호하는 고객과 더불어 푸짐한 양과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는 고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좋은 재료를 사용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된 요즘 다향오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집에서 챙겨 먹을 수 있는 간편보양식을 출시했다. 다향오리는 초복인 12일 소비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소화가 편하고 비타민 A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오리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 ‘오리순살 누룽지탕’<사진>을 선보였다. 다향오리에 따르면 오리고기의 영양에 고소함을 더한 ‘오리순살 누룽지탕’은 오리 뼈로 우려낸 진한 육수에 100% 국내산 오리고기와 고소한 찹쌀 누룽지, 수삼 등 건강한 식재료를 한가득 넣고 오랜 시간 끓여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 싱글족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 과정은 최소화하고 스탠딩형 파우치로 보관의 편의성은 높였다. 전자레인지 전용용기에 담아 약 3분간 데우거나, 냄비에서 약불로 2분 30초간 조리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간편 영양식을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다. 다향오리 관계자는 “여름철 보양식은 요리하기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갈 뿐만 아니라 양이 많아 싱글족 등 소가구에서는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며 “무더위로 입맛과 체력이 저하되기 쉬운 요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토종닭 산업의 연 평균 생산 규모는 2천841억원으로, 전체 닭고기 시장(연 평균 2만960억원)의 약 13.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토종닭을 사육하는 농가의 수는 지난 5월 기준 약 1천325호(종계 약 30여호, 실용계 약 1천300여호)이며 전국 44개 도축장 중 총 21곳에서 토종닭을 도축하고 있는 등 전체 도축 실적(9억9천251만8천마리) 대비 약 2.6%(2천621만5천수) 수준이다. 아울러 전체 토종닭 출하물량의 약 30%가량은 산닭으로 유통 또는 도계장을 거치지 않고 유통(자가소비 및 직접 조리·판매 등)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우리나라 총 가구수를 2천만호로 가정할 때 1년에 1가구당 산닭을 0.75마리 소비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토종닭은 축산물의 한 부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약 30%의 비중으로 유통되고 있는 산닭이 오는 2022년 유통이 금지 되는 등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발전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는 것. 토종닭협회 문정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가금 계열화사업자 사육담당자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앞선 지난 4월 실시한 ‘가금 계열화사업자 자체 방역관리실태 점검’ 결과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방역교육에 대해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가금 계열화사업자 사육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가금 계열화사업자 사육담당자 차단방역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정부의 올해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 현황과 가금 계열화사업자의 소속농가 등에 대한 자체 방역관리 준수사항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오는 25일에는 경기·강원·충북·충남권, 내달 22일에는 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권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서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계·육계·토종닭·오리 등 가금 관련단체들은 보다 많은 수의 교육 대상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