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종계·부화농가들이 독자적으로 생산자단체를 설립한다.최근 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위원장 연진희) 소속 농가들은 종계·부화농가의 특성상 타 축종들과는 성질이 달라 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협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양계협회와는 별개로 단독협회를 설립하기로 중지를 모았다.그간 종계·부화농가들 사이에서 단독협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돼 왔었지만 이번처럼 다수의 농가들이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계획아래 협회를 설립하기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이보다 앞선 지난달 27일 개최됐던 양계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던 종계·부화농가들은 양계협회의 종계분야에 대한 대정부 활동 미비로 인해 종계·부화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계협회 탈퇴를 시사한 바 있다. 종계부화협회 설립은 이처럼 그간 눌러왔던 종계·부화농가들의 양계협회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연진희 종계부화위원장은 “그간 종계·부화농가들이 양계협회를 통해 정부에 요청했던 개선 사항들이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농가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며 “또한 축종 특성상 계열화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종계품목의 계열화사업 포함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격돌을 벌이고 있다.지난 20일 천안 대명가든에서 열린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위원장 연진희) 3월 월례회서는 그동안 계속 거론되어 오던 ‘축산 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이하 계열화법)’상 종계부문 포함 여부를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섰다.앞선 지난 ’17년 종계부화위원회는 계열화법상 종계품목 도입을 추진하던 중 검토 결과, 관련 법률에 종계품목이 도입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분석에 따라 그 계획을 전면백지화 하기로 했었다. 그랬던 것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축산 계열화사업 발전 기본계획 수립 관련 간담회’를 통해 계열화법의 테두리 안에 종계품목이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부각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농식품부는 2차 축산계열화사업 발전 계획을 통해 계열화사업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종계농가들은 계열화사업 참여가 달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계열화법에 포함되는 것을 반대하는 농가들이 가장 문제시 하는 부분은 종계품목이 관련법에 적용을 받을 경우 농가가 정부의 협상 대상이 되지 못해 계열화업체들 위주의 정책이 수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연진희 종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정부가 산란계농가에 대해 살충제성분 등 잔류물질 검사를 앞두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이 불거지면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식품안전 개선 종합 대책(2017.12.27)’을 수립한 바 있다. 이 대책에 따라 산란계 농장에 대해 연간 1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월부터 전국의 모든 산란계농장을 대상으로 ‘환경 잔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조사방법은 지난해와 동일 하지만 이번 조사부터는 검사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산란계농가들은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농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검사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계란을 출하한 농가에게는 규제가 강화됨은 물론 과태료 부과, 해당 계란 폐기 등으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정부의 잔류물질에 대한 현장 조사를 앞두고 해당 농가들이 축사 환경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혹시나 문제가 불거져, 그렇지 않아도 불황인 계란산업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사용 불허 약품에 대한 사용을 중지하고, 계사 청소를 완료 했다 하더라도, 주변 농경지에 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우리 토종닭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며 이미 진출한 키르기즈스탄 외 주변국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한협(대표 박성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농업박람회(우즈베키스탄 아그로월드, Uzbekistan agroworld)에 GSP종축사업단(단장 강희설)과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의 협업으로 공식 참가했다.우즈베키스탄 농업수산자원부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박람회는 우즈베키스탄이 농식품 분야를 국가 주요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알 수 있는 박람회로 ’18년 기준 17개국 105업체가 참가하는 등 인근의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및 중동 국가에서 온 원거리 관람객들도 많은 대규모 행사다.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게 된 ㈜한협은 GSP한협토종닭을 주요 전시품목으로 참가해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생물을 전시하는 과감함을 보였다.한협이 키르기즈스탄에서 사육해 가져와 전시한 GSP한협토종닭 두 마리는 현지 가금산업 관련자들의 줄 잇는 관심과 적극적인 구매요청을 이끌어 내 농가 및 업체 약 120개소로부터 시험사육을 위한 약 8만개(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본격적으로 봄철이 다가왔지만 가금농가들은 AI 차단방역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할 때다.이달도 말에 접어들며 기온이 올랐지만 철새 북상시기를 맞아 철새 도래지에서 잠잠했던 AI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 되는 등 발생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일에도 강원 춘천 소양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H7N7형 AI 항원이 검출 됐고, 이달 초 충북 청주 미호천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 부남호, 강원 강릉 남대천 등 각지에서 AI항원 총 5건이 검출 됐다.이에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철새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이달이 AI 발생 고비인 만큼 농가들과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방역 관계자는 “물론 예년 같으면 고병원성 AI가 3월에는 수평전파 이외 원발 가능성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절대로 방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앞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닭고기 자조금 납부를 거부하면 해당 닭의 도계가 어려워진다. 또한, 정부지원에서 제외되고 과태료도 부과될 전망이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단체들(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에 닭고기자조금의 미납부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협회차원에서 육계 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도·관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육계 사육농가 및 계열화사업자가 닭을 도계하거나 도계용으로 판매할 때, 또는 닭고기를 판매할 때에는 의무 자조금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되어있다.하지만 현재 일부 육계 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는 자조금 거출률 제고 등의 선결조건을 제시하고, 이 같은 사안이 해결 될 때까지 자조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농식품부는 법령에 따라 운용되어야 할 닭고기자조금의 조성과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닭고기자조금 미납부자에 대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는 거출에 애로를 겪고 있어 정부에 대책마련을 꾸준히 요청해온 닭고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의 소비촉친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토종닭협회는 최근 극심한 소비부진에 빠진 토종닭 소비 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 본사를 방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토종닭협회는 이마트 측에 ▲토종닭축산물 인정마크 활용 ▲비수기 토종닭 판촉 방안 마련 ▲가금산물 중량제 시범사업 추진 ▲토종닭의 소비 정보 제공 등을 제안했다.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마트 관계자는 해당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 토종닭협회와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며 “토종닭의 소비 촉진을 위해 협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환절기 급격한 일교차 발생으로 계사의 온도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봄철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계사 안의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최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요령을 소개했다.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감기, 비염,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계절변화로 인한 질병 발생은 가축도 예외가 아니다.닭들에게는 봄은 왕성한 대사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임과 동시, 환경변화로 인해 스트레스가 쉽게 발생하고 면역력 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게 되는 시기다.특히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주령이 짧은 닭은 온도와 습도 등 환경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환절기에 적절한 가축관리와 축사환경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닭을 길러낼 수 있다.먼저, 날씨가 풀렸다고 보온시설을 급작스럽게 제거하면 새벽에 계사 온도가 떨어져 생산성이 저하된다. 따라서 방한 설비를 서서히 제거해 낮과 밤의 계사 내부 온도차가 10℃이상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또한 낮에 창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계사 내에 충분히 공급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미국·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 생산량 증가 수입육 물량공세 대비 국내산 입지 다져야 국내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닭고기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료 가격 하락, AI 확산 감소, 수요 증가 등으로 주요국의 닭고기 생산량이 늘어 국내 수입 닭고기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 업계 전문가들은 닭고기 업계에 어려움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 국가별 닭고기 시장점유율은 브라질 66.6%, 태국 17.4%, 미국 6.2%, 덴마크 3.4%, 기타 2,6% 순이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제 가격 약세와 브라질 내 신규 수출업체 증가로 수입 물량이 2017년 보다 25.7% 증가했고, 태국산 닭고기는 국제 가격 하락으로 수입 단가가 낮아지면서 수입 물량이 늘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산 닭고기는 지난해 4월 미국산 냉동 닭고기의 동물용 의약품 성분 검출로 인해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지면서 검역 실적이 줄어 시장점유율이 2017년보다 3.2%p 하락했다. 이에 지난해 닭고기
[축산신문서동휘기자]홍천한우사랑말(대표 나종구)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드라이에이징 제품에 대해 오는 4월 8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펀딩은 ‘강원도 홍천에서 키운 모두를 위한 스테이크’ 라는 주제로, 홍천한우사랑말은 드라이에이징 사업의 알림과 드라이에이징 대중화 실현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은 리워드 형으로 리워드 내용은 2만원 참여시 사골곰탕 파우치 세트(5개입), 3만원 이상 참여 시 고기곰탕 파우치 세트(5개입), 5만원 이상 참여 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류 400g으로 구성되어 있다.홍천한우사랑말은 저등급 및 다산암소로 드라이에이징을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드라이에이징 숙성법을 도입, 저등급한우와 다산암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드라이에이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대중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홍천한우사랑말 나종구 대표는 “이번 해피빈 펀딩을 통해 후원된 금액은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재투자 될 예정이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 홍천지역 독거노인과 다문화학교, 취약계층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홍천한우 사랑말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이하 축단협)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축단협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과 2019년 사업계획 및 지출예산안에 대한 승인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임기 만료가 다가온 축단협의 회장단 선출도 있을 예정이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이지바이오 계열사 마니커에프앤지가 하반기 코스닥에 입성할 전망이다.닭고기 육가공 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가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순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예정대로 상장 절차가 진행된다면, 2분기 내 마니커에프앤지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연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마니커에프앤지는 2004년 설립된 육가공 식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993억원을 기록했다. 닭고기를 주원료로 사용해 가정식 대체식품(HMR), 레토르트, 완자류, 패티 등 육가공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 대형마트, 편의점 등과 활발한 거래를 하고 있다.마니커에프앤지가 계획대로 상장한다면 이지바이오는 계열사 중 7개가 상장사로 자리잡게 된다. 이지바이오 그룹은 지주사 이지바이오를 중심으로 계열사 내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 정다운, 옵티팜 등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상태다. 유가증권 상장사로는 (주)마니커가 있다.이지바이오 관계자는 “해를 더해갈수록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확대 되고 있는 추세”라며 상장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