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 기술자에서 목장 대표가 된 람보 거침없는 아버지를 이어 귀농한 아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농협중앙회장상(우수상)을 수상한 경기 포천 람보목장(대표 김상수·김도현)은 대지면적 1만887㎡, 건축면적 4천347㎡에서 젖소 133두를 키우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HACCP 인증,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은 곳이다. 돌을 깨는 석공 기술자였던 김상수 대표. 직업을 바꾸고 싶어 알아보던 중 우연히 낙농을 접하게 됐고, 영화 속 주인공 ‘람보’처럼 거침없이 도전했다. “한우 10여 마리를 키우던 농가가 다른 데로 이사하기에 빚은 내서 그 자리를 임대해 송아지 6마리로 목장을 시작했다.” 사료를 구입할 돈도 없었고 매일 고난의 연속이었다. 날품팔이로 받은 일당으로 사료를 사서 젖소를 키웠다. 들에 나가 풀을 베어와 먹이기도 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버티며 결국은 포천을 대표하는 젖소 개량 전문가로 우뚝 섰다. 김상수 대표가 말하는 좋은 소를 키우는 비결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청결한 환경, 둘째 좋은 조사료, 셋째 양질의 정자이다. 김상수 대표의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탄생한 람보목장은 이제 아들 김도현씨에게 이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과학원·선진 애그리로보텍·드라발과 연이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가 축산 ICT 기업들과 스마트 낙농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5일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 지난 20일 드라발(대표이사 강문석)과 MOU를 각각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기 이천 소재 애그리로보텍 본사와 서울 용산 소재 드라발 본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15일 젖소개량사업소와 ㈜선진 애그리로보텍의 협약식에는 정호상 소장, 이갑훈 선진기술연구소장, 함영화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선진기술연구소 역시 공동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의 로봇착유기를 통해 실시간 으로 수집되는 착유, 급이 및 번식 데이터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데이터를 연계해 유우군능력검정 정확도 향상 및 농가 개량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봇착유기, 유우군능력검정 데이터 상호 제공 및 연계 ▲검정시스템 구축 및 신규 컨설팅 서비스 도출 ▲젖소 신규개량 형질 개발 연구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협조 등이다. 한편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4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봇착유기 데이
▲정찬주 상임이사(서울경기한우조합) 부친상=지난 19일 노환으로 별세. 향년 93세. 빈소는 전남 나주시 빛가람종합볍원 장례식장 201호. 6월 22일 나주시 동강면 소재 선영으로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합원, 조합 사업 연계 강화토록 자격 기준 검토 “복수조합원 제도 도입도 시대적 과제” 한 목소리 일선축협 조합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끝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조합원 제도개선의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축협 안팎에선 이번 기회에 축산농가 숫자 급감과 농가 규모화, 전문화 등 축산현실을 조합원 제도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축협 조합원 제도개선은 협동조합 원칙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고려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축협과 조합원의 사업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검토하는 방향이다. 주요 의제로는 계열화 농가의 조합원 자격 여부, 복수조합원 제도, 축종별 특히 양봉농가의 조합원 가입 기준 등이 꼽힌다. 모두 축협 조합장들이 그동안 꾸준하게 축산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을 요청해온 사안들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일선축협을 대상으로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의제별로 정부에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의 설립인가 기준과 관련한 의견은 조합원 하한선의 경우 현실을 고려하는 수준으로 개선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2022년 가축분뇨 퇴비, 액비 품평회 결과 퇴비 부문 대상은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이, 액비 부문 대상은 제주양돈축협(조합장 고권진)이 각각 차지했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재식·부경양돈조합장)는 지난 8일 농협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가축분뇨 퇴비, 액비 품평회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대회 퇴비 부문 대상은 순천광양축협, 최우수상은 담양축협(조합장 강종문), 우수상은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 장려상은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이 수상했다. 액비 부문 대상은 제주양돈축협, 최우수상은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우수상은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 장려상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는 300만원, 최우수상에 200만원, 우수상에 100만원, 장려상에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조합장들은 정기총회에서 기존 집행부의 임기만료에 따라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회장에는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부회장에는 이경용 당진낙농축협 조합장과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감사는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도별 운영위원에는 경기 유완식 고양축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자에 진경만·김용준 조합장 선출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개최했다. ‘모두가 지켜야할 미래, 함께하는 100년 축산!’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지속가능한 100년 축산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한우 군납 확대 등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논 하계 조사료 재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직불금 지원 단가 상향 및 조사료 기계장비 보조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농가 부담완화를 위한 사료가격 안정기금 제도 도입과 함께 축협 조합원 자격 기준 개선과 축산업 허가, 등록 관련 소규모 농가에 대한 행정조치 유예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 축산경제 공형식 축산기획부장은 축산경제 사업 소개와 당면현안에 대해 보고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축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 이어 지역축협 조합장들은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공석이 된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자 2명을 선출했다. 이날 진경만 서울축협 조합장&l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지난 13일 열린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조합장 대표들이 ‘함께하는 100년 축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경만 서울협의회장, 김용욱 부울경협의회장, 엄경익 강원협의회장, 이성기 광주전남협의회장, 전형숙 대구경북협의회장, 이덕우 전국협의회장, 이성희 농협회장, 안병우 농협축산대표, 안현구 농협중앙회 이사, 윤경구 대전충남협의회장, 유도식 충북협의회장, 김용관 제주협의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전국축산물군납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1일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협의회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협의회장에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한 조합장들은 부회장에는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을, 감사에는 김호상 광주축산농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협의회 총무는 회장이 추후 추천키로 했다. 권역 및 품목협의회장에는 경인협의회장에 남서우 가평축협 조합장, 강원협의회장에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 충청협의회장에 정창영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전라협의회장에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경상협의회장에 조성래 창원시축산농협 조합장, 우유협의회장에 강래수 부산우유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집행부의 임기는 6월 1일부터 2025년 정기총회까지 2년 이다. 이날 임시의장을 맡아 임원 선출 등 협의회를 주관한 이중호 부회장(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장)은 “군납제도 개선 과정에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2022년 군납 물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특히 올해 전체 품목이 선택 급식으로 전환되면서 계획생산이 더욱 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사진>이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재식·부경양돈조합장)는 6월 8일 농협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만료에 따른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회장에는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부회장에는 이경용 당진낙농축협 조합장과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감사는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도별 운영위원에는 경기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 강원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 조합장, 충청 정창영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전북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전남 김재은 장흥축협 조합장, 경북 장영익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제주 고권진 제주양돈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바이오가스 촉진법 하위법령 입법예고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지역 현장과 소통하고 현안 공유를 강화해 농·축협과 상생·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023년도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농협전북지역본부에서 시작된 현장경영은 약 1개월 동안 전국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역본부 현장경영 회의는 이성희 농협회장과 전북 관내 조합장, 중앙본부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한 전략, 주요 경제 현안과 경영 이슈 분석, 지역본부 업무보고, 조합장과의 대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구현을 목표로 ▲유통·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지원 ▲농·축협 본위의 지원체계 구축 ▲범농협 사업경쟁력 강화에 전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촌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농업재해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합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현장경영에서 건의된 의견을 농협 운영 전반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18일 오전 정부의 ‘전국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맞춰 ‘구제역 긴급 백신 지도·점검 화상회의’를 지역본부장, 시군지부장, 전국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데 이어 오후에는 농협 공동방제단과 전국 방역 인력풀 5천280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 화상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백신 지도·점검 회의는 안병우 대표가 주재한 가운데 전국 우제류 사육농가 긴급 백신접종 방침에 따라 지자체 협력과 백신 공급지도, 자가접종 대상 조합원의 백신 접종여부를 파악하고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안병우 대표는 “현장 인력 부족으로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없도록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구제역 확산 방지 화상교육에선 오연수 강원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구제역 백신의 보관·관리, 접종요령, 구제역 발생상황과 방역대책, 차단방역, 소독요령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디지털컨설팅부(부장 유문재)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연구사업 추진 회의’를 사업 참여기관 담당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스마트팜 연구 기관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인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회의에서 농협은 건국대 이상락 교수, ICT 업체와 공동 진행 중인 ‘축우 생체정보 기반 개체별 정밀모니터링 및 사양관리 기술개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점검한 결과 △축우의 비문(코의 무늬)를 활용한 개체 식별 기술 △개체별 사료 자동 급이 △생체데이터 기반 발정·분만 인식 등 연구과제 전반에 대해 정상 추진 중이었다. 농협은 연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스마트 목장 관리 어플인 NH하나로목장에 관련 기술이 순차적으로 적용돼 농가가 축우의 개체별 상세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사양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문재 부장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개체단위 축우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실증 연구를 전국적으로 진행해 농가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