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2·사진)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수정벌 지원 조례안’이 지난 9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와 농약 사용으로 급격히 줄어든 화분매개곤충 문제를 해결하고, 도내 양봉·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꿀벌을 비롯한 화분매개곤충이 줄어들면서 인공수분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 이에 따른 노동 강도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 ▲수정벌 지원 대상을 시설원예 농가로 규정(안 제4조) ▲수정벌 지원사업 추진 및 예산 지원 근거 마련(안 제5조) ▲도내 양봉농가가 생산한 수정벌이 다른 지역보다 동등하거나 우수할 경우, 도지사가 이를 우선 공급(안 제6조)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기준 의원은 “수정벌은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생태계 균형 유지에도 필수적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신품종 ‘젤리킹’을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를 통해 도내 25곳 양봉농가에 시범 공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구 사업인 ‘꿀벌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신품종 보급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 증가와 양봉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젤리킹’은 2019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으로, 로열젤리의 주요 생리활성 물질인 10-HDA(10-hydroxy-2-decenoic acid)성분 함량이 높고, 수밀력과 청소 능력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로열젤리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벌꿀 생산성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양봉농가의 소득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로열젤리 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8일 서귀포 지역단(지역단장 장승하)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장 견학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서귀포 관내 약 20여명의 조합원들은 제주 양돈산업과 농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조합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및 청정배합사료공장을 견학을 통해 퇴액비 및 R/O 재이용수 생산 공정 전반을 둘러봤고, 청정배합사료공장 사료 및 액상미생물 생산 현장 견학, 농가 경영 컨설팅에 관한 의견 수렴, 애로사항 청취 등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박계수 조합장(여수축협)의 자녀 진현 군=오는 23일 오후 3시 UCC울산시티컨벤션 그린나래홀에서 신부 김효미 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는 지난 10일 광주 야생양봉원 회의실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광주시지회를 이끌어갈 지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인 지회장과 감사 선거에서 현 이천재 지회장<사진>이 단일후보로 등록하여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감사 선거에서는 송영철·정광명 씨가 각각 무투표로 당선됐다. 선거에 앞서 2023년도 수입, 지출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의결했다. 무투표로 재임에 성공한 이천재 지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지회장을 맡아 광주시지회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일들을 거울삼아 회원님들의 권익증진은 물론 양봉산업 발전과 좋은 양봉산업 환경조성에 일조하고 명품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회장은 “지난 임기에는 처음으로 지회장직을 맡다 보니 미숙한 업무와 실수도 있었지만, 임기 동안 매년 수십 차례 관계기관을 방문해 양봉산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공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관계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양봉인들의 단합된 힘과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화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이천재)는 지난 9일 광주 야생양봉원 회의실에서 ‘양봉산업과 꿀벌 질병 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꿀벌 수의사인 이성민 수의학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국내 양봉산업 현황을 비롯해 꿀벌의 이해, 질병, 대책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성민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양봉산업의 가치는 양봉산물의 경제적 가치에 한정되어 있으며, 화분매개 기능이 환경과 농업에 미치는 역할과 중요도에 대해서는 충분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의 가치가 과소 평가됐다”며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양봉농가에서는 꿀벌의 화분매개를 통한 가치 창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꿀벌 질병의 특징은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무증상 감염이 많으며, 차단 방역이 쉽지 않고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채밀기, 탈봉기 등 양봉 관련 기구 주기적인 소독과 양봉장 주변 소독, 그리고 양봉장 출입과 타 양봉장 방문 시 반드시 소독을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응애류가 꿀벌 만병의 근원이라는 이 박사는 “응애를 친환경으로 퇴치할 수 있는 친환경 응애 구제제가 응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한국양봉협회 전남지회(지회장 반성진·사진)는 지난 20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2년도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결산안과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윤화현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이상익 함평군수, 윤영란 함평군의회 의장,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전국 시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반성진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소 잃고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양봉산업이 더 무너지기 전에 정책당국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우리 회원 농가들은 양봉업계가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모두가 합심 단결하여 한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윤화현 회장은 축사에서 “예전에는 큰 어려움 없이 양봉업을 할 수 있었으나 기후변화와 질병의 영향으로 이제 양봉농가들은 행정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회생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양봉농가들이 회생할 수 있 는 지원대책법이 이번 계기로 꼭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올해초 전남이 꿀벌 사라짐 피해를 가장 크게입어 입식사업비 지원을 했는데 64% 정도 예산이 집행되었으며, 지원이 안 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이천재·사진)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윤화현 양봉협회장과 전국 시도지회장, 남택송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장, 김시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지부장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수입·지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수지 예산안을 상정하고 원안대로의결했다. 이천재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양봉산업이 2년째 벌꿀 흉작과 꿀벌 실종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후와 생태계 변화로 인한 꿀벌질병을 재해로 인정해달라는 우리의 진정서를 농식품부에 전달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 회원님들이 힘을 보태 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윤화현 회장은 축사에서 “작년 가을부터 불어닥친 꿀벌 실종사태로 양봉산업의 현실이 암담한 상황이며,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양봉농가들이 마음 놓고 본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양봉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전남도는 오는 10월 21일까지 전국 최초로 ‘꿀벌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발생한 꿀벌 미 귀소 피해를 계기로 전라남도 꿀벌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면서 꿀벌 관련 통계자료가 조사기관 부재 등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미흡한 자료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실태조사를 계획했다. 조사대상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봉산업법)’에 따라 양봉농가 등록을 완료한 꿀벌 사육농가 또는 법인으로 전라남도내 약 2천 농가가 해당된다. 조사는 시·군 및 양봉·한봉협회가 합동으로 각 농가를 방문하여 사육·생산·가공·유통·소득 등 산업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하며,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꿀벌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계획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매년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꿀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으로 조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꿀벌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 초 꿀벌 미 귀소 피해로 인한 꿀벌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예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낙협(조합장 정해정)은 지난 5월 31일자로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해 지난 6월 2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사진>을 수상했다. 전남낙협은 지난 2019년 예수금 2천억원을 달성한 이래 3년 만에 3천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추진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정해정 조합장은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신뢰 속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결과이며, 앞으로도 조합원, 고객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이강운) 조합원인 정승수·최병옥 부부가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6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사진>했다. 새농민상을 수상한 정승수·최병옥 부부는 지난 2000년에 귀농해 축산업과 수도작을 병행하고 있는 복합 영농인이다. 전남 영광군 염산면 소재 오동한우농장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들을 타 농가 및 후계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등 관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선도농업인이다. 이강운 조합장은 “새농민상을 수상한 정씨 부부가 앞으로도 생산비 상승 및 규제강화 등 힘든 축산업 현실에서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축산인들의 권익신장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15일 전남지역 가축시장 최초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가축시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축협 조합장, 화순군 관내 축산관련단체장 등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신축한 스마트 가축시장이 완공돼 준공식과 더불어 조합원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화순적벽한우 브랜드를 완전 정착시켜 조합원과 함께 희망의 100년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완공한 화순축협 스마트 가축시장은 부지 9천169㎡에 한 번에 22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사무실, 참관실, 주차시설(88대)을 갖추고 있다. 화순축협이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가축시장을 완공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거래가 가능해져 △한우 농가의 소득증대 및 생산성 향상 △대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