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 포천시가 한우 초유은행을 운영한다.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한우 초유은행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 내 초유공급 4개 낙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초유는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 A,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증량과 면역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초유공급농가에 백신, 관련 기자재 등을 제공하고, 초유공급농가는 백신을 접종시킨 젖소의 초유를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으로 납품해 항체가 이행될 수 있는 초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협약식에 참석한 신연순 한우협회 포천시지부장은 “초유가 송아지의 건강한 발육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한우는 특성상 초유를 충분히 급여하기가 어렵다. 포천시에서 초유은행을 운영하게 되면 지역 한우농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하반기 이후 한우가격이 하강기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GSnJ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우가격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하강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우산업이 장기간 호황기를 이어온 만큼 가격하락 폭이 그 만큼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GSnJ는 한우고기 가격과 송아지 가격이 2013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비육은 물론 번식의 두당 수익이 2016년 이후 10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아지 생산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사육두수가 2019년 9월 기준 300만두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또한, 현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에도 도축두수는 증가하지 않는 ‘저수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사육두수는 증가하는데 한우고기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해 송아지 입식열기가 높아지고 송아지가격이 상승하는 전형적 비프사이클의 상승기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GSnJ는 사육두수는 증가하지만 도축두수는 증가하지 않는 ‘저수지 현상’은 한계가 있으므로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도축두수가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한우사육농가 가운데 60%이상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가 전체 한우사육두수 가운데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한우업계에 고령화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인력이라 할 수 있는 30대 미만의 농가는 1%에 불과해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60대 이상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의 정년이 60세라는 점과 비교하면 연령이 높은 수준임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것은 전제하고 싶다.통계상 수치만을 놓고 보면 10~20년 후 한우사육농가의 60%가 자연감소 할 위기 상황이다.물론 산업의 특성상 30~40대에 신규로 진입하는 사례가 많아 한우사육 인구의 감소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건강한 형태의 구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령화로 인한 문제는 우선 산업의 활력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최신 기술의 활용이 상대적으로 더딜 수 밖에 없고,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응 또한 민첩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발전적인 방향을 지향하기 보다는 현시점에 최고이익을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 또한 문제다.미허가축사 적법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시가 관내 한‧육우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제주시는 소 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 피해 사전예방 및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한·육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소 브루셀라병 정기 확인검사와 소 결핵병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검진을 강화해 청정지역 회복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이번 검진을 위해 제주시는 읍면별 대가축 공수의사 6개 검진반을 편성하고, 관내 400여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육우 5천700마리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일제검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들어 한우 소포장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금번 설 명절에도 소포장 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한우기고를 200g씩 포장한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일반적으로 한우 선물세트는 450g씩 포장해 총 3~4kg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포장 선물세트는 200g씩 포장해 1.2kg으로 구성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소포장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격적인 부담은 낮아지고, 활용성을 높인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가 이번 설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신세계 백화점, 인터넷 SSG,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 한우고기를 공급하고 있는 안성마춤 한우의 경우도 소포장 상품의 비중이 늘어났다고 말한다.안성마춤유통사업단의 윤주섭 센터장은 “소포장 상품의 주문비율이 지난해 설에 비해 10~15%정도 증가했다. 200g단위로 포장한 등심과 국거리 등을 혼합한 선물세트가 올해 명절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많은 백화점과 유통업체에서 소포장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도는 한우 유전능력 우수농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축산농가 8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발정·분만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충남도가 도입한 이 시스템은 IoT 통신 모듈이 부착된 바이오 캡슐을 한우에 경구 투여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생체정보를 실시간 전송받는 시스템이다.해당 개체는 체온 변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고, 이를 확인한 농장주는 실시간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수정 적기, 분만 예정시간, 질병감염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다.도는 금번 사업의 도입이 현장 농가들의 활용도에 따라 매우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장주 경험에 의존했던 발정·분만 시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모든 문제는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시스템이 농가들에게 소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돕고,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경영안정제 도입 등 올해 역점추진사항을 밝혔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신년 전문지기자간담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협회는 2020년도 한우협회 역점추진 사항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협회는 ▲한우경영안정제 도입 ▲미경산우 브랜드 출범 ▲한우부산물 유통구조 혁신 ▲질병관리 강화를 올해 역점과제라고 밝혔다.김홍길 회장은 “우리 한우산업이 비교적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 사육두수 증가와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질병문제, 부산물 유통문제 등은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들이다. 올해 협회는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영안정제도와 관련해서는 정부에 송아지안정제사업의 발동조건 개선 및 안정기준가격의 현실화, 비육우 경영안정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아지안정제의 경우 발동조건인 가임암소 기준을 삭제하고, 안정기준가격을 현 185만원에서 현 송아지생산비 수준까지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비육우경영안정제에 대해서는 농가소득이 보장되면 한우두수와 쇠고기공급량 증가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함량을 파격적으로 줄인 일명 노그래스(no-grass) 사양관리가 의미 있는 출하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전북 익산에서 노그래스 사료로 직접 사양시험을 하고 있는 익산 황토우영농조합법인의 이하일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농장에서 비교 사양 관리해 출하한 거세한우의 성적을 공개했다.평균 25개월령에 출하한 노그래스 사료 급여 거세한우 3마리는 모두 1++등급을 받았고, 평균경락가격은 kg당 2만4천900원대를 받았다. 같은 날 출하한 30개월령 일반 TMR 사료 급여 거세한우 3마리의 성적 또한 모두 1++등급을 받았고, 평균경락가격은 kg당 2만4천876원을 받았다. 평균도체중은 일반 TMR이 515kg, 노그래스가 472kg으로 두당수취가격은 일반 TMR급여가 약 1천277만2천원, 노그래스가 약1천175만2천원으로 100만원 정도의 차이가 생겼다.이하일 대표는 “25개월령에 출하한 거세한우가 전부 1++등급을 받은 것이 우선 의미가 있다. 고급육 출하를 위해서는 장기비육이 필수라는 공식을 깨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두당 수취가격에서 발생하는 100만원의 차이는 사료비가 절감되는 것과 상쇄된다고 보면 농가에게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사무국 이동명 과장<사진>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동명 과장은 지난 연말 ‘한우자조금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건국대학교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과장은 한우자조금의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장은 “박사과정까지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우자조금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에서 비육우가격안정제 도입과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선을 위해 올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두 제도는 분명 다른 형태지만 가격의 급등락을 막고, 안정적 환경을 유지하자는 측면에서는 그 결을 같이 하고 있다.이들 안정제도에 한우협회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한우산업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과거 한우산업은 몇 년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일반적으로 이것을 비프-사이클(Beef Cycle)이라 부른다.한우가격이 상승하면 공급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가격이 떨어진다. 뒤이어 불안감을 느낀 농가들의 암소도축이 증가하면 공급과잉은 심화된다. 가격은 폭락하게 되고, 한우농가들은 장기간 불황의 늪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많은 농가들이 도산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공급량의 감소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한 바퀴가 완성된다. 이것이 비프 사이클이다.이런 과정에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 업계는 간과해 왔다. 이 비프 사이클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대의견을 말하기 어렵다.문제의 핵심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캐릭터 이모티콘이 재출시 1시간 만에 마감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한우캐릭터 이모티콘 5만8천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한우자조금을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한우캐릭터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5만8천개가 모두 소진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우캐릭터 이모티콘은 ‘한우’와 ‘소’를 연계한 재치 있는 멘트를 담은 이모티콘으로 사용기간은 90일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설맞이 한우선물세트 온라인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에서 설맞이 한우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오는 13일까지 총 1천 세트 한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우실속세트 1호(5만원) ▲한우실속세트 2호(10만원) ▲한우실속세트 3호(16만원) 등 세 가지 구성으로 포장비와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선물세트 외에도 한우사골(5kg, 3만5천원), 우족(2개, 4만원), 꼬리반골(5kg, 4만원), 잡뼈(5kg, 2만5천원)도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한우자조금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대형유통점 및 농협계통매장 등에서 전국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명절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한우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최대 25%다.민경천 위원장은 “설을 맞아 우리 한우를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하며 풍족한 설 보내시길 바란다. 사전주문을 놓치더라도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직거래장터에 오셔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