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OEM사료 생산업체를 선진사료에서 팜스코, 흥성사료까지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한우협회OEM사료 참여 지부확대를 위해 생산을 담당하는 사료업체들을 늘려나갈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곳은 팜스코와 흥성사료다.팜스코의 안성, 칠곡 공장과 흥성사료의 안산공장 등이 사료생산업체로 참여하면 전국적으로 OEM사료에 참여하는 지부들의 유통비용이 상당부분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한우협회는 기대하고 있다.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협회 OEM사료의 목적은 사료 원가공개를 통해 전체 사료가격을 견제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거리가 멀어지면 그만큼 운송비가 늘어나게 되고, 신속한 공급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사료 공급업체들을 확대하면 이런 문제들이 개선돼 더 많은 지부와 농가들이 한우협회OEM사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우협회 OEM사료는 8월 현재 경북도지회, 전북완주·순창지부, 충북 충주·옥천·음성지부 등에 1천773톤이 공급되고 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제주시는 최근 제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 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품질고급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과 생산비절감을 위한 것으로 총 15개 농가에 1억6천700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했다.한우 사육환경 개선사업은 한우 고급육 생산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개선, 환풍기 설치, 소 목잠금장치, 가축분뇨 건조용 팬 등이 주요 지원 내용이다.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쾌적한 한우사육시설을 갖춰 생산비용 절감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제주 지역 한우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WTO개도국(개발도상국) 지위 상실시 한우분야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분석했다.우리나라는 1995년 1월 WTO출범 후 현재까지 농업부분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이 WTO에 개도국 지위 불인정 4개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한국이 이에 포함돼 있는 상태다.중국이 주요 타깃으로 보이나 한국과 멕시코, 터키 등도 포함돼 있다.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계재철)는 개도국 지위 상실시 관세 및 보조금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감축이 불가피해 미산 쇠고기의 경우 현행 18.6%의 관세가 5.6~9.3%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쌀의 경우 현행 513%의 관세가 154%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1조4천900억의 농업보조금 또한 8천195억원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연구소는 정부는 현 관세나 보조금은 차기 농업협상 타결 때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타결을 전제로 정부에 대응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쌀에 집중된 정부 보조금을 농업의 품목별 생산액과 농업에서 차지하는 한우산업의 역할에 맞게 한우분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쇠고기 관세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저능력 미경산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단협이 WTO개도국 지위유지와 관련해 생산자단체장 및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달 3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WTO개도국 지위 유지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 정일정 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단체장들은 개도국 지위와 관련해 축산업계 전체적으로 매우 불안감이 크다는 뜻을 표시했으며, 지위 상실에 따른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조사와 대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사료첨가제 시장·힘찬 도전…`리얼자임’ 생산 공급 축종별 현장 실험 통해 출하일령 단축 등 효과 입증 생생바이오는 치열한 사료용 첨가제 시장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스타트업 기업이다. 축산의 도시인 전북 익산에 위치한 생생바이오 김성년 대표<사진>는 관련 분야에 대한 사업경험과 노하우로 신규업체이지만 치열한 첨가제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김 대표는 “국내 첨가제 시장은 아직 전문적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균의 수를 늘리는 것에만 익숙한 수준”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제품명 또한 진짜효소라는 뜻으로 리얼자임(real-zyme)이라고 지었다. 생생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장내 유익균의 활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한다. 이미 장내에 충분한 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수를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고, 유익균들이 얼마나 활력 있게 활동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오랜 기간 동안 시험사양을 통해 그 효과를 충분히 입증됐고, 닭, 오리, 돼지, 한우 등 각 축종별 효과를 실험하는 현장실험도 진행 중이다. 생생바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인 전국대회를 기념한 한우세미나가 열렸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주관한 ‘한우인전국대회 한우세미나’<사진>가 지난 20일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오산 양생의원의 정윤섭 원장이 ‘육류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백두동물병원의 윤창진 원장은 번식우 수의질병학, 사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각각 펼쳤다.정윤섭 원장은 육류 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건강한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원장은 “적색육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우리의 식생활을 왜곡시키고 있다. 육류 특히, 한우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미타민, 미네랄, 각종 미량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강한 육류식품을 먹으면 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섭식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정 원장은 “굽기보다는 삶거나 찌는 것이 좋다. 또한, 냉동된 것은 조리전에 실온에서 해동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불에 직접 굽기보다는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예열한 다음 굽는 것도 좋다. 검게 탄 부분은 제거하고, 가급적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남겨진 토끼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불우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생각한다.”남제천농협에 근무하는 구상지씨는 최근 부친이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하는 큰일을 겪었다.사망한 부친은 원주에서 토끼를 사육 중이었다. 때문에 구 씨는 남겨진 토끼들 문제로 고민을 했고, 특수가축협회 배문수 회장에게 이 고민을 이야기 했다.배 회장과 상의 끝에 구 씨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남겨진 토끼들을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6일 경북 상주시 계림성당 무료급식소에 250인분의 토끼곰탕을 기증<사진>했다.배문수 회장은 “농장에 남겨진 토끼들로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말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구 씨는 “걱정이 많았는데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신 배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횡성한우축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섬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횡성한우축제는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문제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횡성축협의 참여가 불투명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횡성군의 한 축산농가는 “횡성한우축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은 무척 기쁜 일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온 브랜드 통합 갈등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해야 하지만 속마음은 무겁다”며 “하루빨리 갈등이 마무리되고 횡성한우축제가 전 군민이 참여하고,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전남 장흥군이 장흥한우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장흥군은 최근 타 지역의 쇠고기가 장흥한우로 둔갑 판매된 일이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을 실행해 한우 포장지의 QR코드를 찍으면 원산지 정보와 가축 소유주, 예방 접종 여부, 도축장, 등급 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장흥군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토요시장에 전광판을 설치해 모바일 앱 설치를 알리고, 리플릿과 전단도 나눠주기로 했다.또한, 한우 판매업소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간담회를 열어 장흥 한우 품질관리와 친절, 호객행위 근절, 통신판매 시 원산지 표시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장흥군 관계자는 “둔갑판매 근절에 앞장서 장흥 한우의 명성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추석맞이 한우직거래장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민 한우홍보대사를 비롯한 관련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해 발길을 잡았다. 오른쪽부터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남궁민 한우홍보대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명 건너 송무찬 한우자조금대의원의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오는 19일 경북 영주시에서 ‘2019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2019 한우인 전국대회’는 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행사 준비 막바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한우인전국대회에서 한우협회가 어떠한 내용을 함축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할지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우협회는 매년 한우인의 날 행사를 통해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왔다.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서 현안사항에 대한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전체 한우농가의 추진 의지를 집중시켜왔기 때문이다. 창립 초기에는 수입생우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전국적으로 수입생우 반대 운동이 활발했던 시기라 한우인의 날에서는 ‘수입생우 결사반대’로 한우인들을 결집시켰다. 한우인의 날을 통해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수입생우 저지를 위한 의지를 다졌고, 결국 수입생우가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지금도 대표적인 농민운동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후 한우협회가 관심을 가진 아젠다는 둔갑판매였다. 당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요맘때가 되면 빼놓지 않고 지면을 장식하는 뉴스가 있다.바로 원산지 단속관련 뉴스다.지자체와 관련기관에서는 그간의 원산지 단속 실적을 알리거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들을 쏟아내고 있다. 올 추석 역시 마찬가지다.물론 그 어느 때보다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하는 사례가 많고, 국민들 또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매번 명절 때마다 이런 뉴스를 접하는 마음이 그리 편하지 만은 않다는 것이다.‘이렇게 단속을 열심히 하니 이번 명절에는 속지 않고 한우고기를 살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 ‘매번 명절 때마다 이렇게 집중단속을 해야 할 만큼 둔갑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크다. 또한, ‘왜 이렇게 둔갑판매는 근절되지 않는 것일까?’라는 의구심도 함께 생긴다.한우소비에 있어 신뢰도 문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도입으로 상당부분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도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가짜일지도 모르는 한우보다는 차라리 속편한 수입육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한다.이것이 한우소비에 있어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대해 쉽게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왜 업체에서는 엄연히 불법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