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엄선된 상품으로 구성된 ‘도드람 2023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호도가 높은 제품만을 선정, 매년 사랑 받아온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부터 요리 활용도가 높은 대표 부위의 ‘도드람한돈 3구세트’ 등 총 10종을 마련, 소비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는 삼겹살, 목심, 등심덧살, 항정살 등 구이용으로 즐기기 좋은 돼지고기 부위 4종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쫄깃한 식감의 등심덧살과 부드러운 식감의 항정살 등 특수부위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걸맞다. 삼겹살, 목심, 앞다리 등 대표부위 3종으로 이뤄진 도드람한돈 3구세트(2호)도 구이용과 보쌈용 등으로 알차게 구성, 실속을 더한데다 3구세트, 4구세트, 보쌈세트, 냉장갈비세트, 냉동갈비찜세트 등도 함께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선물세트도 있다. ‘안주한판세트’의 경우 야식 메뉴로 인기를 끌었던 도드람 불맛한판 시리즈 제품이 총 망라돼 있다 불맛한판 시리즈는 국내산 참숯으로 직화해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대파곱창, 꽈리곱창, 대파막창,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의 지난 1년에 대한 양돈현장의 평가가 나왔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였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1~11월25일 한돈푸시앱을 통해 전국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한돈협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31명이 조사에 참여 ▲매우 만족 20% ▲만족 27% ▲보통 40% ▲불만족 7% ▲매우 불만족 7%의 반응을 나타냈다. ‘보통이상’이 87%에 달한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4%에 불과했다. 이들 농가들은 또 지난 한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돈협회 활동으로 ▲축산법 개정 관련 대응(14%) ▲소통강화를 위한 푸시앱 출시(13%) ▲외국인근로자 등 인력수급 개선(9%) ▲ 모돈 개체별 이력제 대응(9%) ▲미래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 발족(8%)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7%) ▲사료가격 대응(7%)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철회 대응(7%) ▲ ASF 발생에 따른 농가지원 대응(7%) ▲냄새관리 처벌기준 일원화 대응(6%) ▲대국회 활동(6%) ▲한돈미래연구소 설립(5%) ▲한돈산업 위상 제고를 위한 준회원 제도 확대(2%)를 꼽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해 돼지 등외등급 출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암퇘지 932만4천165두, 수퇘지 8만95두, 거세 906만2천703두 등 모두 1천846만6천963두에 대해 도체등급판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1+등급 34.1%, 1등급 33.8%, 2등급 28.4%, 등외 3.8%의 출현율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등급과 등외등급 출현율이 0.2%p, 0.4%p 각각 상승한 반면 2등급은 0.4%p하락했다. 성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암퇘지의 경우 1+등급 17.7%, 1등급 16.8%, 2등급 13.4%, 등외 2.5%였다. 거세는 1+등급 16.3%, 1등급 17%, 2등급 14.9%, 등외 0.8%로 각각 집계됐다. 1+등급을 포함한 상위등급 출현율에서 지난해에도 암퇘지가 앞서고 있음을 알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 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44만톤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만1천74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이는 전월대비 10.2% 증가한 것이나 1년전과 비교할 때는 13.1%가 감소한 물량이다.이에 따라 지난 한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44만2천372톤으로 전년대비 33% 늘어났다. 지난 2018년 46만4천톤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돼지고기 수입에 비해 국내 돼지 도축두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돼지고기 자급률은 2021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국내에서 출하된 돼지는 모두 1천846만6천963두(돼지도체등급판정량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 두당 61kg의 정육이 생산된다고 가정할 때 국내산 공급량은 112만6천여톤이 된다. 이를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에 단순 대입해 보면 지난해 자급률은 71.8%에 머물며 75%에 육박했던 전년보다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최근 국내 양돈장 ASF 발생이 기존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면서 양돈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선 양돈장 ASF 발생시기다. 국내에서 29번째 양돈장 ASF로 기록된 포천의 경우 겨울철에는 사실상 첫 발생인데다 앞선 28번째 농장 역시 처음으로 11월에 발생했다. 이전까지 양돈장 ASF가 농번기나 명절을 비롯한 연휴 또는 강수량이 많은 시기 직후에 발생이 집중돼 왔던 추세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27번째까지 국내 양돈장 ASF 발생을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9월이 13회로 가장 많았고 ▲10월 8회 ▲8월 4회 ▲5월 2회의 순이었다. 또 따른 특이점은 최근들어 야생 멧돼지 ASF 발생과 무관하거나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지역에서 양돈장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26번째 양돈장 발생지역인 김포의 경우 야생멧돼지 발생이 아예 없는 지역이다. 27번째 발생지역인 파주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 포천은 2022년 3월 이후엔 야생멧돼지 ASF 발생보고가 없다. 수의전문가들은 국내 양돈장의 ASF 발생이 시기적으로나 지역적으로 훨씬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추세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경기도 포천의 양돈장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했다. 그러나 발생농장의 가족농장과 함께 500m이내 양돈장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6일 포천 관인면 소재 8천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가 확진됐다. 이에따라 6일 12시부터 18일 12시까지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ASF 발생농장의 3개 가족농장(철원농장 포함)과 500m이내 1개 농장의 경우 1차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포천 소재 도축장에서 해당농장이 출하한 모돈 채혈 검사 결과 20두 가운데 7두가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농장 및 도축장에 대한 초동방역 및 통제와 함께 농장 시료에 대해 경기도 북부와 남부 2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양돈장은 포천 관인면에 또 다른 양돈장(5천100두)과 철원군 동송읍에 각각 6천두와 5천두의 양돈장 등 모두 4개의 가족농장이 있다. 또한 발생농장 500~3km에 3개소(1만1천415두), 3~10km에 52개소(10만2천648두)의 양돈장이 운집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새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다비육종이 구랍 30일 진행된 2023년 시무식에서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 ‘한결같이 40년, 늘 새로운 다비육종’이 그것이다. 다비육종측은 ”기본을 잘 지키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윤성규 전무(영업∙지원본부), 조성훈 부장 (도화종돈), 장태영 부장 (생산지원팀) 등 17명의 승진자에게 사령장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정선교 차장(대월청안GP), 한새미 대리(도화종돈) 2명의 특진자도 포함됐다. 민동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고 한결같이 기본에 충실해 온 노력이 자랑스러운 다비육종의 40년 역사를 만들어 올 수 있었던 바탕“이라며 ” 각자 맡은 분야에서 한결같이 기본을 잘 지키고 더 많은 도전을 통해 우리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농가 절반이상이 전국 도매시장의 주간 평균가격을 기준 으로 돼지가격을 정산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전국의 500두 이상 사육규모(통계청 2022년 1/4분기 기준) 한돈농가 회원 462호를 대상으로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돈미래연구소 주도하에 1차 조사는 농가 자율참여 온라인으로, 2차 조사는 표본농가 대상 한돈협회 조직을 통한 지부 조사원이 담당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분석은 한국축산경영학회가 담당했다. 그 결과 돼지가격 정산시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농가들이 조사 대상의 93.2%에 달했다. 지방가격(4.6%)과 기타(2.2%)도 일부 존재했는데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에서 지방가격을 적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것은 돼지가격 정산시 기준 도매시장 가격의 적용기간이다. 조사 대상의 절반이상인 57%가 ‘주간 평균가격’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당일 가격’(21.9%) △‘3일 평균가격’(17.3%) △‘전일 가격’(1.1%) △기타(2.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대행 수입량 다소 증가…지육가격 ㎏당 5천300원 선 예상 현장요구 반영 수입 쌀, 사료 대체원료로 전환 가능성 새해를 맞이한 한돈산업계는 불안하기만 하다. 사료가격이 여전히 이전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돈시장도 불투명하다.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돼지가격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돼지고기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조건이 기본 전제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극심한 경기 침체 추세는 그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구나 한돈업계의 반발과 전방위 개선 노력에도 불구, 한돈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기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 야생멧돼지 ASF의 확산추세도 위협요인이 아닐수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양돈현장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농장운영과 사양관리에 보다 집중, 대외적 산업 환경 악화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ASF 등 가축방역 분야 ASF 발생대응 지난해 양돈장에서는 총 7건의 ASF가 강원 경기지역에서 발생되었다. 매년 5월경, 8~11월경 발생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야생 멧돼지에서는 2022년 12월 기준 2천735건이 발생되었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현장에서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농가들 사이에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돼지를 키우고 있는 것 같다”는 푸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투자와 고정 지출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다 보니 양돈농가들 입장에선 가급적 투자 비용을 줄일 방법이 늘 고민일 수 밖에 없다. 돈을 벌기 위해 돼지를 키우는 만큼 경제성이 최우선 고려사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남 영암의 구시월드(대표 임성주)는 사뭇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오히려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경제성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액비순환시스템도 충분하지만... 총 사육두수 1만두 규모의 종돈장 구시월드는 지난 1995년 지금의 부지(영암군 반포리)로 농장을 옮겨왔다. 이후 2010년 돈사 리모델링과 함께 5년 전에는 액비순환시스템도 도입했다.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우선 액비순환시스템 가동 이후 냄새 민원의 우려가 사라졌다. 더구나 얼마전 개정된 축산법에 의해 오는 2023년 6월부터 의무화 되는 냄새저감 시설에 액비순환시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 한해 국내 양돈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 돼지 출하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돼지 평균가격도 전국 도매시장의 대표가격 기준이 탕박으로 전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모두 1천854만4천752두의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돼지가 출하됐던 2021년(1천836만6천430두)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월별로는 3월(170만두)에 가장 많았고, 7월에 가장 적었다.지난 한해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평균 5천227원을 기록했다. 전년 보다 9.5%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2년 3월 전국 돼지 대표가격이 탕박으로 전환된 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2월에 최저점을 기록한 돼지가격은 4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5월에 최고점을 찍은뒤 9월 이후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과거 한국 양돈시장을 표현했던 돼지가격의 ‘상고하저’ 현상의 역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역시 2월에 가장 낮은 돈가를 보였다.
[축산신문 기자]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직원들은 지난 2일 2023년 시무식 직후 서울 서초동 우면산 정상에 올라 한돈산업 발전과 성공을 기원했다. 손세희 회장은 “계묘년 새해가 미래를 향해 더 높이 뛰는 한 해, 산업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한돈농가가 돼지 키울만한 세상이 되도록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