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오는 16일은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는 삼복의 첫 번째, 초복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과 원기를 충전해 주는 보양식으로서 한돈 알리기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돈닷컴(www.han-don.com)’을 통해 초복 맞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추진,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여름 보양식으로 좋은 한돈 음식을 투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한돈세트를 증정한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7월 한 달간 16종의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이 왔썸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브랜드사별로 제공하는 최대 25% 할인 쿠폰과 한돈몰 회원 전용 쿠폰 4종을 중복 적용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교육기반 필요성도 제기…이동연 청년분과위원장 선출 젊은 한돈인들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일까. 귀농·귀촌 인구의 확산 추세 속에서 축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와 함께 실질적인 인력난 해소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충북 청년 한돈인 대회에서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 배병규 충북한돈조합장, 청년 한돈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증평축협 증평지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충북 한돈 청년분과위원회에 이어 한돈산업 현안에 대한 간담회도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춘일 부회장은 일선 지자체에서 조례를 통해 축산을 규제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귀농·귀촌과 함께 민원이 증가, 기존 축산농가를 몰아내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양돈장 주위 1km내 신축 건물을 규제할 조례 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 양돈인들은 양돈현장의 인력난 해소 대책을 호소했다. 일부 참석자는 “지역 농업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변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업계가 축산냄새 관련 행정처분 기준을 악취방지법으로 일원화 하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을 크게 반기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개정안 대표 발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냄새 규제의 편법적인 적용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축산냄새 배출허용 기준 초과시 서로 다른 처벌기준으로 인해 많은 축산농가들이 혼란을 겪어 왔다. 특히 일부지역에선 악취방지법 보다 강력한 가축분뇨법상 처벌기준을 적용, 사용중지 명령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며 농가의 사유재산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한돈협회 차원에서도 관계요로를 통해 축산냄새 행정처분에 대한 적용 법률 일원화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따라서 이번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통해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은 축산농가들의 효과적인 냄새저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한돈농가의 냄새저감은 시대적인 숙명인 만큼 모든 한돈농가가 냄새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다만 비현실적인 규제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가축분뇨법 개정 발의는 의미가 크다.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돼 처리되길 바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정부 “참여 접수 지속…모니터링 통한 불편 해소 모색” 모돈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양돈농가 참여가 아직까지 정부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모두 30개소의 농장이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GGP농장을 중심으로 한 종돈장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7월부터 모돈이력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6월9일부터 참여자 모집에 착수했다. 당시 약 140개 종돈장 전체와 경영관리프로그램을 통해 모돈을 전산 관리하는 양돈장 960개소 가운데 50% 정도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하지만 참여농장 모집 한달이 지난 시점임에도 종돈장의 경우 당초 목표의 21.5% 수준만이 참여 의사를 밝혀 온 상황. 그나마 일반 양돈장의 참여는 극히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시범운영 기간 중에도 종돈장 및 농장 참여 접수를 받고 있는 만큼 그 숫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GP 농장에도 계속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참여를 안내하고 있는데다 GGP농장에서 시범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자연스럽게 GP농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
[축산신문 이일호기자]"공정거래 외면”…일각 ‘출하거부’ 강경 대응론도 정부가 내놓은 축산농가 비용부담 완화 대책이 오히려 할단광세 돼지고기 추가 수입에 반발하고 있는 양돈현장의 민심을 더욱 들끓게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1일부터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돼지에 대해 마리당 2만원씩 도축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돈농가의 출하비 부담 완화가 목적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농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우와 달리 돼지의 도매시장 출하비중이 3~4%에 불과, 소량의 물량 증감에도 전체 돼지가격의 기준이 되는 경락가격이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국내 양돈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경남의 한 양돈농가는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도매시장에 출하가 몰릴 경우 돼지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결국 돼지가격 하락이 정부의 숨은 의도라는 게 양돈농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라고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정부의 이번 방침으로 인해 돼지 도매시장 출하량에 큰 변화가 없더라도 경락가격에는 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도매시장 관계자는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정부의 도축수수료 지원방침이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위성곤 의원 ‘가축분뇨법 개정안’ 대표 발의…현장 혼란없게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과 악취방지법 두 개의 법률에 적용을 받아 온 축산냄새 관련 행정처벌 기준의 ‘악취방지법’으로 일원화가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분뇨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8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 가축분뇨법에 따르면 사육시설 면적이 500㎡ 이상인 돼지사육시설 등 축산시설은 가축분뇨를 자원화 할 수 있는 ‘처리시설’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배출시설’이면서 동시에 악취방지법상 ‘악취배출시설’에 포함된다. 이 때 축산시설 운영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관리기준’ 을 준수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가축분뇨법상 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개선명령의 이행기간이 최대 6개월로 악취방지법의 최대 1년6개월 보다 짧게 설정, 관리자의 이행기회를 부여하기에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또한 신고대상 시설에 한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를 의무화 하고 있는 악취방지법에 비해 모든 축산시설에 기준 준수를 의무화 하는 등 동일한 시설에 각기 다른 기준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축산물 무관세 수입조치를 식량안보 및 국민건강 주권 포기 정책으로 규정,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이승호 축단협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배경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전무,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이 특단의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밥상 물가 빌미 축산업 포기…수입업자 배만 불려 생산비 폭등 속 무차별 개방…사육기반 붕괴 우려치솟는 사료비 대응 농가 경영 안정화 특단책 촉구 축산물의 무관세 수입을 통해 물 가를 잡겠다는 정부 방침에 축산업 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 호·이하 축단협)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부 규탄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축산물 무관세 수 입 방침의 즉각 철회와 함께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축단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쌀에 버금가는 주식의 반열에 오른 축산물에 대해 오로지 물가와 가격 의 잣대만을 적용, 맹목적으로 수 입을 장려하는 것은 밥상물가를 빌 미로 식량주권과 함께 축산업을 포 기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이미 퍼주기식으로 체결한 축산 강대국들과 FTA로 인해 수입 축산 물에 대한 ‘관세 제로화' 가 됐거나, 예고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무관세 수입 확대 조치는 국민 먹거리에 대한 수입의존도 심화와 함께 축산 농가에 대한 사형선고를 앞당기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축단협은 팬데믹과 러시아-우크 라이나 사태를 겪는 과정에서 식 량안보의 중요성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오인지 해소 이후 ‘한돈’ 이미지 하락” 상당수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국내산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한돈’을 브랜드로 오인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최근 실시한 ‘2021년 한돈자조금사업 성과분석 연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20~60대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응답자 2천명) 결과 ‘한돈’의 정인지 비율이 34.4%였다. 전년(2020년) 조사 때 보다 정인지 비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의 60% 이상이 한돈을 개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한돈에 대한 정확한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부정적 인식이 강해졌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브랜드로서 ‘한돈’ 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다양한 위기요인으로부터 양돈현장의 충격을 최소화할수 있는 지침서가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2022년 기술자료집’을 최근 발간, 전국의 조합원에게 배포했다.이번 자료집에는 전산 조합원들의 생산성 및 경영분석을 비롯해 △우수 농가 사례 △ASF 8대 의무방역시설 설치 사례 △사료가격 전망 및 대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이 담겨져 있다. ‘ASF 8대 의무방역시설 설치 사례’는 차량이 농장 내부로 전혀 출입하지 않는 ‘1유형’ 과 농장내 차량 출입차단이 불가능, 내부울타리를 설치하는 ‘2유형’ 으로 나눠 의무방역시설 실제 설치현황을 소개했다. 농가 규모 및 유형별 설치 사례가 담겨져 있는 만큼 조합원농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향후 사료 가격 전망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대응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도 가축분뇨 공공·공동처리시설 사업자 운영협의회(회장 김재우·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4일 제주양돈농협 본점에서 제1차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강윤욱 축산정책과장을 포함한 행정기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가축분뇨 처리 관련 현안과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협의회 회원들은 제주도의 가축분뇨 정책기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재우 협의회장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업체들이 청정 제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제도 개선 및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도내 가축분뇨처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 제주양돈산업과 청정 제주의 상생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골프 문외한 농장주 직원용 스크린골프 시설까지 24시간 분만관리·자돈봉침도…‘배우고 싶은 농장 국내 양돈현장은 늘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아직까지 ‘3D 업종’ 으로 취급되며 내국인근로자들이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그나마도 고용허가 배정인원 자체가 적다보니 정상적인 방법으론 충분한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 불어닥친 코로나19사태는 전 산업계에 걸쳐 외국인근로자 ‘모시기’ 경쟁이 극에 달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양돈농가들 입장에선 신규 채용은 차치하고 라도 당장 내 농장에 근무중인 외국인근로자 지키기도 벅찰 수 밖에 없다. 상시모돈 590두 규모의 경북 영천 소재 육일농장(대표 한동윤, 사진)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 시국 당시 9명이었던 외국인근로자가 한 때 5명으로 줄기도 했다. 그러나 만기로 인한 출국과 신규 입국 중단에 따른 게 원인이었을 뿐 이직으로 인한 이탈은 없었다. 육일농장 한동윤 대표는 최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열린 ‘왐클래스’ 6월 교육을 통해 이를 가능케 한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한동윤 대표는 “임금도 중요하지만 근무 환경과 복지에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