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ASF 방역실시요령’ 제정을 잠정 보류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생산자단체와 전문가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대한한돈협회는 최근 ASF방역실시요령 고시 제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ASF 발생 3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ASF 권역화 및 중점방역관리지구에 대한 재논의를 통해 현장에 맞도록 정책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그간 ASF 방역 정책 시행과정에서 양돈산업의 생태계 파괴와 함께 양돈농가들의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겨냥한 것이다.한돈협회는 향후 전국 8대방역시설 추진으로 방역시설이 완비될 경우 방역효과가 증대되는 만큼 방역대의 축소조정과 함께 제재가 아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형태로 양돈농가들의 방역동참을 독려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특히 정부가 마련한 ‘ASF 방역실시요령안’에 야생멧돼지 발생시 10km 이내로 방역대를 지정하는 것과 관련, 구제역과 달리 공기가 아닌 직접 전파가 이뤄지는 ASF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방역대 축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따라서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의견수렴 없이 정부 일방적으로 ‘ASF 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곡물가 상승분 일부 정부지원…5천억원 투입방안 제안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료가격 안정에 대해 정부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그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2일 ‘제1차 곡물가 급등 대응 TF팀 회의’를 갖고 최근의 국제 사료곡물 수급 및 시장 추이를 점검하는 한편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지난달 말 열린 한돈협회의 ‘사료값 및 돈가 안정대책 회의’의 후속 조치로 긴급 구성된 TF팀에는 정부·연구기관·사료업계·양돈조합·한돈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농업관측팀 김지연 팀장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 현상의 금년 내 해소는 기대키 어려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지난 2008년과 2012년의 곡물 파동 사례를 감안, 한 번 상승한 국제 곡물 가격이 이전으로 회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사료가격 안정대책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최근의 곡물가격 상승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정용 대표(정진농장) 모친상=26일 별세, 빈소는 용인시민장례문화원 VIP 4층, 발인은 오는 28일,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중대재해처벌법 교육도 잇따라…안전 사각지대 차단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 화성육가공공장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화성육가공공장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교육을 실시했다. 홍진욱 공장장이 직접 실시한 이번 교육은 관련법 설명은 물론 교육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예시를 통해 내실을 기했다. 특히 질의와 응답시간을 가지며 교육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경양돈농협 화성육가공공장은 이어 공장 전 직원 뿐 만 아니라 관련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작업장 안전 사각지대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공주의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가 제16회 한사랑농촌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단법인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은 식량자원, 원예, 축산, 농촌봉사 총 4개 부문에 걸쳐 농업과 농촌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을 선정, 지난 20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시상했다. 27년차 양돈인으로 1만1천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축산부문 수상자 송일환 대표는 현장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양돈 마이스터로 과학 양돈을 실현하고, 축산인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도드람양돈농협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송일환 대표는 돈사에 ICT 장비를 도입,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농장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스마트 축산을 선도해 왔다. 특히 발효유의 포유자돈 급여를 통해 설사와 위축돈, 세균성 질병은 물론 인건비 절감과 고품질 비육돈 생산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교육과 연결시키며 청년 축산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돼지를 더 잘 키우고, 한돈 농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시상식에 참여 송일환 대표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돈 소비 촉진을 뒷받침 해줄 전문가들이 선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채미가에서 축산, 의학, 식품·요리, 홍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5인을 ‘2022년 한돈 명예홍보대사’ 로 위촉했다. 올해는 맛집 탐방, 캠핑 열풍 등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숙성 돼지고기의 대중화를 이끈 제주 유명 음식점 ‘숙성도’의 송민규 대표, 개그계의 대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방송인 이용식,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캠핑요리 전문 유튜버 ‘캠핑한끼(김종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들은 분야별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돈자조금의 주요 행사 참여는 물론 언론 기고·인터뷰 등을 통한 자문, 콘텐츠 협업 등 한돈의 긍정 이미지 확산 및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두루 갖춘 분들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라며 “한돈 명예홍보대사분들이 큰 활약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한돈 농가 및 한돈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기존 대책 법적 구속력 강화…업계 “사전 협의도 없이” ASF 권역화 방역과 함께 야생멧돼지 발생에 따른 10km 방역대가 고착화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SF 방역실시 요령’고시 제정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돌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의 ASF 방역조치가 ‘해외악성가축전염병 방역실시 요령’ 및 ‘ASF 긴급 행동지침’에 근거해 이뤄지다 보니 별도의 고시(방역시설 요령)로 운영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과 달리 법률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국내 발생 이후 그간 추진해온 방역대책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ASF방역관리에 적합한 별도의 고시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번 제정안에는 ASF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방역대책 및 예찰계획을 수립 · 시행토록 하고 가축소유자 등은 방역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의심축 및 의사환축 발생시 방역요령과 함께 야생멧돼지 발생시 조치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야생멧돼지에서만 ASF가 발생하더라도 위기정보 단계를 ‘심각단계’ 로 발령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가축의 재사육 절차도 포함하고 있다. 농식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 생산 전반 최적의 ICT 솔루션 제공 축산현장 입지 탄탄 기업 간 ‘콜라보’ 시너지 각종 자동화 장비서 발생 데이터, 관리 분석 사양관리 효율화·생산성 극대…동물복지 실현 ICT 기반 축산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네답사의 ‘올인원(All-in-one) 양돈시스템’. 네답-애그리로보텍 파트너십 후보돈 생산에서부터 비육돈 출하까지 양돈 생산기반 전반에 걸쳐 최적의 ICT 솔루션을 농가들에게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및 개체관리를 통해 동물복지 실현까지 기대할 수 있는 네답사의 ‘올인원(All-in-one) 양돈시스템’이 (주)애그리로보텍을 통해 국내 양돈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의 경우 축산ICT 선도기업으로서 국내에선 그 어느 기업 보다 높은 기술적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및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 축산현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온 만큼 두 회사의 콜라보가 가져올 시너지에 대한 기대 역시 클 수밖에 없다. 2009년 창립된 애그로보텍은 ‘경험의 축산에서 데이터의 축산으로’를 모토로 자체 개발한 축산환경 관리시스템인 LEMS(Livestock Environment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숙원이 실현된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도드람산업단지에서 (주)디에스피드 이천배합사료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지면적 2만5천683㎡, 건축면적 5천711㎡ 규모로 들어설 (주)디에스피드 이천배합사료공장은 최첨단시설에서 월간 1만5천톤(8시간/일)의 사료를 생산하게 된다. 오는 2023년 8월31일 준공될 예정으로 경기, 강원, 충북 등 중부권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은 정읍 사료공장(월 2만5천톤)과 함께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는 사료의 90%를 직영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계절적 요인·거리두기 완전해제 영향 맞물려 돼지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보여온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지육 평균가격(제주, 등외 제외)이 지난 18일 마침내 5천원(5천159원)을 넘어섰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제한 조치의 지속적인 완화 추세 속에서 행락시즌 나들이객 증가와 함께 외식수요도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이번주 부터는 사실상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회복한데 따른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돼지 출하와 수입 등 국내 전체적인 돼지고기 공급량만 보면 적어도 지난해 수준은 넘어서고 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전국 도매시장에 출하된 돼지는 모두 81만4천352두로 지난해 같은기간 77만1천616두 보다 5.5%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입도 지난 3월 한달만 4만2천800톤에 이르며 지난해 보다 54%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돼지가격은 지난해(5월3일) 보다 2주 정도 앞서 5천원대에 진입했다. 일단 계절적 요인과 함께 공급 보다는 수요측면에서 더 강한 요인이 작용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육가공업계의 움직임이 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종돈개량사업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의 종돈사용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돈팜스를 통해 종돈장과 비육농장의 쌍방향 유전 능력 확인이 가능토록 한 ‘통합유전능력평가시스템’ 의 활성화가 전망되고 있다.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지난 14일 한돈팜스 종돈사용자 이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이뤄진 이날 MOU를 계기로 종돈개량사업소는 10개 직영 및 협력 종돈장의 한돈팜스 사용을 적극 독려하게 된다.이에 따라 한돈팜스의 종돈사용자가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 3개 농장과 함께 모두 13개소로 확대되며 ‘통합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과 연계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한돈협회는 한돈팜스 고도화 작업을 통해 비육농장에 사용하고 있는 번식 모돈의 혈통번호를 통해 해당 모돈을 공급한 GP 및 GGP 농장의 혈통을 역추적 할 수 있는 ‘통합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을 구축,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산프로그램 고도화로 충분히 대체…자발 참여토록 정부의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강행 방침에 양돈업계는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 양돈업계의 의견을 수렴치 않은 사업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전달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생산자단체 등과 일체의 사전 협의도 없이 농식품부가 모돈이력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수 개월 동안 여러차례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모돈이력제를 대체할 양돈장 전산관리의 확대를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그러나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치 않은 채 오히려 시범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실상 법적 근거도 없는 모돈이력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전체 사육모돈의 80%이상이 포함되는 만큼 시범사업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모돈이력제의 도입을 보류하고 전산관리프로그램의 고도화 및 전산자료 입력지원을 통한 양돈장 전산관리 확대를 거듭 요청했다. 전산관리확대의 경우 새로운 제도의 도입 없이도 생산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한돈협회는 이를 통해 정부의 모돈이력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