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회와 업무협약…혁신센터 데이터 메타버스 접목 국내 양돈산업에도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게 됐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온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 사회, 경제 활동이 모두 이루어지는 3차원 세계를 의미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일 (주)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의 메타버스 브랜드 엑스알터치(XRtouch)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벤처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된 엑스알터치는 다음달 부터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양돈교육 플랫폼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돈협회 역시 손세희 회장의 취임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내 양돈산업의 혁신을 도모해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당장 한돈혁신센터의 방대한 데이터를 메타버스와 결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양돈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인프라 조성 ▲ 첨단기술을 활용한 양돈산업 활성화 ▲한돈혁신센터 공간 구현을 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형유통점·한돈인증점 연계 대대적 프로모션 양돈업계가 ‘삼겹살데이’ 에 승부수를 띄운다. 코로나 사태로 잔뜩 침체돼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의 소비 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 필두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섰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삼겹살데이’ 시즌에 ‘다시 함께, 다 함께 한돈’을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오프라인 행사로 3월3일 전후 일주일간 삼겹살과 목살 등 주요 부위에 대해 최소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대형유통업계와 구체적인 일정 및 할인폭 등을 협의중에 있다. 한돈자조금의 돼지고기 소비진작 사업에는 전국의 한돈인증점들도 참여하게 된다. 한돈인증점 가운데 음식점은 주메뉴 1인분당 3천원을, 식육점의 경우 삼겹살과 목살 100g당 300원을 각각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월3일부터 10일간 전국 600개소의 한돈인증점이 참여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공략은 ‘한돈몰’이 담당하게 된다. 삼겹살을 비롯한 전부위에 대해 3월 한달 정도 할인행사를 전개한다는 기본 계획 아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미래연구소’ 발족식을 가졌다. 미래연구소 운영위원장을 맡은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동물복지 등 한돈산업 관련 새로운 산업동향 등에 대한 검토·연구, 방역·환경 등 한돈산업 분야별 정책방향 연구 및 전략수립, 한돈산업 관련 법령 제·개정 제언 등을 통해 한돈농가를 지원하고, 농가의 권익을 대변하는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미래연구소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사진은 미래연구소를 이끌어갈 김성훈 초대 소장과 손세희 회장 등 운영위원들. /본지 3462호(2월11일자) 9면 참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이 ‘지역단위 양분관리 우수사례집'를 내놓았다. 맞춤형 양분관리제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한 사례들이다.양분관리제는 가축분뇨나 퇴비·액비, 화학비료 등 양분(질소, 인)의 투입·처리를 지역별로 환경용량 범위 내에서 관리하는 제도다. 즉, 일정 기간·범위에서 발생한 양분의 투입량과 산출량의 차이인 ‘양분수지'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지역단위 양분관리 우수사례로는 ‘지역단위 양분관리 시범사업(2020~2021)'을 통해 △농·축협이 주도한 군위군 경축순환농업 △영농조합법인이 주도한 서천군 자원순환농업단지 조성사업 △한돈협회가 주도한 여주시 맞춤형 액비사업, △지자체가 주도한 영천시 양분관리사업 등 4곳이 선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와 양돈업계의 대립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에서 방역위반시 사육제한과 농장폐쇄는 과도하다며 압박하고 나선데 부담을 느껴서인지 일단 ‘가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발자국 물러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8대방역시설’의 전국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가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여전히 양돈업계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이제 국무총리실까지 중재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한돈협회는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농식품부에 공식 제출했다. ‘가전법’ 시행령은 전면 철회하되, 시행규칙 개정안의 경우 한돈협회와 협의를 통해 조정, 재입법예고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민, 즉 양돈농가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것인 만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더구나 방역의 경우 ‘공공의 이익’의 대상이 외부가 아닌 양돈산업 자체이기에 양돈산업 주체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당국 ‘월 20㎞ 이상 속도’ 추정도…당장 충남·경남 위험 결국 경북지역도 야생멧돼지 ASF에 뚫렸다. 야생멧돼지 ASF 확산 속도가 빨라지며 전국 확산 시점이 생각보다 가까이 왔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선 처음으로 지난 8일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의 야생멧돼지 폐사체 5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1월 28일 최남단 발생지점인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서 약 11km 동쪽, 속리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2km 밖에 위치한 지점이다. 이후 상주시 화남면과 은척면은 물론 울진군에서도 추가로 확진이 이어지며 2월14일 현재 경북 지역에서만 17건의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확인됐다.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간동안 12건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확인시기만 늦어졌을 뿐 경북지역에 대한 ASF 전파는 충북 보은과 같은 시기에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전 발생지인 충북 제천이나 단양에서 보은과 상주 두개지역에 동시에, 울진은 강원도 삼척에서 각각 남하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보은과 상주지역의 경우 이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한돈협회와 업무협약…혁신센터 데이터 메타버스 접목 국내 양돈산업에도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게 됐다.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온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 사회, 경제 활동이 모두 이루어지는 3차원 세계를 의미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일 (주)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의 메타버스 브랜드 엑스알터치(XRtouch)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벤처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된 엑스알터치는 다음달 부터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양돈교육 플랫폼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돈협회 역시 손세희 회장의 취임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내 양돈산업의 혁신을 도모해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당장 양돈혁신센터의 방대한 데이터를 메타버스와 결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양돈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인프라 조성 ▲ 첨단기술을 활용한 양돈산업 활성화, ▲한돈혁신센터 공간 구현을 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 ASF가 경북까지 퍼졌다. 환경부는 지난 8일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5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월 8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최남단 발생지점인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서 약 11km 동쪽, 속리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2km 밖에 위치한 지점으로 야생멧돼지 ASF가 경북에서도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이번 경북지역 첫 발생에 대응하여 인근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 양돈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상북도, 상주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2년 연속 농협중앙회의 ‘클린뱅크’ 인증을 획득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평가, 건전한 발전과 함께 안정적인 금융기관임을 인증하고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클린뱅크 ‘동’ 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정배 조합장은 “대내외적 산업환경을 감안할 때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안전하고 건전한 농협 만들기를 위한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가전법’ 시행령·규칙 개정안 공식 의견 제출 외부울타리 방역실 물품실 차량소독기 외엔 자율로 축산업계에 큰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 대한한돈협회가 공식 입장을 마련해 입법예고 주체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예상대로 개정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다만 8대방역시설 의무화에 대해선 조정과정을 거칠 경우 수용가능하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한돈협회는 방역규정 위반시 사육제한과 농장폐쇄 명령이 가능토록 한 ‘가전법’ 시행령 개정안의 경우 전면 철회를 건의했다. 지난해 10월 이미 방역위반 농가에 대한 과태료를 최대 3천만원까지 상향한 상태에서 고의성 등의 고려없이 단 1회 신고지연이나 사소한 방역수칙 위반만으로 영업권을 박탈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이자 과잉규제라는 것이다. 농식품부의 ‘가전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가축 또는 오염우려 물품의 격리·억류·이동제한 명령 위반 ▲외국인근로자 고용(입국)신고·교육·소독 미실시에 따른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방역기관의 업무 방해에 따른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전염병발생신고 지연 ▲소독 설비 및 실시 위반 등 방역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후지 부위 외 소비 부진…돼지고기 수입은 증가 설명절 이전 폭락세를 보여왔던 돼지가격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돼지고기 소비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데다 수입까지 증가하며 국내 양돈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등외, 제주제외)은 지난 1월27일 지육kg 3천81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명절 연휴 전날부터 오름세로 반전, 이달 7일에는 4천원대(4천88원)에 재진입했다. 명절을 전후로 돼지가격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돼지가격 흐름에는 소비 보다는 공급 측면, 그것도 도매시장에 국한된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후지를 제외한 전 부위의 소비가 부진하며 삼겹살까지 냉동 전환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다만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육가공업계의 작업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도매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상대적으로 감소, 결과적으로 돼지 경락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전체 돼지가격으로 이어지는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농가부담 확대 앞으로 신축 양돈장은 ‘냄새’에 대한 관리기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시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에 관한 사항을 포함토록 모법이 개정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 신청시 ‘악취방지법’상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신고 때와 동일한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악취물질의 종류, 농도 및 발생량을 예측한 명세서와 악취방지계획서, 악취방지시설의 연간 유지 관리계획서가 그것이다. 사실상 사전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과 같은 관리 기준을 요구하는 것인 만큼 농가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