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시설의 경제성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환경부는 모두 11조7천900억원에 달하는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안을 편성,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했다.이 가운데 약 5조원이 탄소중립 예산으로 정부 전체 예산안 12조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예산에 가축분뇨 관련사업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환경부는 에너지 재생산의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내년에 3개소의 시범사업자를 선정, 설계비 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독처리 대비 바이오가스의 생산수율을 높이고 설치·운영비도 절감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긴급행동지침(SOP)을 적용한 ASF 방역체계로 전환을 요구해온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기존 SOP의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서는 8대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1, 2유형의 차량진입 통제가 이뤄지면서 SOP와 다른 방역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현행 SOP가 국내 ASF 발생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실제 ASF 발생 이후 운영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도 고려됐다,이에 따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자체적인 SOP개선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8월의 국내 양돈시장 성적표가 나왔다.돼지도축두수와 가격 모두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41만5천두의 돼지가 도축됐다.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하며 8월 한달물량으로는 처음으로 140만두를 넘었다.국내 돼지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돼지가격도 높은 수준에 형성됐다.지난 8월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육 kg당 평균 5천363원(제주, 등외제외)으로 전년보다 24.6% 상승했다.8월 가격이 올해 보다 높았던 때는 구제역 사태로 인해 국내 사육돼지의 30%가 살처분, 돼지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2011년(5천608원)이 유일했다.이같은 추세는 여름철 출하지연 여파속에서 돼지가격이 결정되는 도매시장 출하량 감소추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8월 도매시장에 상장(제주, 등외제외)된 돼지는 4만5천568두에 불과했다. 전체적인 도축두수는 지난해 8월 보다 많았지만 도매시장 출하두수는 오히려 2.2% 줄었다.최근 10년간 8월 상장물량과 비교해도 올해 보다 적은 해는 2011년이 유일했다.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8월초만 해도 출하지연으로 인해 전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이 이상육 발생 감소는 물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대안임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시됐다. 대한한돈협회 최성현 전무<사진>는 최근 강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수의학) 논문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최성현 전무에 따르면 전국 17개 양돈농가 돼지 350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 및 근육접종에 따른 효과를 조사했다.그 결과 근육접종군의 평균 PI 측정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향체양성률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최성현 전무는 이번 논문에서 “피내접종에 사용된 백신 주사량이 적었음에도 항체형성률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은 근육접종의 대안이 될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근육조직내 백신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피부에 국소적인 반응만 나타남으로써 이상육 발생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최성현 전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내 두곳의 육가공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근육백신 접종시 이상육 발생과 경제적 피해금액을 추정한 결과 백신 미접종시 18.5%에 불과하던 이상육검출률이 1회 접종시에는 46.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돌입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3일 제20대 회장 선거일 공고와 함께 후보자 합동소견 발표회 일정을 발표했다. 7일 현재 손세희·손종서·이기홍·장성훈 4파전 확실시후보자 발전기금 각 2천만원 납입…9일 기호추첨 실시 차기 한돈협회장 선거는 오는 10월 12일 치러진다.다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9개도 협의회별로 투표시간을 달리함으로써 투표자간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후보등록은 선고공고일인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후보자는 선거인 10인 이상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번 선거부터 한돈협회장 후보자들은 각 2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온라인 합동소견 발표회, 공보물 인쇄비 등 운영비와 각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지원비(인당 300만원)등으로 사용된다. 지난 7일 현재 ▲손세희 전 홍성지부장(충남 홍성) ▲이기홍 전 부회장(경북 고령) ▲장성훈 전 감사(강원 원주, 이상 가나다순)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손종서 전 부회장(경기 이천)은 마지막날인 8일 후보등록에 나설 것임을 밝혀 사실상 4파전이 확정됐다.한돈협회는 9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역사회와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8월30일 전북 김제시에 총 1천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HMR)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5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 제품인 삼계탕과 뼈해장국, 기부금 500만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도드람양돈농협의 지역사회 기부는 올들어 세 번째다. 앞서 경기도 안성시와 이천시에도 각각 1천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기부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본사 및 자회사가 거점을 두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은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도드람한돈만으로 구성된 돈육세트와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강조한 프리미엄 가공세트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집밥한끼세트’는 프리미엄 HMR 세트로 명절에 안성맞춤인 매콤한 한돈갈비찜매운맛 2팩과 도드람의 인기 제품인 양념왕구이 2팩이 포함됐다도드람의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인 ‘으뜸구이세트’도 인기몰이에 나섰다. 삼겹살과 목살 뿐 만 아니라 특수부위인 항정살과 등심덧살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도드람햄세트, 바비큐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가공품세트도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도드람한돈 선물세트는 도드람한돈 공식 온라인몰 ‘도드람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도드람한돈’ 검색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달부터 돼지 도축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돼지관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경연에 따르면 9월 돼지도축두수는 138만~142만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평년 보다 1.8~4.8% 많은 물량이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5.0~7.7% 적은 것이다. 지난해 9월의 경우 여름철 폭염으로 지연됐던 출하물량이 대거 생산에 참여하고, 늦은 추석에 대비한 물량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많은 물량이 도축됐던 만큼 올해와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게 농경연의 분석이다. 더구나 올해엔 이른 추석명절에 따른 작업일수 감소까지 겹치며 지난해 9월과 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주목할 것은 추석 이후다. 농경연은 오는 10월 돼지도축두수를 156만~160만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1.2~3.8% 증가한 것이다. 11월과 12월 역시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란 관축이다. 게다다 ASF 회복에 따른 중국의 수입감소로 국제 돈육가격이 하락한 반면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며 돼지고기 수입량도 늘면서 전체적인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의 증가가 예상됐다. 농경연은 이에따라 10
강원남부 권역농장은 한시적으로 계약도축장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도 홍천의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가 일부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홍천 양돈장 ASF 발생과 함께 홍천군 및 역학관련 농장의 돼지 이동을 중단하고 강원남부 지역에 대해서도 권역밖으로 반출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출하중단에 따른 과체중 피해증가와 함께 추석기간 돼지 수급 문제 등이 우려됨에 따라 권역별로 지정된 도축장으로 돼지출하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홍천군 농장의 경우 출하전 정밀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강원 남부권역내 도축장으로 출하가 가능하게 됐다. 역학관련 농장은 2차 정밀검사 음성시 권역내 도축장으로 출하할수 있다. 원주와 횡성 등 강원 남부의 비발생 시군의 경우 정밀검사 음성시 한시적(9월6~9월17일)으로 권역밖 계약 도축장(충주, 제천)으로 출하를 허용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다만 해당 도축장에서는 다른 농장 돼지를 먼저 도축한 이후 마지막으로 이동제한 농장의 돼지를 작업토록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4일 제주부터 전국 순회 소견 발표회 대한한돈협회가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돌입했다. 한돈협회는 3일 제20대 회장 선거일 공고와 함께 후보자 합동소견 발표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차기한돈협회장 선거는 오는 10월12일 치러진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9개도 협의회별 투표시간을 달리함으로써 투표자간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후보등록은 오는 3일부터 오는 8일(18시까지) 이뤄진다. 후보자는 선거인 10인 이상으로부터 선거일 10일전까지 추천을 받아야 가능하다. 회장 후보 가운데 부회장. 이사, 감사는 후보등록 전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선거운동원은 선거권을 가진 5인 이내로 선관위에 등록이 이뤄져야 하는데 임원은 선거운동원 등록이 불가하다. 한돈협회는 오는 9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거인 명부 작성오는 6일 이뤄지며 다음날인 7일부터 오는 10월7일까지 협회 홈페이지 및 각 도협의회를 통한 선거인명부 열람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8일 최종 확정된다. 이에따라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공개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공고일인 3일부터 선거 직전일인 오는 10월 11일 까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해당농장 모두 관할 지자체 점검 통과…논란 확산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도 고성과 인제, 홍천 등 ASF 발생한 양돈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3개 농장이 공통적으로 8대방역시설 가운데 하나인 전실이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에따라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농장들 모두 관할지자체로부터 8대방역시설을 갖춘 것으로 분류돼 왔던 만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8대방역시설 이행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놓고 정부와 지자체, 또 지자체들 사이에서도 각기 다른 시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지지체 관계자는 “권역내 ASF 발생농장에 대해 농식품부가 과태료 부과를 요구해 온 것은 맞지만 8대방역시설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구나 해당농장은 8대방역시설을 분명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자체 관계자도 “농식품부의 요구에 따라 8대방역시설 미비를 포함해 몇가지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면서도 “8대방역시설 평가와 관련해 우리(지자체)의 판단에 대해 정부의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야생멧돼지 ASF 남하 저지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체수 저감에 나선다.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노희경 원장은 지난 1일 열린 대한한돈협회 제3차 방역대책위원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노희경 원장은 야생멧돼지 ASF 대책이 집중 논의된 이날 회의에서 강원 핵심대책지역 이남의 확산예상지역을 중심으로 ‘클린존’ 을 설정, 대대적인 수색과 포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충지역을 통해 백두대간 이동경로 및 영동고속도로 이남지역으로의 야생멧돼지 확산을 집중 억제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우선 염두에 두고 있는 클린존은 동해와 정선, 평창, 영월, 횡성. 원주 등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경 원장은 “클린존의 경우 청정 수준은 아니더라도 군부대, 경찰.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대적인 포획작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확산을 저지할 수 있는 개체수 저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