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1일 ‘2021 전산보고회’<사진>를 갖고 지난해 최고 성적을 거둔 조합원을 선정해 시상했다.지난 2014년부터 전산프로그램 ‘탑피그’를 도입, 조합원 농장의 전산관리를 뒷받침 해온 서경양돈농협은 모바일 어플레이션도 보급해 전산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조합원들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강원도 횡성의 심응식 조합원(서원농장)이 전산성적 분석결과 최우수 농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포천의 곽운 조합원(수용농장)에게 우수상이, 조영식 조합원(덕영농장)에게 장려상이 돌아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전산성적 분석 보고회는 자료로 대체하고 성적 우수조합원 시상식만 약식으로 진행됐다.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생산과 경영, 출하부문의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조합의 전산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농장 생산성 및 경영전반에 걸쳐 개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8대방역시설로 인해 전국의 양돈현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ASF 발생을 계기로 농장단위의 방역시설 강화 없이는 ASF는 물론 잇따른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의 8대 방역시설을 의무화 하는 한편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그 설치를 종용하고 있다. 양돈현장에서는 방역의 책임을 농가에게만 전가하려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비현실적인 기준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 특히 전실과 폐사축 처리시설의 경우 8대 방역시설을 희망하는 양돈농가들까지 주저케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실, 건폐율 저촉 논란…시설 보단 기능 초점 ‘폐사축 처리’ 정책 방향부터 명확히 정리돼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전실” 경기도 안성의 한 양돈농가는 “정부가 제시한 전실 기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그 기능을 감안할 때 터무니 없이 과도한 시설을 요구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시설”이라며 “지금으로선 정책적인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8대 방역시설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부 방침대로 라면 전실은 돈사와 연결된 밀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AI기술을 활용한 종돈개량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게됐다.다비육종은 지난 17일 인공지능팜 전문기업인 (주)엠트리센(대표이사 서만형)과 MOU<사진>를 체결하고 양돈 생산성 향상과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종돈개량 가속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엠트리센은 첨단 센싱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두루 갖춘 기업.최근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모돈 관리 시스템인 딥아이즈(Deep Eyes)를 상업화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준비 중인 다양한 양돈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비육종은 다양한 환경 및 사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분석 기반을 확보. 국내 사육 환경에 최적화된 사양관리 기술 개발은 물론 보다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종돈의 유전 능력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다비육종 민동수 대표는 “엠트리센과의 전략적 제휴는 최근 세계적인 산업 트렌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설 보단 방역 실효성 제고방안·농가 계도 절실 ASF 발생을 계기로 양돈현장의 차단방역 수준이 높아지면서 돼지질병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게 현장수의사나 농가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과거처럼 특정시기에 다발하는 계절적 질병이 아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시사철 발생해 농가를 괴롭히는 질병으로 변화되고 있는 PED도 그 가운데 하나다. 최근엔 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그나마 경북과 전북, 충남, 경기 일부 지역에서 회자됐던 PED 발생 소식까지 잠잠해 졌다. 그러나 매년 PED 소식이 들릴 때 마다 빠지지 않던 이른바 ‘PED 상재지역’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발생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선 차단방역 수준이 한 껏 높아진 상황에서도 PED의 지역화 발생 추세가 꾸준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은 물론 차단방역에 따른 실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현장수의사는 “인공감염을 포함해 농장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백신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내 농장의 차단방역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농가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
[이일호 기자]한돈협 자조금, 전 직원 워크숍…다양한 방안 모색 하태식 회장 “플랫폼 구축 논의할 것”…공론화 시사 삼겹살 특화를 위한 양돈업계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양재동 aT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갖고 다양한 삼겹살 특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돈협회와 자조금 사무국 각 부서를 중심으로 7개팀별로 삼겹살 특화의 필요성과 함께 시장 현실을 감안한 각종 추진 방안이 제시됐다. 자리를 함께 한 한돈협회 회장단과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선진 기술연구소 Meat&Food 문성실 혁신센터장의 평가 및 제안도 이어졌다 생산자단체 주도하에 삼겹살 특화를 위한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셈이다. 하태식 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워크숍에 앞서 “한돈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활로가 필요하다. 우리 고유의 식문화인 삼겹살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이 그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 “범 양돈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오늘은 그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며 이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태식 회장은 특히 워크숍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가 “법률 허용 범위까지는 시간줘야” 정부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부여한 6개월의 방역시설 설치 기간이 지난 15일 종료됐다. 그러나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아직까지 정부가 요구하는 방역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 정부는 오는 6월30일까지 방역시설 설치 기한을 연장한다는 방침이지만 해당농가들이 현실적으로 무리라며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의무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농가는 58%로 집계됐다. 나머지 42%가 방역시설 의무를 이행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오는 6월30일까지 방역시설 설치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이행계획서 미제출 농가의 경우 방역시설 의무 이행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곧바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은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대해 1년이내에서 농식품부 장관이 방역시설 설치기간을 결정토록 한 관련 법률을 감안, 연장기간을 6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애당초 정부가 부여한 6개월만으로는 ASF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당분간 지속 전망…‘코로나’ 방역 큰 변수 돼지가격이 지육kg당 5천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은 이달들어 지육kg당 5천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가정의 달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출하물량 감소 추세와 맞물려 어느 정도 수급이 안정되고 있는 시장 흐름이 최근의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ASF 방역조치에 따라 이달 19일까지 2주간 이뤄졌던 일부 지역의 이동제한도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권역화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 따라서는 출하지연이 불가피한데다 도매시장 출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모두 68만1천370두. 작업일수를 감안치 않은 전체 물량만 감안했을 때 전년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다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며 돼지가격이 추가 상승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식 소비가 조금 회복되고 2차 육가공업계의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산 후지의 유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유후육성률 90% 육박…출하일령 184일 주춤하던 국내 양돈 생산성이 다시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평균 PSY 21.6두, MSY 19.4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PSY는 0.3두, MSY는 0.6두가 증가했다. 복당 총산자수는 11.22두로 전년 보다 0.14두, 이유두수가 10.15두로 0.08두 늘었지만 이유전육성률(90.5%)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3월은 비육구간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이유후 육성률이 89.9%로 전년 보다 1.3%P 향상됐고, 출하일령도 184일로 4일이 앞당겨 졌다. 한돈팜스로 본 지난 1년간의 국내 양돈생산성은 PSY의 경우 지난해 7월까지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고, MSY 는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2월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1일 조영식 조합원의 덕영농장과 곽운 조합원 수용농장에 ‘2021 우수조합원 대상’과 ‘2021 품질우수조합원 최우수상’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이들은 최근 열린 서경양돈농협 2021년 제1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조합원과 품질우수조합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들이 우수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종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사랑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한돈사랑 대학생 서포터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전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참가신청서와 함께 서포터즈 네이밍 및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돈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팀은 6월 중 진행 예정인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한돈을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월별 미션에 따라 한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개인 SNS에 월 1회 업로드 해야 한다. 서포터즈들에게는 팀당 20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쥐와 같은 설취류가 ASF를 전파할 수는 있지만 고위험성 매개체는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 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미국 양돈 전문지를 인용,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립대학과 베트남 농업대학(VNUA)의 연구결과를 전했다.이에 따르면 베트남의 ASF발생 농장 안팎에서 쥐를 포획, ASF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포획한 쥐에게 ASF 바이러스를 투입했지만 어떠한 임상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21일의 잠복기까지 ASF 바이러스로 인해 아프거나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됐다는 것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ASF 매개체로 입증된 만큼 설치류 구제는 필요한 것으로 권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60%는 설치완료 파악…미제출 농가 행정조치 강행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의 방역시설 설치기한이 제한적으로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경우 오는 6월30일까지 의무화된 방역시설 설치기한을 연장한다는 방침을 마련, 일선 지자체를 통해 각 양돈농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금주내로 이행계획서를 제출치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방역시설 설치 의무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관련법률에 의거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14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과 함께 해당 지역내 양돈장에 대해 이달 5월15일까지 의무화된 방역시설을 갖추도록 6개월의 시간을 부여했다. 하지만 미처 방역시설을 갖추지 못한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은 현실적으로 무리였다며 설치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17일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 가운데 60% 정도가 의무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방역시설 설치에 착수한 농가들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미 설치한 농가들과 형평을 감안하더라도 무작정 설치기한을 연장할 수는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