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사 수세작업도 대폭 단축…‘편리니즘’ 실현 미생물 활성화로 축분뇨 분해…수거량 증가 WHO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고의 도구는 깨끗한 손’ 이라며 ‘손을 씻는 간단한 행위가 삶과 죽음의 차이가 될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경우 손 씻기를 ‘자가 예방접종’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사태는 세정제의 존재를 새로이 조명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ASF와 고병원성 AI로 신음하고 있는 우리 축산현장도 다르지 않다. 축산 현장 전반에 걸쳐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왔던 세정 작업의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뉴-노멀(New-Normal)시대. 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이른바 ‘편리니즘 축산’ 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신소재, 신기술을 접목시킨 축산전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카이엘코리아(대표 정대운)의 유기물 세정제 '엘클라 오엠알(ELKlar OMR)'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엘클라 오엠알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용돼온 과산화수소 기전을 이용한 최초의 축산 전용 세정제다. 과산화수소는 인체나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의 우려가 없는 물질이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비선호 부위 대책만으론 한계…실현여부 주목 돼지고기 부위별 극심한 소비편중 현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기존과 같은 ‘비선호 부위’ 중심의 대책이 아닌, ‘선호 부위’의 특화를 통해 소비편중 현상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해 보자는 게 그 핵심이다. (주)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 13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개최한 한돈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돼지고기 구이문화는 우리만의 고유한 식문화다. 삼겹살에 수요가 집중되고,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며 “이제 삼겹살 가격을 고민하기 보다는, 삼겹살의 소비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하몽을 통해 뒷다리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스페인을 그 사례로 지목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양돈수급조절협의회의 마지막 회의에서도 삼겹살의 수익비중을 높이되, 국내산 후지가격을 수입전지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지 해야 한다는 이른바 ‘삼겹살 특화론’에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삼겹살 특화론은 비단 개인이나 특정 기업의 입장에만 그치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외국인근로자 숙소로 축사내 관리사를 불허하면서 대책부재에 놓인 축산현장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온 축산업계는 마지막 끈을 놓치 않고 있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관리사를 외국인숙소로 인정할 수 있도록 각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의회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협회 산하 각 도협의회와 지부에 요청했다.해당 축산단체와 연계, 지역 국회의원 면담 및 건의서 전달 등을 통해 정부 방침의 부당함과 축산현장의 현실을 알림으로써 정치권 차원에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보자는 것이다.실제로 보령시의회의 경우 정부 방침대로라면 24시간 상시 대기가 불가피한 축산농가의 경우 외부 주거시설 이용이 불가피한 만큼 축산물의 생산비용 증가는 물론 방역 및 농장관리에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 19일 ‘축사 부속사(관리사)의 외국인 거주시설 인정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보령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주방과 화장실·냉난방 및 소방시설 등 주거의 필수 시설을 갖춘 합법적인 축사 부속시설인 관리사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돈사화재를 겪은 조합원과 아픔을 나눴다.서경양돈농협은 돈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 지역 조합원에게 재해 위로금 500만원을 지난 22일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앞서 지난 9일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피해 복구에 참여하기도 했다.이정배 조합장은 “미약하나마 피해 조합원의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빈번한 돈사 화재로 피해가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서경양돈농협은 농협자산관리회사 서울지사(지사장 안갑준)와 함께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업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양주, 포천 작목반 쉼터에 벽걸이 에어컨을 전달했다.‘농축협과 함께하는 농업인 지원’은 농협 60주년 기념 및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자산관리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 내 농업인 쉼터 등에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 탄소배출 주범 인식 편협한 사고 선택권 없는 채식 급식…학교교육 역행 기후 위기 과학적 고찰…본질적 접근 범 축산업계 연대 강경대응 필요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낙농육우협회)=일선 교육 당국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축산을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다. ‘고기가 없는 급식’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결정에 있어서는 깊은 우려를 감출 수가 없다. 이는 육식에 대한 잘못된 편견만 키울 뿐이며, 우리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채식 급식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육류는 채식만으로는 제공할 수 없는 필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성장기 학생들이 반드시 섭취할 필요가 있는 식품이다.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우선 서울시 교육청의 몰상식한 행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축산물은 국민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임을 정부에서도 인정하고 있음에도 채식의 날을 지정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행태이다. 특히, 성장기 학생들이 이런 교육을 받고 축산물을 멀리하고, 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양한 한돈소비 확대 방안을 모색해 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이번엔 한돈케이크로 눈을 돌렸다.유력 온라인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한돈케이크에 대한 관심과 저변화를 도모하고 나선 것이다.‘한돈케이크 콘테스트’ 는 그 일환이다. 한돈자조금은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한돈 취급 정육점의 판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돈을 취급하는 전국 정육점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및 상품 설명서 등의 구비 서류와 한돈 케이크 실물 구현 사진 및 동영상을 오는 5월 9일 자정까지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1차 심사 통과 팀에 한해 실제 한돈 케이크를 택배로 수령해 평가하는 2차 심사가 진행되며, 2차 심사까지 통과한 10팀 대상으로 오는 5월 25일에 오프라인 본선을 진행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에게는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뒷심상 3팀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한돈자조금은 1등으로 선정된 한돈 케이크는 실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물 시장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한우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소비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3월까지만 해도 가축질병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 당초 예상을 넘어선 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급량이 회복된 품목들의 가격은 일찌감치 약세로 돌아선 상황. 가정의 달 5월로 들어서며 조금이나마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공급량의 증감에 따라 시장가격이 좌우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부분 품목 소비부진·공급량 회복 따른 약세 전환 한우 예상밖 상승기조…가정의 달 특수로 탄력 기대 돼지·계란 가격 강세 불구 소비 아닌 물량 부족 기인 ◆ 한우 한우가격의 뜨거운 상승세는 식을 줄을 모른다. 도매시장의 열기를 반영하듯 가축시장의 가격 또한 뜨겁다. 공급량 증가를 예상하며 가격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은 빗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5월은 추석과 설 명절을 제외하면 연중 한우고기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다. 가격의 열기가 당분간은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은 2만4천원대에 가격을, 1등급의 경우는 2만1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산지 송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북부권역 양돈농 번식성적 향상 뒷받침 기대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과 북부유전자(대표 이준길)가 한배를 탔다. 다비육종과 북부유전자는 지난 15일 돼지인공수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따라 다비육종은 북부유전자에 대한 웅돈 공급과 액상유전자 판매, 고객관리를, 북부유전자는 액상유전자 생산 및 품질관리를 각각 전담, 북부권역 양돈농가의 번식성적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비육종과 북부유전자는 지난 2017년 5월 웅돈공급 및 액상유전자 판매 협약을 체결, 이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다비육종은 국내 양돈 업체 중 가장 많은 듀록 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육종 개량을 통해 고능력 웅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액상유전자 판매 시 출고 전 매일 현미경을 통해 활력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영상으로 저장하여 다비육종 연구소의 액상유전자 품질 담당자와 AI센터 관계자에게 공유하여 더블체크 방식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 소재 북부유전자는 웅돈 240두 사육이 가능, 연간 48만 팩의 액상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북부권역 최대 규모의 돼지AI센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만가지 상품 구비…‘책임보증제’로 철저한 사후관리 도드람양돈농협이 (조합장 박광욱)이 온라인 선물 및 판촉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도드람기프트’를 최근 오픈했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추세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다각화 방침의 일환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도드람기프트는 단체 맞춤형 판촉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사무, 생활, 레저/스포츠, 명절 선물세트까지 5만여 가지의 특별하고 다양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직접 관리하는 만큼 상품의 품질력과, 합리적인 가격,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도드람기프트 책임보증제’를 통해 제품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책임지는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편의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도드람기프트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첫 거래 대상 고객에게 5%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일부 상품에 한해 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생산자 및 유관산업계 26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가게 됐다.축단협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2021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임원진을 새로이 구성했다. 그 결과 지난 12~16일 5일간 이뤄진 후보자 사전등록을 통해 단독 후보로 나선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만창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재선출 됐다.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5명(기존 3명)으로 늘어난 부회장단은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과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으로 꾸려졌다. 범 축산업계의 축단협 참여를 독려하자는 신임 회장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유관산업 단체장들이 참여하게 됐다. 조충훈 한국사료협회장도 부회장으로 지명됐지만 간곡히 고사하면서 나머지 1명의 부회장 선출은 일단 유보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의 축단협 재가입건도 통과됐다. 이와 함께 정부의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과 축산냄새 및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축산수급 안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단미·거세 EU서도 실시…막연한 오해없게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6일 2021년 제2차 동물복지·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정태홍)를 갖고 일부 방송 보도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양돈장 동물복지 논란에 따른 대응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는 ‘산채로 분쇄, 눈뜬 채 도살, 우리가 먹는 동물들의 삶’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국내에선 마취도 없이 돼지에게 단미, 거세 등을 실시, 동물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내보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뉴스가 양돈을 포함해 축산업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동물복지 개념이 적용되고 있는 EU에서도 일정 기준하에 단미와 거세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 마치 국내 축산현장만의 사례인 것처럼 오해의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단미와 거세 등 국내외 동물복지 현황을 고려, 대중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객관적인 대응 논리 개발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아울러 돼지사육시 일종의 윤리원칙으로 미국양돈협회에서 전개하고 있는 ‘We care’운동의 국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진행한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 영예의 대상에는 커리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뒷심을 발휘,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젊은 엄마’의 스토리가 선정됐다.한돈상에는 칠전팔기 공모전 도전기와 코로나로 사업이 어려워진 아버지의 뒷심을 응원하는 아들의 스토리가 뽑혔다. 이번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의 응모작을 기반으로 한 한돈 뒷심 선물 패키지가 곧 출시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