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로 세제·보조금 가능케 대한한돈협회 산하 한돈혁신센터의 법인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0일 화상 이사회를 갖고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돈혁신센터 설립건을 심의 의결했다. 양돈장 표준모델 견학프로그램 운영과 선진기술 교육, 개량관련 연구사업 추진 등 한돈혁신센터의 신축 목적을 위해서는 돼지 사육이 불가피한 만큼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에 의거, 각종 세제 및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업회사법인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주식회사는 한돈협회 단독으로 농업회사법인를 설립키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주주의 자격이 한돈협회로 한정되고, 주주총회의 의장을 한돈협회장이 맡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 재정지원 사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초기출자금은 1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한돈혁신센터 사업양수도 승인안도 의결됐다. 한돈협회 제2검정소(한돈혁신센터사업장)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돈혁신센터에 사업양수도 하는 계약이 체결돼야 비로소 법인화를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되기 때문이다. 이날 의결된 한돈혁신센터 법인화 관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금돈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 이하 돼지문화원)의 다양한 저지방 육가공품들이 한돈나눔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되고 있다.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를 통해 전개되고 있는 양돈농가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한돈나눔사업’ 에 돼지문화원의 육가공제품들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는 “이러한 뜻깊은 사업에 함께 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더구나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보람도 크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육규모 클수록 번식성적↑‧육성성적↓ 현상 역력 국내 양돈현장의 번식성적 향상 효과가 이전과는 달리 출하 단계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있는 지표가 제시됐다. 많이 낳아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다 보니 막상 농장 수익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던 고질병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의미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1일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19년 전산성적 발표회’를 가졌다. ‘2021년 수급전망’도 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주요 발표회는 국내 양돈현장의 성적표를 가늠해 보는 계기가 됐다.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한돈팜스 입력 농가수는 66.9%(18년 73.7%), 모돈수는 83.2%(18년 기준 80.9%)였다. ◆ 2019년 성적표 -총산자수 11두대 진입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2019년 한해 생산성을 분석해 보면 번식성적 부문에서 일궈낸 결실을 육성단계에서 까먹는 이전의 추세가 이어지는 양상이었다. 2019년 한해 총산자수가 평균 11.09두로 마침내 11두대에 진입하며 모돈회전율과 이유전육성률이 전년과 차이가 없음에도 이유두수가 10두를 넘어섰다. 하지만 육성단계가 역시 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팜스를 토대로 추정한 내년 한해 도축두수는 1천782만1천두다. 1천828만5천두로 예상되는 올해보다 2.5%가 감소하면서 3년만에 1천800만두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P&C측은 2년간(2019~2020년) 육성률과 PSY, MSY, 교배두수 등을 토대로 한 기초 통계에 모돈사료, 이력제 자료를 참고, 월별 모돈두수로 환산한 결과라고 밝혔다.계절지수 및 질병 변수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비작업일 수를 반영한 하루 평균 도축두수를 살펴보면 내년엔 2월에 8만3천517두로 가장 많고, 12월에 6만3천211두로 가장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돈협회는 또 2018년 70.6%까지 떨어졌던 자급률이 2019년 71.1%으로 소폭 회복된데 이어 올해는 돼지고기 수입감소와 국내 출하두수 증가로 76%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급률 회복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되며 올해 보다 0.6%P 상승한 76.6%로 전망했다.한돈팜스 2020년 수급전망은 실제 실적과 비교할 때 97%(2020년 12월 추정치)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0개사 임신·육성돈사료 농장서 채취 분석 2개 이상 독소 복합작용시 피해가능…주의해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실시한 ‘2020년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 시판중인 양돈사료 모두 곰팡이독소가 허용치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두 종류 이상의 곰팡이독소가 복합작용을 일으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돼지는 가축 중에서 곰팡이 독소에 가장 감수성이 높은 동물인 만큼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곰팡이독소들이 돼지의 면역능력과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돼지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이러한 곰팡이독소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곰팡이독소 가운데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만이 관리대상이며 퓨모니신, 보미톡신, 제랄레논, T-2톡신은 권고대상이다. 한돈협회는 국내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이 수입 곡물인 상황에서 곰팡이독소에 의한 문제발생시 국내에서는 발생단계에서 조치가 불가능한 만큼 수입곡물 중심으로 위해요소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매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회의 ‘2020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공모전’ 수상자가 확정됐다.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 실천 농가와 업체들의 시상을 통해 우수농가 및 업체를 발굴하고, 유기·무항생제 축산의 저변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가축, 중가축, 소가축, 축산물유통, 축산자재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친환경축산 농가 및 업체 중에서 선정된 우수 농가와 업체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친환경축산협회장상, 축종별 협회장상 등이 상금 및 부상과 함께 수여된다.각 부문별 대상으로는 ▲대가축부문: 꿈목장(대표 이윤재) ▲중가축부문: 더불어행복한농장(대표 김문조) ▲소가축부문: 이끌림농장(대표 김대웅) ▲축산물유통부문: ㈜보담(대표 이승수) ▲축산자재부문: ㈜농협사료 친환경사료공장(대표 유지섭) 등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농가 및 업체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친환경축산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최우수상으로는 ▲대가축부문: 청정도래덕목장(대표 정경화) ▲중가축부문: 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진 협력사인 애그리로보텍과 공동 연구…내년 본격 보급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축산업 전반의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축산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세티(Sustainable Environmental Technology & Innovation, 대표이사 허용준)가 출범했다. 세티는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해 최적화된 환경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가축분뇨 정화처리·자원화, 축산냄새저감 솔루션이다. 세티는 축산업과 환경의 상생을 위한 축산 노하우 기반 환경기술 투자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퇴비부숙도 의무화란 기존에 제약 없이 뿌려지던 축산 분뇨를 일정 수준 이상 부숙시켜 처리하는 제도로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한다. 전국 가축사육 농가의 소, 돼지의 분뇨가 대상으로 축사 냄새를 줄이고, 토양오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의무화 제도를 마련했다. 가축분뇨와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그동안 분뇨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인식되어왔다. 가축분뇨 관리의 한계는 축산업은 물론, 농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3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우, 소비부진 영향 도매가격 이례적 하락 돈가 강세, 수요 아닌 물량 감축…시장 불투명 오리·닭·계란 시장도 뚜렷한 시세 변화 없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침체가 연말 축산물 가격 상승을 붙잡고 있다. 올해는 예년같은 연말특수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 한우=이달 들어 한우 도매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균가격이 kg당 1만9천원~1만8천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조정되면서 외식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갈비를 제외한 등심, 안심, 채끝 등의 수요가 줄어들며, 이것이 경락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등이 연말까지 강도높은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할 것임을 밝히면서 당분간 외식소비 분위기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축두수가 11월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공급량 증가에 따른것보다는 소비 감소에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설 명절이 2월 초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하락이 더욱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규모는 이미 작업량 조절…양돈업계도 ‘부담’ 1차 육가공업계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돼지고기는 잘 팔리지 않는데, 원료육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경영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이달들어서도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일 지육kg당 평균 4천804원까지 올랐다. 4천원대 초반 수준이 될 것이라던 당초 전망을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돼지고기 수요는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함께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돼 있다는 게 시장의 반응. 물론 이러한 시장 상황이 돼지가격에 반영돼야 하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돼지가격이 결정되는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감소, 오히려 12월 가격으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1차 육가공업계로서는 원료육 구매 비용 만큼 ‘판가’를 받을수 없는 시장환경이 조성돼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차 육가공업계에서는 중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작업량 감축 추세가 이미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작업량 조절에 보수적이던 대형육가공업체들도 심각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올들어 처음으로 삼겹살까지 냉동이 이뤄지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참여업체 ㎏당 300원 지원…구매후 약 3개월 비축 국내산 후지 4천600여톤에 대한 비축사업이 전개된다. 돈육가공품에 사용되고 있는 수입전지를 대체, 국내산 비중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이달 15일부터 한달간 국내산 후지 구매·비축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2차 육가공, 급식·식자재업계 등을 대상으로 공모에 돌입했다. 한돈자조금 14억원을 투입, 약 4천600여톤의 국내산 후지에 대해 구매·비축자금으로 kg당 300원을 지원하겠다는 게 이번 사업의 골격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월 평균 50톤 이상을 구매한 업체만이 참여 가능한데, 당시 구매량 보다 초과한 물량에 한해서만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한돈협회는 특히 구매한 물량에 대해 최소한 내년 3월15일까지는 의무적으로 비축을 실시토록 함으로써 돈육가공품 원료육의 국내산 비중 확대는 물론 최근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후지재고 해소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매·비축사업에 대한 정산은 비축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돈협회는 올해 3월에도 국내산 후지 3천300톤에 대한 구매 비축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몰서 진행…캔햄 할인 선착순 쿠폰 증정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연말연시 소비자들이 한돈과 함께하는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몰을 통해 이달 1일부터 다양한 특별 기획전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행사는 ‘올해도 수고했어, 多드림’ 12월 기획전이다.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고단백 부위인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이 포함된 상품을 이달 23일까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별 기획전 상품이 준비돼 있을 뿐 만 아니라 해당 상품 구매시 청정원 고기 양념 소스도 제공되고 있다. 같은기간 한돈을 사용한 캔햄의 할인 및 선착순 쿠폰 증정 기획전도 병행된다. 한돈몰에서 캔햄 기획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할인해 판매하는 한편 캔햄 기획상품 1만원 할인쿠폰의 선착순 증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크고 작은 경제적 이슈로 고생스러운 한 해를 보낸 소비자들에게 집에서 한돈을 편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면결의 임총…김희남․신영섭 비상임이사 선출도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조합원 농가의 실익증대에 내년도 조합사업의 초점을 맞추게 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최근 비대면 서면결의 형태로 2020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서경양돈농협의 총 사업물량은 3조3천802억8천400만원(평잔 기준)에 달하게 됐다. 대내외적 조합 사업 환경 악화 우려와 불확실성 증가 추세에도 불구, 올해 보다 6.7% 늘어난 사업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를위해 저원가성 및 핵심 비이자이익 확대 및 강화와 예방적·선제적 연체채권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맞춤형 양돈 컨설팅을 통해 조합원 농가 실익증대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희남(포천), 신영섭(평택) 조합원이 비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이들 신임 비상임이사들은 한결같이 “소통과 화합으로 경쟁력있는 협동조합을 실현하되, 조합원의 자긍심과 조합의 위상을 높이는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