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김문규 신임 상임이사가 지난 11월28일부터 공식 임기에 돌입했다.도드람양돈농협은 김문규 전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이달 1일 당선증 수여식을 가졌다. 김문규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도드람양돈농협 안팎에서는 ‘농협맨’ 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도드람양돈농협의 위상 강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임 상임이사에 대한 기대가 적지않다. 김문규 신임 상임이사는 “조합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통한 실익증대를, 고객에게는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다가갈 것”이라며, “임직원에게는 화합과 소통으로 구성원의 기를 살려주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사장 정현진)가 ASF피해지역 양돈농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최근 ASF 살처분·수매 농가를 포함해 경기·강원북부 접경지역 양돈농가들에게 구서제(라믹미니바)와 소독약품(버콘S·팜플루이드) 등 4천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 것이다. 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사장은 “불철주야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접경지역 농가들이 조속히 ASF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 앞으로도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ASF 위기 속에 전 산업계가 힘을 합쳐 양돈농가의 재기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위한 후속 조치 적정사육두수관리·기업자본 축산 제한 축산단체별 사안 따라 상반된 입장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중인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성장이 아닌 환경을 고려한 축산경영 기반을 마련하되, 전업농 중심의 사육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축산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을 통해 농업-축산-환경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실현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다. 농특위 농어업분과는 축산 소분과를 통해 마련중인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안)’ 이 확정되는데로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적정사육두수 관리제 도입과 기업자본의 축산 제한 등 상당수 사안에 대해 축종에 따라 상반된 입장과 함께 반발이 적지 않아 논란도 예상된다. “기업축산 지원 중단을” 이번 안에는 ▲축산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한 법 · 제도 개선 ▲건전한 사육주체 육성 ▲적정사육두수 관리제 도입 ▲축산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 등 4개 주요 추진 과제가 담겨있다. 우선 축산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한 법 · 제도 개선 방안으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 세계 곡물가 급등세 사료값 인상시 양돈현장 부담 ↑ 안기홍 양돈연구소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정P&C연구소(JPNC) 등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과 축산기업들이 내놓은 내년도 양돈시장을 전망을 취합,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이 전망한 내년 한해 돼지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kg당 평균 4천192원이다. 올해(4천184원.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 다만 KREI가 경기침체 요인을 적용한 전망치(4천원)만 제외하면 대부분 전망이 4천200원 안팎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2월에 가장 낮은 3천582원이, 6월이 가장 높은 4천830원이 전망됐다. KREI와 JPNC가 내놓은 돼지도축두수 전망은 각각 1천722만9천두와 1천800만2천두로 올해 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KREI의 전망치는 2년전인 2019년 보다도 적은 물량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기홍 소장은 이와 관련 “자료 취합 과정에서 내년도 돼지가격이 올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시각임을 알 수 있었다” 며 “그러나 양돈산업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시기라는 현실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마케팅연구기구 상설화…시장변화 대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양돈산업의 고민거리인 한돈뒷다리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일 가졌다.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를 책임연구위원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한돈뒷다리살의 문제점과 단기 및 중장기소비촉진 방안, 또 뒷다리살 소비확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등이 제시됐다. 뒷다리 단점 해소 최승철 교수팀은 우선 누룩 숙성 양념을 활용한 기능성 불고기 등 다양한 뒷다리 메뉴개발을 제안했다. 고기의 연도를 개선하고 풍미와 함께 보수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고기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숙성효과를 통해 뒷다리의 단점을 해소한 불고기 메뉴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뒷다리바비큐와 후라이드, 슈니첼(돈가스), 찌개전용 고염캔, 샤브샤브, 돼지곰탕 등 뒷다리 요리 방식의 다양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농축협 식육가공 사업 필요 최승철 교수팀은 이러한 메뉴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소비패턴 조사, 육가공 기술변화, 외식시장의 변화 분석 등을 담당할 한돈마케팅 연구기구의 상설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한돈인증점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경우 외식시장 변화를 사전예측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한해 국내 양돈산업은 바이러스로 시작해서, 바이러스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시장과 사육현장 모두 ASF와 코로나19의 그늘 속에서 헤매이던 시기가 됐다. ASF 방역 사육돼지-멧돼지 ‘따로’ 논란 정부·지자체 등 환경규제 압박 가속화 ◆ 돼지가격 선방했지만 출하두수 증가와 함께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의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또 다시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밑돌기 시작했고 이같은 추세는 올해로 접어들며 더욱 심화, 지난 1월에는 지육kg당 3천원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 19사태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가 국내산 비중이 큰 가정소비가 활성화되는 호재로 작용한데다 돼지고기 수입도 급감하면서 2분기 들어서는 국내 돼지가격이 기대 이상으로 회복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 연말로 접어들며 그나마 양돈시장을 지탱해 왔던 가정수요 마저 위축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양돈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후지를 중심으로 한 저지방부위의 적체현상 심화는 국내 양돈산업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했다. ◆ 농가 경영악화 지난해 4분기부터 약 6개월간 지속된 생산비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근 돼지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함께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돼지고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1월 한달간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육 kg당 4천222원(제주, 등외제외)에 형성됐다. 평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저돈가 기조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3천705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돼지가격의 강보합세가 이달까지 이어지면서 첫주가 시작되는 지난 1일에는 4천500원대에 형성되기도 했다. 돼지가격이 4천원대 초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돼지고기 시장 분위기만을 감안할 때 출하두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는 최근의 돼지가격 추이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실제로 11월 한달간 출하된 돼지는 161만4천169두, 하루 평균 7만6천865두였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7만8천500두 보다는 적다고 해도 이전의 3년(2017~2019년) 평균치를 훌쩍 웃도는 물량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지난달 마지막주(11월23~27일)도 같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매후 3개월 비축조건…내달 착수할 수도 양돈업계가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후지) 재고 해소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또 다시 구매비축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는 내달 중 10억원을 투입, 국내산 후지 3천여톤에 대한 구매비축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확보방안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의 계획대로 라면 후지를 구매 비축하는 2차 육가공 및 급식 식자재유통업체에 대해 창고 보관비와 상하차비·금융비·상품가치 하락에 따른 보전 비용 등으로 1kg당 300원씩이 지원된다. 구매한 후지를 약 3개월간 비축하는 조건으로 이번 사업에는 2019년 4분기 기준 월 평균 50톤 이상 구매업체만이 참여 가능할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다만 월 평균 구매량의 초과분만 구매 비축사업분으로 인정, 지원에 나섬으로써 한돈 사용 비중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방침은 극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후지 시장의 숨통을 틔어줄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7만1천702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타 지역 수렵금지…광역수렵장에 수렵인 유도를 대한한돈협회는 경기도 가평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것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광역수렵장 대폭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광역울타리를 넘어 가평 개곡리 산자락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환경부의 무능한 야생멧돼지 방역실패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SF 전파의 핵심원인이 야생멧돼지인 만큼 경기·강원남부권역의 야생멧돼지를 즉각 제로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외면해온 환경부의 정책 실패가 명백해 졌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ASF 확산과 재발방지를 위해 하루 속히 야생멧돼지의 남하 저지를 위한 유례없이 강력한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원 5개 시군(횡성, 평창, 강릉, 홍천, 양양)에 국한된 환경부의 광역수렵장 운영 계획을 경기남부 4개 시군과(남양주, 양평, 광주, 여주)와 강원남부 6개 시군(횡성, 평창, 강릉, 홍천, 양양, 원주)을 잇는 광역수렵장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또 수렵인들이 광역수렵장으로 총동원될 수 있도록 타 지역의 모든 수렵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돈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매품목 확대·전 회원 주주화도…회원결속 강화 도모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가 농업회사법인 설립과 함께 공동구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 11월 26일 제주도에서 이사회<사진>를 갖고 최근 출범한 농업회사법인 한종경(주)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돈업경영인회 이사와 일반 회원별로 최소한 일정수준 이상의 주식 보유를 추진, 주인의식 제고와 결속력 강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미 일부 회원들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톱밥 공동구매사업 확대를 위해 가격과 용도에 따라 회원들이 소나무와 잡목 혼합 톱밥을 선택해 사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백신접종시 회원농장의 편의성과 이상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무침주사기 공동구매사업 추진도 결정됨에 따라 공동구매사업 품목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한국형 종돈생산을 위한 정부 시책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에 가급적 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종돈업경영인회 오재곤 회장은 이와 관련 “2세모임 정례화와 핵돈종돈장 운영, 육질평가대회 추진 등 향후 다양한 사업전개와 조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한 바이오소재 기술기업이 한번의 혈액진단으로 ASF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셀레믹스(공동대표 이용훈, 김효기)에 따르면 ASF 바이러스 2형 유전자형(Genotype II) 26주를 일괄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제품 ‘ASFV all-in-one 패널’을 최근 개발했다.회사측은 자사 고유의 프로브 디자인 및 합성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질병 감염 여부만 파악 가능한 PCR 기반의 키트와 달리 ▲질병 진단 ▲바이러스 유전자형 파악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이 한 번의 혈액 검사로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수요 조사와 경제성 검토 등이 완료되는대로 품목허가를 거쳐 시장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업별 보조율 일원화…지방비 증가·융자비율 감소 내년부터 정부의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체계가 대폭 변경된다. 지원대상과 선정방식, 선정시기, 보조율에 이르기까지 큰 폭의 변화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지역의 다양한 축산업 여건과 수요에 맞는 탄력적인 사업체계를 구축, 실집행을 강화하고 사업지원 성과를 향상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 ◆ 사업 통폐합 ‘축산악취개선사업’ 내 다수의 사업들이 1개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실집행성을 높이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방침. 이에 따라 개별처리시설 지원(퇴액비화, 정화개보수, 악취저감시설, 광역축산악취개선지원사업)과 액비저장조, 퇴액비 유통 전문조직, 퇴액비 품질관리지원 등 여러개로 나눠져 있던 사업들이 ‘축산악취개사업’ 하나로 통합됐다. 축산냄새컨설팅사업 관리기관도 일원화됐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로 다원화 돼 있던 집행체계를 개선,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총괄 집행토록 했다. 농업기술센터가 담당하던 퇴비부숙도 측정 등 지원예산은 농촌진흥청으로 이관돼 사업 집행 및 관리가 강화된다. ◆ 분담비율 조정 이번에 통폐합된 사업들의 국고보조율도 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