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호 기자]1분기 ‘생산비이하’로…‘최고’ 5월 ‧ ‘최저’ 1월 예상 내년도 돼지 평균가격이 올해 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9일 열린 양돈수급조절협의회 제3차 회의를 통해 내년도 돼지 평균 가격을 지육kg당 4천~4천200원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비교해 9.3~20.3% 높은 수준. 다만 평년에는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4천200원 전망은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의 영향을, 4천원 전망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와 국산돼지고기 소비감소 여파에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둔 결과다. 농경연의 내년도 돼지가격 전망을 월별로 살펴보면 최고점은 5월(4천540~4천692원)이, 최저점은 1월(3천110원), 또는 2월(3천546원)이 지목됐다 특히 내년 1분기(1~3월)까지는 생산비를 밑도는 돼지가격이 형성되면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상저하고’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일호 기자] 자조금-마사회, 12일 과천 경마공원서 2차 진행 폐장 이전 2천세트 전량 소진…소비자 인기 실감 뒷다리살이 포함된 한돈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조기 완판’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하태식)는 지난 12일 한국 마사회(회장 김낙순)와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과천 경마공원)에서 ‘한돈꾸러미 드라이브스루’ 를 진행했다. 지난 10월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브랜드들이 준비한 2천 세트의 한돈꾸러미가 개장 4시간여만에 모두 소진됐다.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 1차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도 준비된 1천500세트가 폐장시간을 수시간 앞둔 시점에 완판되기도 했다. 한돈꾸러미는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 등 2kg의 한돈 세트로 구성됐으며 구매고객들에게는 백종원 한돈홍보대사의 한돈 다릿살 레시피 카드 등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일호 기자] 산업안전관리공단 의뢰…전 직원 안전의식 고취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안전관리공단에 의뢰, 이달 3일 화성육가공 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재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화성육가공 공장 자체적으로도 정기 안전교육과 점검이 실시돼 왔지만 외부 전문가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근무자들의 안전의식을 보다 강화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위험요인까지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다. 화성육가공 공장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는 소화기 사용에서부터 비상시 대피 요령, AED 사용방법에 이르기 까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요인과 예방 대책, 발생시 대응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서경양돈농협의 한 관계자는 “조금의 방심이나 실수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은 공장의 모든 근무자들이 한번이라도 더 주위를 살펴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식품부, 3㎞내 한달간 적용…‘이중규제’ 논란도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방역대의 양돈장은 ASF 발생후 일정기간 동안 성돈의 입식이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존 ASF방역대(10km이내)내 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 모돈 및 후보돈 구간의 ASF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입식제한 기준을 마련,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 500m내 농장은 3개월, 500~3km내 농장은 1개월이 경과될 때까지 모돈(140kg, 약 240~270일령) 후보돈(90~110kg, 140~180일령) 입식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현재 ASF 멧돼지 방역대내에서 사육중이거나 재입식 준비중인 살처분 및 수매농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90kg미만, 5개월령 미만의 자돈·육성돈에 대해서는 입식이 허용된다. 즉 위험기간 동안은 성돈의 입식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침은 양돈장 ASF가 모돈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장 전파 위험성이 높은 시기에는 외부 입식돈이 바로 모돈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양돈장에 대한 입식을 막는 게 아니다. 리스크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유후도 2.4%p↑…출하일령 12일 앞당겨 올해 3분기(7~9월) 양돈현장에서는 일단 태어난 자돈은 근래 들어 그 어느해 보다 잘 키웠음을 짐작해 볼수 있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한 결과 1년전과 비교해 번식과 비육구간 성적 전반에 걸쳐 유의적인 개선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호당 모돈두수는 270두로 지난해 3분기의 270두와 같았다. 모돈회전율은 2.17로 0.01 높았다. 복당 총산자수는 11.16두로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12두로 0.03두 증가하며 이유전육성률도 90.7%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비육구간의 생산성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3분기 이유후육성률은 83.8%로 지난해와 비교해 2.4%p 높았다. 사료와 동물약품을 급여하고 노동력을 투입한 구간의 폐사율이 감소했다는 것으로 그만큼 생산비 절감이 이뤄졌음을 뒷받침한다. 출하일령도 199일로 12일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PSY는 21.9두로 지난해 보다 0.4두 늘었다. 이는 2018년 3분기의 21.0두 보다도 0.9두가 많은 것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식품부 “방역관리 어려운 지역 특성 때문에…” 정부가 지난 14일(24시)부터 화천 양돈장의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강원 남부권의 경우 지난 17일 현재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 농가 피해가 심화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도 원주 소재 금보육종의 장성훈 대표는 지난 17일 “한달 이상 종돈을 팔지 못해 비육돈 출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200만원이 넘는 수퇘지도 예외는 아닌 실정”이라며 “무엇보다 모돈 도축이 불가능한데다 자돈 전출까지 막혀있다 보니 돈방이 꽉 차고, 죽어나는 돼지가 속출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모든 게 엉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 남부지역 농가들은 ASF가 발생한 화천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음에도 불구, 막상 야생멧돼지 발생 조차 없는 지역은 며칠이 지나도록 별다른 설명도 없이 발을 묶어놓고 있는 방역당국에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기본과 원칙 없이 마구잡이식 방역대책으로 농가 혼란과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강원도 남부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이동제한 해제가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부문 사업규모 증가…김문규 상임이사 예정자 선출도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내년도 사업규모가 총 3조3천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2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제3차 대의원회<사진>를 갖고 경제사업 1조7천312억원, 금융사업 1조5천461억원 등 모두 3조2천773억원에 달하는 사업계획안을 원안의결 했다. 이는 경제사업 1조6천857억원, 금융사업 1조54천934억원 등 모두 3조1천7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해 사업규모와 비교해 3.09% 증가한 것이다. 자회사를 포함해 경제와 금융사업 전 부문에 걸쳐 올해 보다 높은 사업목표치가 설정됐다.도드람양돈농협은 올해 사업 역시 지난해 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유의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 하반기에는 기대이상의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도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 시장여건이 좋지 않지만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김문규 상임이사 선출안도 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보편적 양돈현장 적용가능 방안 확인…소통 중요성 공감해 양돈1번지 충남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경북 고령을 찾았다. 양돈장 냄새 민원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서다. 홍성군의회 축산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문병오 의원, 이하 특별위) 소속 6명의 군의원과 홍성군 환경과 및 축산과 관계자 등 15명은 지난 12일 경북 고령의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한돈협회 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방문, 냄새저감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근본적인 민원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은 홍성군의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은 돼지 사육규모가 60만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양돈집산지.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냄새민원이 급증하면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따라 홍성군의회는 특별위를 구성, 주민과 양돈농가의 상생방안을 모색해 왔고, 그 모범사례로 해지음영농조합법인을 선택해 이기홍 대표에게 협조를 구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방문에서 특별위 소속 홍성군의원들은 해지움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한 3개 양돈장을 직접 시찰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바로 적용 가능한 냄새 저감 대책이 이뤄지고 있는 농장에서부터 중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내용 무침주사기 허가 내주고도 해당백신엔 사용불허 일반침 적용 힘들고 백신제조사 전용침도 저변화 의문 국내에서 품목허가가 이뤄지며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이상육 피해를 없애줄 해법으로 양돈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하지만 양돈현장에서는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사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해당제품의 품목허가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적용가능 주사침까지 제한된데 따른 것이다. 주사침, 선택지가 없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말 케어사이드의 피내 및 피하접종용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ID FMD백신(아르헨티나바고社 제조)’에 대한 허가를 내주며 적용시 주의사항으로 ‘유침주사’를 의무화했다. 이대로라면 케어사이드가 자체 개발한 전용주사침(케어멀티니들) 외에 양돈농가 입장에선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일반 주사침으론 무보정 상태의 돼지에 대한 피내접종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어사이드의 전용주사침 마저도 저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내구성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일회용’ 제품으로 허가가 이뤄지다보니 제조사의 주장과는 달리 ‘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화악산 전체 오염 추정…가평 여주 양평 등 영향 야생멧돼지 ASF의 전국 확산 위협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야생멧돼지 ASF 남하시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경기 동부와 경북권 양돈농가들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798번째 ASF 야생멧돼지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서 확인됐다. 설악산 국립공원과는 불과 2km 떨어진 곳이다. 광역울타리 설치가 불가능한데다 관광객들의 출입이 많은 설악산국립공원까지 뚫릴 경우 백두대간을 통한 야생멧돼지의 ASF 남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경고해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야생멧돼지 ASF가 경기 강원권을 벗어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급해진 것은 경북의 양돈농가들이다. 이 지역의 한 양돈농가는 “야생멧돼지 ASF 경로가 돼지열병과 동일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대로라면 시간 차이일 뿐 우리 지역이 제일 먼저 사정권에 들어서게 된다”며 “정말 불안하다. 경기강원북부 양돈농가들의 사정이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털어놓았다. 경기 동부권 양돈농가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강원도와 경기북부에 걸쳐 있는 화악산에서 야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북한이탈 주민 학생들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사진>했다.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위원장 이범호)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것이다.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0월 27일 서울 서초동 대한한돈협회에서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이범호 위원장,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일가재단에 통일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기물제거 필요없는 소독제로 축산시장 첫 노크 COVID19 이후 글로벌 시장은 뉴-노멀(New-Normal) 이란 새로운 표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부터 산업현장에 이르기까지 ‘편리함’ 에 특히 높은 가치가 부여되고 있는 추세는 ‘편리멀리즘’ 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편리함에 내재된 경제적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 단순히 작업자의 근무환경이 좋아진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작업 효율성 제고는 물론 보다 많은 시간을 새로운 상품개발이나 품질관리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또 다른 시너지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다만 누구나 편리함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는 못한다. 기존 제품을 넘어서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에게만 주어질 수 있는 권리이자, 특권인 것이다. 그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다국적 기업 카이엘이 최근 축산 시장에 진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에서 출발한 카이엘은 천연화학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아이템 제품 출시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력기업들과 콜라보를 통해 산업핵심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국내에서 페인트, 스프레이 래커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카이엘의 핵심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