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남단 울타리 인근 특별포획단으로 멧돼지 분산 최소 ASF의 조기근절이 가능한 수준의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이 이뤄질까. 환경부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본격적인 수렵철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양성개체 발생상황 등을 고려, 보다 적극적인 포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10km 이상 떨어져 외부확산 위험이 적은 북쪽 지역에 대해서는 총기 포획(사냥개 사용 제한)을 허용, 신속한 개체수 저감을 유도키로 했다. 발생지역 내 총기포획 허용 지역도 기존 2개 시군 18개 리에서 7개 시군 198개 리로 확대했다.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근의 지역 5km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포획틀 · 포획덫 뿐 만 아니라 활용실적이 높은 엽사들로 구성된 특별포획단(30명)을 투입, 멧돼지 분산을 최소화하면서 포획 효과를 높여나가도록 했다. 광역울타리 이남 경기·강원지역에서는 해당 광역자치단체 주관하에 포획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10월 27일부터 자체 포획단 59명을 운영, 포천, 가평, 남양주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환포획을 실시 중이다. 강원도는 오는 12월14일부터 강릉, 홍천 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주요 ASF방역지역대내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ASF 발생 이전 보다 줄었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2차울타리내 지역(파주 등 6개 시군 약 1천061㎢ 지역)을 대상으로 멧돼지 개체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9월 기준 1천404두로 ASF 발생 이전인 지난해 10월의 8천237마리 보다 약 83% 감소했다.특히 1㎢당 멧돼지 개체수인 서식밀도는 2019년 6.1마리/㎢에서 2020년 1.4마리/㎢로 감소, 야생멧돼지에서의 순환 감염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환경부는 2차울타리 지역을 포함한 광역울타리(약 3,176㎢ 지역) 내 개체수는 지난해 10월 2만 2천203두에서 25~35% 감소한 약 1만4천~1만6천두 정도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피해지역에 대한 재입식 절차가 오는 16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방역당국은 지난 12일 화천의 양돈장 ASF 발생 관련 마지막 살처분일로 부터 30일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날인 13일 이동제한을 해제했다.12일에는 중앙가축방역심의회도 열려 양돈장의 ASF재발로 미뤄졌던 중점방역관리지구 대상지역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특히 전문가회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ASF 살처분 농장들에 대한 재입식 절차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ASF 재발 이전에 정부의 방역절차를 모두 통과한 연천지역 5개 농장들은 오는 23일 첫 재입식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 이준길 회장은 “후보돈에 대한 환적이나 방역절차 등을 감안할 때 재입식 절차가 재개된 후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입식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와 손잡고 이달 25일까지 보쌈용 한돈 다릿살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달 12일부터 한돈 앞다릿살과 뒷다릿살을 30% 할인 판매중이다. 롯데마트는 18일까지 7일간 지속될 이번 행사기간 동안 모그룹인 롯데계열사의 통합 멤버십인 L포인트를 이용한 할인을 실시했고, GS리테일도 같은 할인율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할인하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서는 행사 연장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는 ‘한돈 뒷다릿살 사면 한돈이 하나 더’라는 슬로건으로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전국 정육점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돈 다릿살 구매 인증 이벤트 또한 이달말까지 지속된다. 한돈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한돈몰에서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한돈 보쌈 한 쌈’이라는 이름으로 11월 기획전이 전개되고 있다. 다릿살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삼겹살이나 목살에 앞다릿살과 뒷다릿살을 함께 구성한 기획 상품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접경지역 양돈장들이 모돈을 이동할 때는 전 두수 채혈검사를 받아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가 ASF방역지역내 양돈장 및 도축장에 대한 ASF 정밀검사 체계를 대폭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양돈현장의 불만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농식품부는 우선 접경지역 양돈장의 임상검사를 강화했다.농장사육일지, 농장관리자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최근 3주간 폐사율 증가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가축방역관, 방역사는 모든 돈사와 돈방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하되, 특히 모돈사의 경우 개체별 임상검사를 강화토록 했다.양돈장 정밀검사 방법도 변경됐다.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양돈장에서 이동 또는 출하되는 모돈은 두수에 관계없이 이동전에 모두 검사토록 한다는 방침아래 일관사육 접경지역 14개 시군 262개 모돈사육농장과 77개 비육전문농장은 돼지 이동전 10두이상 채혈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일관사육농장은 이동이 필요한 모돈의 경우 전두수 채혈을, 이동할 모돈이 10두 미만인 경우 비육돈 등을 포함해 10두 이상 채혈토록 했다. 또 모돈과 비육돈·자돈을 함께 이동하는 경우 이동 대상 비육돈·자돈을 5두이상 추가 채혈토록 했다.농식품부는 멧돼지 방역대내 비육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한해 돼지 평균가격이 전년보다 지육 kg당 100원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에 따르면 올 한해 돼지 평균가격은 3 천950~4천50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95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영철 대표는 “올 한해 연간 출하 두수가 전년 보다 40만두 증가하고, 돈육 수입량이 10만1천톤 감소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해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순환수 안정화…초기 시행착오 보완 ‘올인’ ‘친환경 스마트팜의 표준모델’ 을 제시하겠다며 대한한돈협회가 의욕적으로 설립 가동에 돌입한 한돈혁신센터가 입식 후 최초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진행된 ‘팸투어’ 를 통해 교육연구동을 비롯한 일부 시설이 공개되고 세부적 운영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중앙집중식 환기 연동 탈취탑 후보사·분만사·자돈사·육성사·비육사 등 양돈시설 6개동과 관리사·퇴비사·전기실·물탱크실·기계실·차량소독조·자재창고를 비롯한 부대시설 6개동, 분뇨처리시설 및 고객지원동까지 총 14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혁신센터에는 축사시스템 부문 세계 3대 기업의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덜란드 팬컴사의 중앙집중식 환기시스템(자돈사는 간접입기)이 적용됐다. 음압을 이용, 각 돈방에서 나오는 배기를 모아 한꺼번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영하 35도에서도 작동하는 자동제어 입기구와 자동으로 공기배출을 제어하는 모니터링 셔터, 유럽 기준 150%의 환기량 세팅 등 국내 기후를 감안한 환기설계 및 설비투입이 이뤄졌다. 각종 ICT 장비를 통해 혁신센터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혁신센터 환기시스템의 컨설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회가 친환경 식품 전문기업인 풀무원 ‘올가홀푸드’ 온라인몰에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 산청자연식품의 유기농 한우 다짐육, 풀무원 무항생제 목초달걀, ORGA 무항생제 동물복지 유정란을 비롯해 다양한 부위의 무항생제 돼지고기 등이 선보이고 있다.품목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가 실시돼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축산협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소비 확산에 발맞춰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증 제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유기·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에 대한 정부의 암모니아 규제강화가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축산업계 입장에선 일단 시간은 벌게 됐지만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대한한돈협회장)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현장 준비상황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유기질 비료 배출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규제를 1년 유예조치토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3일 밝혀왔다.이를 위해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이달초 입법예고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국무조정실은 축산단체와의 사전협의를 위해 유예기간 동안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 관리방안을 도출키로 했다는 입장도 전해왔다.이같은 방침은 축단협의 건의를 국무조정실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축단협 하태식 회장은 지난 10월 2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목요대화에 참석, 해당사안을 포함해 축산현안에 대해 건의했다.하태식 회장은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의 개정·시행(’20.1.1)으로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대기오염배출시설에 확대·포함됨에 따라, 가축공동자원화시설과 퇴비화시설이 중단 위기에 놓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계가 정부의 농축산업 예산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대한한돈협회장)는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 19와 기후변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농촌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매년 감소하는 등 농축산업에 대해 홀대를 넘어 무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올해 국회에 제출된 내년 국가 전체 예산안이 555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8.5% 증가한 반면 농식품부 예산은 2.9%인 16조1324억원에 그치며 3%대마저 무너진 사실에 겨냥한 것이다.국가예산에서 차지하는 농식품부 예산 비중은 2017년 3.6%, 2018년 3.4%, 지난해 3.1%, 올해 3.1%였다. 축단협은 그러나 농업·농촌이 빈번한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 및 가격폭락 등 이중삼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가장 첫 번째 대책이 ‘식량안보’라는 점에서 국회와 정부는 농업예산의 확대를 중장기적으로 보장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내년엔 축산발전기금 감소로 인한 축산업계의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인데다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판로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종서 부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국민훈장 동백장은 정부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한돈협회 유통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종서 부회장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자율적 모돈 감축운동 전개와 한돈팜스 전산시스템을 통한 수급예측 및 유통구조 파악으로 돼지고기 가격안정에 기여해 왔다. 또 적극적인 한돈 소비활동과 홍보 등에 참여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돈 이미지 구축 및 소비촉진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시상식<사진>은 코로나 19상황으로 인해 지난 10월 29일 한돈협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이 손종서 부회장에게 상장과 훈장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후보돈 확보 방법 무관 필히 순치 거쳐야 최근 후보돈을 자체선발 하는 양돈농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부 농가들은 외부구입이 아니라는 이유로 순치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 비육돈농장이 PRRS에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보니 자체선발 과정에서 PRRS 감염 개체가 선택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그러나 항원을 보유한 상태에서 교배가 이뤄질 경우 수태율 저하와 함께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태어난 자돈이라도 모체이행항체가 없어 비육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선발된 후보돈이라도 반드시 순치과정을 거침으로써 면역을 만들어주고 항원을 없애야 한다는 게 수의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 수의전문가는 “임신말기에 PRRS에 감염될 경우 저체중돈 출산 등 자돈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외부구입이나 자체선발 여부에 관계없이 반드시 올바른 순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