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가 지난 10월 28일 종돈개량을 위한 MOU<사진>를 체결했다.종돈업경영인회의 법인설립(농업회사법인 한종경 주식회사)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종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한종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종돈업경영인회에 대해 종돈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료, 관련 컨텐츠 제공과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종돈업경영인회가 추진하는 사업과 회원의 권익 및 소득창출을 위해 유전능력평가, 유전체 정보 제공, 개량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종돈컨설팅프로그램 및 종돈장번식용씨돼지능력평가시스템 등을 활용한 종돈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종돈업경영인회에 대한 인력 및 예산지원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종돈업경영인회는 한종협의 원활한 종돈개량 업무 수행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회원농가들이 한종협에서 실시하는 등록 및 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종돈개량을 위한 자료 수집에 협력키로 했다.한편 지난 9월18일 법인설립이 완료된 농업회사법인 한종경 주식회사는 핵군 AI센터 및 공동 GGP 설립을 추진하고 톱밥 등의 공동구매와 함께 종돈수입 창고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나눔사업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본래순대 자활근로사업 매장 가운데 영월점과 이천터미널점이 올해 3월과 9월에 각각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자활참여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당초 목적이 마침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17년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MOU를 체결하고 전국의 본래순대 86개소 가운데 14개소를 자활근로복지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은 지역자활센터를 운영주로 하고,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자활 참여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의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10월 22일 지육kg당 4천원대(제주, 등외제외)가 붕괴된 이후 이달 2일까지 약 2주간 3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장수요 감소와 월말 소비부진의 여파가 컸기 때문이라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시장흐름이 곧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우선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그동안 활동을 자제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보상심리가 작용하면서 코로나 19이후 급감했던 외식수요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아울러 돼지출하량도 당초 예상보다는 많지 않은 만큼 약세를 보여왔던 돼지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돼지가격의 4천원대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다만 배추가격 상승으로 김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할 전망인데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상승 보다는 4천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0월 29일 마련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한돈꾸러미 드라이브스루 특별할인행사가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렛츠런파크 서울(과천 경마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며 도드람한돈, 도뜰, 아이엠포크, 포크빌 등 한돈브랜드사들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꾸러미는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 등 2kg의 한돈 세트로 구성돼 정상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구매고객에게는 한돈 뒷다리살 1kg과 함께 백종원 한돈홍보대사의 한돈 다릿살 레시피 카드가 무료로 제공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치밀한 사전기획 성과…1020세대 충성도 ‘업’ 기대 SNS를 통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의 뒷다리살 홍보사업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1020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농축산업계 최초로 ‘틱톡 한돈착착챌린지’ 를 진행중이다. 그 결과 챌린지 시작 6일째인 지난 3일 현재 동영상 제작 5천건에, 챌린지 폐이지 조회수는 무려 1천700만건에 달하고 있다. 우리 국민 3명중에 1명꼴로 한돈자조금의 챌린지 영상을 찾아본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사전 치밀한 기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한돈자조금은 틱톡 챌린지를 위해 수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에서 구현할 수 있는 그래픽 이미지 스티커에 귀여운 한도니 캐릭터를 적절히 활용, 어린이들의 참여율을 높인데다 한돈 TV CF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즐 사운드 ‘착착’을 음원으로 적용해 특유의 중독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틱톡이 숏폼 플랫폼으로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요인으로 손꼽히는 댄스 또한 한돈다리를 연상시키는 쉬운 안무로 구성, 세대 구분없이 쉽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생산자 부문-성산종돈장 오 재 곤 대표 “이웃 함께하는 한돈산업 매진” 냄새저감 방안·사양기술 노하우 공유 노력 환경문제 한돈인 짊어질 ‘짐’ 의식변화 부터 “모두가 힘든 시기에 큰 상을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성산종돈장 오재곤 대표는 30년 이상 양돈업에 종사하면서 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산비 절감, 냄새저감은 물론 이웃과 나눔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도 “다만 내 자신이 더 행복하기 위한 노력을 좋게 봐주시고,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올해 양돈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재곤 대표는 이어 이웃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사직 뿐 만 아니라 18년간 마을이장과 영농회장직을 맡으면서 지역주민들과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와 함께 순환처리시스템 보급에 특히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보다 생산비를 낮추고,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도 결국 이웃, 나아가 우리 국민들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한돈협회 장성지부장과 전남도협의회장을 거쳐 중앙회 부회장으로, 또 한국종축개량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도 화천의 양돈장 2곳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화천지역 양돈을 사실상 고립시키고, 사육돼지에 대한 ASF 방역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강력해진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사육돼지 만큼은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 조기에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반면,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방역정책은 특별히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국내 사육돼지의 ASF가 야생멧돼지로부터 전파됐음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논리도 이번 화천 양돈장의 사례를 계기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그럼에도 야생멧돼지의 ASF에 대해 일찌감치 중장기 관리대책으로 가닥을 잡은 환경부의 노선에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국내외 ASF 전문가들의 우려가 결국 현실화 되면서 정부의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의 ASF 방역정책이 ‘따로국밥’ 형태로 고착화 되고 있는 것이다. 한쪽은 틀어막고, 다른 한쪽은 풀어놓는 형태다 보니 제대로 된 방역성과를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방역정책의 컨트롤타워인 ‘ASF중앙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의 존재감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까지 외부에 비춰진 ‘ASF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익잉여금 대폭 낮춰잡아…정부 지원도 감소 내년도 한돈자조금사업규모가 327억8천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22일 제5차 회의를 열고 2021년 세입 및 세출안을 원안 의결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은 농가거출금 183억9천200만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 90억3천792만1천원 등 모두 327억7천92만1천원. 농가지원금은 총 도축두수 176만두(모돈수 98만9천두 × MSY 17.8두)에 거출금 1천100원, 거출률 95%를 적용해 산출액 액수다. 이같은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규모는 올해 보다 8.0%, 28억4천366만4천원이 감소한 것으로 관리위원회가 차년도 예산규모를 유의적인 수준으로 줄여잡은 것은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한돈자조금 예산은 2006년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해 왔다. 그나마 2006년(106억원) 예산도 전년(111억원)과 비교해 5억원(4.5%)이 줄며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감소는 올해 돈가안정 사업에 수급안정예비비가 집중 투입된 영향이 크다. 적립해 놓은 수급안정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대상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달 초 개정 발효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중점방역관리지구는 ▲ASF가 최근 5년간 1회 이상 발생한 지역 ▲야생멧돼지 등 가축전염병 특정매개체 또는 물·토양 등 환경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 ▲그 인접 시·군 또는 역학 관련 시·군 가운데 ‘중앙가축방역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지역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양돈장의 ASF 재발에 따라 일단 잠정 연기된 상황.농식품부는 이전까지 사실상 한수 이북 전역을 염두에 두고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 및 환경오염 지역으로 확인된 ▲김포 ▲강화 ▲파주 ▲연천 ▲포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춘천 ▲인제 등 경기·강원지역 11개 시·군 외에 ▲양주 ▲고양 ▲동두천 ▲가평 ▲홍천 ▲양양까지 포함된 것이다.경기도 용인(포곡)과 이천(신둔)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포곡의 경우 ASF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에 따른 폐업지원을 희망하는 양돈농가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오재곤 성산종돈장 대표와 정현규 도드람양돈연구소장이 올해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회 전국양돈세미나를 통해 제 21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생산자부문 수상자인 오재곤 대표는 다양한 기부활동은 물론 가축분뇨 순환시스템 보급, 전남한돈 친환경 미생물 공장 설립 등 양돈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 국내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 도드람양돈조합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 수상자인 정현규 소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한국 양돈산업의 국제화에 앞장서 왔으며 방역 전문가로서 전염병 예방 및 방역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받았다.양돈연구회는 코로나 19상황으로 인해 한국양돈연구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가 발생한 강원도 화천 및 역학 대상 양돈장들의 가축분뇨 처리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양돈장 ASF 재발과 함께 가축분뇨 반출 중단 조치가 내려진 화천지역 12개 농가와 역학 대상 46개 농가에 대해 최근 조건부 반출을 허용한 것이다.농식품부는 한달간의 이동제한 기간 동안 가축분뇨의 농장내 보관 및 처리가 어려운 경우 두가지 대체방안을 제시했다.우선 돼지와 분뇨 모두 정밀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분뇨소독을 거쳐 관할 시군내 공동화시설 및 공공처리장 등에서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관할시군내 분뇨 처리시설이 없으면 인접시군 시설을 이용토록 했다. 단 화천 등 강원북부권역내 농장은 홍천 소재 지정 분뇨처리장을 이용하게 된다. 처리장으로 분뇨 이동시엔 가축방역관 동승하에 분뇨 운송 차량 앞뒤에서 차량을 통한 도로소독을 실시토록 했다.농식품부는 또 다른 방법으로 FRP통 등에 분뇨를 보관하다 이동제한 해제후 정밀검사와 분뇨소독을 거쳐 농장 인접 논밭에 액비 등으로 살포토록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올해의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NH농협은행에서 주최하는 상.<사진> 기업 경영성과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성장잠재력 등이 우수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수상 기업에게는 대출금리 우대 및 기업컨설팅 무료제공, 기업 홍보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코로나19에 따라 지난 20일 농협 소수 관계자들이 다비육종을 방문해 진행된 시상식에서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과 민동수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