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하절기에도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허브한돈’ 의 위생 ·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전개한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6월26일 서울 천호동 본점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허브한돈 브랜드 TF팀 회의’<사진>를 갖고 각 부서별 사업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하절기 축산물 안전성 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허브한돈의 사육, 출하 가공, 판매, 영업 등 전 단계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관한 서경양돈농협 양형순 경제사업본부장은 “여름철은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있고, 식품위생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안동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3번째, 전국적으로는 43번째 양돈장 ASF다. ASF중앙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신고된 안동 흑돼지 농장의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ASF중수본은 이에따라 경북 안동과 영주, 봉화, 영양, 청송, 의성, 예천 등 7개 시군에 대해 2일 20시부터 3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ASF의 전국적 확산방지를 위한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했다. 해당농장은 흑돼지 일관 193두 농장으로 방역대(10km)내에는 5농가에서 1만4천804두가 사육 되고 있다. 지난 6월30일 이후 모돈 8두와 웅돈 2두 등 10두가 폐사, 축주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해당농장은 특히 지난 6월15일 ASF가 발생한 경북 영천 양돈장과 같은 충북 소재 P도축장으로 출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지 확인 결과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올해 2월에 이어 지난 6월12일에도 농장과 9.05km, 4.26km 거리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안동시 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경북도는 안동시 남선면 한 양돈농장에서 모돈 및 웅돈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2일 접수됨에 따라 즉시 출동해 폐사축 부검 및 동거축 시료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도 초동방역팀은 신고 즉시 현장에서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초동방역조치에 나섰다. 만일 검사 결과 ASF 확진시 해당농장의 전 돼지들은 살처분 및 매몰이 진행되며, 방역대 농가(5호, 1마4천804두)에 대해서도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도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경북 지역 양돈농가는 612곳으로 141만1천여두가 사육 중에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물원산지 표시와 관련, 정기단속 뿐 만 아니라 상시 단속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0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농관원은 눈앞으로 다가온 휴가철 정기단속 계획부터 밝혔다.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32일간 모두 138개반 285명을 동원, 축산물수입업체와 식육가공업체, 식육 도·소매업, 유명체인점 · 맛집, 관광지 주변 음식점 · 정육식당, 축제장 주변 푸드트럭 등에 대해 외국산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훈제)는 물론 양고기 염소고기, 벌꿀, 식육부산물과 가공품도 포함된다. 농관원의 이같은 방침은 여름 휴가철 육류소비가 증가하며 값싼 외국산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돼 유통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유통관리시스템의 유통이력조회를 통해 사전 단속 정보를 수집, 이 가운데 위반 개연성이 높은 곳부터 우선 단속키로 했다. 특히 실효적 단속을 위해 쇠고기 유전자, 돼지고기 항체분석, 훈제오리 이화학적 분석 등 가능한 과학적 검정법은 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사를 위해시설의 범주에 포함시키며 논란과 함께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 온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재구조화법)’. 정부가 하위법령에 이어 세부 사업 지침에서도 폐쇄 및 이전 시설에 대한 보상 등을 규정, 축산업계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재구조화법 세부시행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각 시·군이 농촌재구조화법에 따른 기본계획을 원활히 수립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하는 것으로 농촌 공간의 모습과 실현방안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자, 최상위 전략계획인 셈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촌공간계획 수립 시 지자체로 하여금 반드시 이전시설에 대한 재정적 보상계획과 이전부지 확보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토록 명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촌재구조화법 시행규칙을 통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규정한 바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 대한한돈협회장)는 이와 관련 지속적인 대정부 활동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했다. 축단협 차원의 요구가 시행규칙과 기본계획 수립 지침에 상당 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 의에서 가축분뇨·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의 친환경적 처리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지난해 12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의 시행과 함께 국내 바이오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보다 구체화 한 것이다. 특히 유기성 폐자원을 보다 탄소 중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환경부는 이번 전략으로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를 연간 최대 5억N㎥을 생산, △유기성 폐자원 557만 톤/연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 2,300억 원/연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 △100만 톤/연의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환경부는 우선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법에 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 동두천작목반(반장 민병원)이 새둥지를 틀었다. 동두천작목반은 지난 18일 이정배 조합장과 동두천지역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600-9 3층에서 사무실 이전식<사진>을 가졌다. 신축 건물의 깨끗한 환경에 터를 잡은 동두천작목반은 앞으로 다양한 양돈정보 교환의 장은 물론 지역 양돈농가의 쉼터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동두천작목반이 경기 북부 지역 조합원들의 정보 교류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합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두천 지역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양돈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원 동두천작목반장은 “작목반 활성화를 통해 서울경기양돈농협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약 10년간 수입 냉장시장 증가량 ‘독식’ 마케팅으로 신선이미지 ‘포장’ 성공해 냉동 돈육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경기불황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더구나 국내산 돼지고기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가정용 구이시장에서도 급격히 ‘세’ 를 넓히면서 돼지고기 수입과 시장 경쟁력에 대해 보다 치밀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장단기적 시각에서 돼지고기의 수입 흐름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 양돈산업의 대책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 10년간 냉장 증가율 압도적 올들어 5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2만9천743톤. 지난해와 비교할 때도 두자릿수(12%)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팬데믹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과 비교할 때는 무려 43%가 증가한 수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같은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에 대해 냉동과 냉장을 구분해 접근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냉동 보다는 냉장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육가공 등의 원료육 보다는 가정과 외식의 구이시장을 중심으로 그 비중이 확대돼 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6월 4천804원…통계청 사육비 밑돌아 <19일 현재> ASF 여파 출하급감…단기적 현상 그칠듯 양돈업계가 돼지고기 수급과 관련, 물가당국의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돼지고기 수급 동향 분석 및 전망을 위한 실무협의회' 에서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세를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는 한편 올들어 여전히 적자경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돈농가의 현실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주관하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양돈조합, 육가공업계, 대형유통업계, 수입업계도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돈협회는 경북 영천의 양돈장 ASF가 돼지 수급에 미치고 있는 영향부터 조명했다. 올들어 5월까지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상황이었지만 영천 ASF의 영향을 받은 6월 3주차(17~19일)들어 전주 대비 무려 12%가 감소한 현실을 주목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경북권 도매시장의 경우 일 평균 경락두수가 30%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이동제한 해제 등 ASF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MZ세대를 파고들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서퍼들의 성지이자 MZ세대 핫플로 자리잡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 ‘도드람한돈 그릴드 스큐어’ 돈육꼬치 제품<사진>이 입점했다.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인 서피비치는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젊은 층이 꼭 방문해 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손꼽히는 곳으로 연간 200만명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서피비치내 선셋바에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돈육꼬치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바닷가에 어울리는 메뉴 개발을 통해 젊은층에게 도드람 브랜드를 보다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권진 제주양돈조합장이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의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5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가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회의를 갖고 궐이된 회장직에 고권진 조합장을 새로이 선출했다. 신임 부회장은 최덕식 강원양돈조합장이 맡게됐다. 전임 이재식 회장(부경양돈조합장)이 얼마전 치러진 선거를 통해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되면서 부득이 양돈조합장협의회장직을 내려놓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신임 고권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양돈조합장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고권진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소통을 토대로 회원 화합과 함께 단합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생산자단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각종 현안에 대응함으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폭이긴 하나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모두 59만8천860톤의 양돈사료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7%, 전년동월 대비 0.1%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앞선 4월에도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많은 물량이 생산된 바 있다. 지난 5월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이유돈 사료가 13만3천264톤으로 전월 대비 4.1%, 전년동월 대비 1.7%, 육성돈 사료는 26만6천648톤으로 1.3%와 1.5%가 각각 증가했다. 임신돈(5만9천231톤), 포유돈 사료(3만6천363톤) 역시 전월과 전년동월 대비 모두 늘었다. 반면 번식용모돈 사료는 6천496톤에 머물며 전월대비 4.5%, 전년동월 대비 14,4%가 각각 줄었다. 비육돈 사료의 경우 7만6천507톤과 비슷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8.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