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는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이 비록 몸은 불편하고 외롭지만 하나가 되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전달,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었다.임영봉 조합장과 논산축협 여성회 임원들은 지난 5일 쎈뽈요양원을 비롯해 논산지역에 있는 5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50만원의 물품교환권을 각각 전달했다.임영봉 조합장은 할머니들이 서로 의지하며 황혼을 살아가고 있는 쎈뽈요양원을 방문해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50만원의 물품교환권을 전달하고 유익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사랑의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한 곳은 쎈뽈요양원(논산), 성지원(연산), 한울빌리지(연산), 정양원(상월), 사랑우리의집(광석) 등이다.논산축협은 매년 지역사회에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조합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조합의 불우이웃돕기성금전달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재 품질 인증과 공급, 사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협회는 그동안 대부분의 축산기자재가 안전검정이나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공급됨으로써 축산농가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 협회가 나서서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축산농가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협회는 이에 따라 축산농가가 기자재 구입시 업체에 협회가 발행한 품질보증서와 고유번호가 표시된 스티커를 업체로부터 받도록 하고, 협회는 그 품질보증서와 스티커에 따라 사후 관리를 해주기로 했다.특히 기자재 구입시 고유번호 스티커만 보관하고 있으면 해당 제품 생산업체가 부도나 폐업시에도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축산농가의 호응이 기대된다.
유대 결정 연차적 제도화·조사료 공급 2배이상 확대 계획도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한미 FTA 비준문제와 관련, “한미 FTA에 대해 4년만에 재분석한 결과 피해규모가 늘어난 만큼 당초 세운 보완대책을 또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이번 원유값 사태와 관련, 사료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한 사료값 인하 정책을 쓰지 못한 점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조사료 공급을 두 배 이상 확대함으로써 사료비 비중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출입기자들이 주축이 된 ‘농업기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고,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보완대책을 먼저 마련한 뒤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들은 최근 ‘한·미 FTA 경제적 효과 재분석’ 자료를 통해 한미 FTA로 인한 농수산업 피해가 4년전 분석때 10조5천억원보다 2조2천억원 증가한 12조7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또 한중 FTA에 대해 “우리나라는 수출입의존도가 87%이기 때문에 FTA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중 FTA도 추진하는 게 트렌드”
유대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그러나 낙농가들의 납유거부 투쟁은 중단됨으로써 우유 대란은 피했다. 동시에 유업체별 직접 협상을 통해 원유가 인상을 시도함으로써 유대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우리는 유대 협상이 원만하게 끝나지 못하고 어쩌면 더욱 험난한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우유 문제에 대한 좀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그것은 우유를 식량 차원에서 바라보고 문제 해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 국민의 식생활은 그동안 곡물 등 탄수화물에서 우유 육류 계란 등 단백질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우유는 선진국처럼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식량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선진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에너지도 바로 그런 식생활의 선진화에 따른 국민 건강이 그 만큼 뒷받침 됐기 때문에 나온 것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 또는 언론이 그런 우유를 식량으로 바라보고 있느냐는 것이다. 지난주의 원유가격 협상 과정을 보면 더욱 그렇다. 유대협상에서 유업체측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된 가격이 41원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유업체는 농식품부의 눈치를
한우가격의 폭락과 끝을 알수 없는 사료 값 인상에 따라 간신히 FMD의 악몽에서 빠져 나온 농가들은 ‘이 땅의 자존심’ 이라는 한우사육을 계속 해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 할 지 기로에 놓여있다.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서는 공급과 소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더구나 소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는 계속 증가하는 기현상이 계속된다면 기업형 축산만이 살아 남고 대다수의 한우농가는 빚더미를 쓸어 않고 고사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이러한 사육두수 증가의 절대적인 요인은 165만원이란 송아지 생산 안정제가 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송아지 생산 안정제의 개선을 제안한다. 사육두수가 230만두 이하로 내려가면 송아지 생산 안정제를 실시하고 250만두 이상이 되면 송아지 생산 안정제를 암소 비육우 도태 장려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그 한가지 방법일 것이다.
농협법시행령에 농협경제지주내 축산경제의 자율성·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축산업계를 달구고 있다.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전국축산관련학회는 축산경제의 자율성·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농협법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지난 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공식 제출했다. 이들은 농협법 제132조(축산경제 특례조항)에 의한 농협경제지주회사내 축산경제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서는 농협경제지주회사 대표이사에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축산경제대표이사 공동대표로 하고, 농협경제지주회사는 농업경제대표이사 소관업무, 축산경제대표이사 소관업무에 대해 각각 독립회계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축산경제사업에 대해서는 농협법 제132조를 준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명실공히 축산특례의 취지를 살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특히 농협법 제132조에서 정한 ‘축산경제사업 특례조항’의 경제지주내에서 구체적 법률 집행을 위한 근기가 마련돼야 하는 만큼 경제지주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 축산경제사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수립, 결산 등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명문화해야
고급육 생산 증대·체중 극대화·농장 회전율 초점‘한우사랑 스마트 프로그램’ 경영안정 해법 제시우리 한우산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1+ 이상 고급육 생산 증대, 체중 극대화, 농장 회전율 단축 등 3가지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퓨리나사료(대표 이보균, www.purinafeed.co.kr) 11지구(영업이사 장성수)는 지난달 21일 포천 아도니스호텔에서 ‘한우 경쟁력 강화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우산업 극복방안을 제시한 것.이날 회의에는 한수 이북 한우 사양가 100여명이 참석, 현 시장과 한우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전략을 나누고, 퓨리나 한우사랑 스마트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수 영업이사는 “어려워진 한우사업에 있어, 한우 고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정비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며 회의를 시작했다. 2011 한우 시장 및 전략 발표에서 김원경 축우판매부장은 “현재 한우 사업은 소비부진, 시세하락으로 인해 한우농가의 수익 감소가 일어나는 어려운 시기”라며, 이의 극복방안으로 1+등급이상 고급육 출현율 증대· 체중 극대화· 농장 회전율 단축,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허재상 축우판매부장은 신제품 퓨리나 한우사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일환기업·사회적 책임 등 알려(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 이하 퓨리나)가 지난 4일 인재 양성 앞장을 실천했다.퓨리나는 이날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직접 퓨리나 사무실로 초청, 이보균 사장으로부터 경영자 멘토링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주 교대 조은혜 멘토와 함께 방문한 청소년들은 아산시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중 미래의 꿈이 경영자인 학생들로, 직접 사무실을 돌아보며 이보균 사장으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경험을 가진 것. 학생들은 이번 경험으로 기업은 어떤 곳인지, 글로벌 기업은 무엇이 다른지, 경영자가 되기 위한 준비,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 배웠다.이보균 사장은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기 때 어려운 기초 과학이나 독서, 다양한 교내외 활동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보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프로그램으로 직접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퓨리나는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을 위해서는 내적으로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외적으로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 등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농업인 성장단계별 품목교육경로개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이 연구사업은 ‘농업교육 3개년 기본계획(2011~2013)’의 주요 추진과제로서 농업인의 영농진입 이전단계부터 전문단계로 구분, 각 품목별로 학습해야 할 교육내용과 강의설계를 하는 것이다.대상 품목은 국내 생산비중이 높고, 실습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축산(한우), 원예(사과) 2개가 우선적으로 개발된다.교육내용은 품목별 기술교육과 경영·유통분야를 포함하고, 해당 품목강사가 강의설계를 바탕으로 강의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 예정이다.개발된 품목교육경로는 선도농가실습장 등에 시범적용 및 검증을 통해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12년도에는 품목을 확대 및 적용하여 모든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연구사업을 통해 농업교육의 중복과정, 편중교육 등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농업인이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수준에 맞는 교육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5년 공직생활 이끌어줘 감사…발전 기원”이주호 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이 지난 12일 안양소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이주호 전 검역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76년, 농림부 축산국 근무를 시작으로 35년에 걸쳐 농식품부와 검역원에서 일했다. 평생을 이곳에서 보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와 검역원은 집보다도 편안하고 친근하게 여겨진다. 아침저녁으로 만나던 직원과 고객을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그는 “검역원장으로 취임한 지난 2008년 이후 신종플루, 우유 멜라민, FMD, 조류인플루엔자 등 크고 작은 일들을 겪었다. 특히 올해 3개 검역기관이 통합되고, 검역검사본부가 출범하면서 보낸 기관장 삶은 고되고 힘겨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이 전 원장은 “그렇지만, OIE로부터 광우병 통제국 지위를 획득하고, 브루셀라병 및 뉴캣슬병 OIE 표준실험실,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1위 등 보람된 추억도 아직 생생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검역검사본부는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가축질병 예방, 축산식품 안전성 확보 등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그간 나를 이끌어준 농식품부와 검역원을 잊지
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2011년 축협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86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8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올해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홍성읍 원성복 조합원의 자녀인 연세대 2년 원미현 양을 비롯해 11개 읍·면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 중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유창균 조합장은 수여식에서 “요즘 축산농가들은 수입곡물가격의 상승과 환율변동 및 생산비증가로 인해 힘들게 축산을 하고 있으며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축협 조합원 자녀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서 미래가 요구하는 일꾼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홍성축협은 엄격한 심시기준과 투명한 검증 및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장학생을 선발, 축협조합원 자녀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유 조합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수여하면서 훌륭한 학생으로 키워준 학부모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혜학생에게는 더욱 정진해서 미래를 이끌어가는 학생이 되어 주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FMD로 전두수를 살처분 해야 했던 양돈농가. 비록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질병에서 벗어나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이들 재입식 농가의 MSY 22두 실현을 뒷받침해 줄 전국 순회 세미나가 16일부터 시작됐다.대한양돈협회는 강원도 원주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재입식농가 MSY 22두 기반조성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재입식 농가의 PRRS, 옴 등 질병청정화 프로그램과 함께 재입식 시 고려사항 및 시설개선, MSY 성적별 추정생산원가 비교, 출하시점 돈가 추정치와 투자비 대비 손익계산 등을 토대로 한 경영계획 수립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지게 된다.지역별 세미나 장소와 시간은 △16일 강원도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17일 경기도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18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오창) △19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예산) △22일 강원도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23일 양돈협회 이천지부 △25일 경북 안동 농업인 회관 등 이다.